...입니다. 새 C&C 관련 정보 찾다가 발견했는데 어제 올라온 따끈따끈한 프로젝트네요. 주소는 여기를 클릭.

 제목대로 스케일을 행성계 수준으로 키운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을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슈프림 커맨더가 있긴 하지만 그거와도 좀 느낌이 다르죠. 커맨더도 있고, D-건은 있으려나? 다만 위의 트레일러 영상은 실제 플레이가 아니라 비주얼라이제이션 - 그러니까 컨셉 아트 정도 - 라는 걸 염두에 둬야겠지만 RTS에서 궤도폭격 해대면 꽤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쯤에서 잠시 최근 경향을 보자면 RTS 신작으로 기대해볼 만한 건 베타가 시작할락 말락 하는 군단의 심장이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정도, 엔드 오브 네이션즈는 조금 애매한 감이 있고 EA의 새 C&C는 과연 얼마나 희망이 있을지 모르겠고, 알게모르게 워게임: 유러피언 에스컬레이션 같은 준작들이 여럿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사실상 2010년대에는 완전히 망한 장르가 되어버린 RTS 팬들의 노스탤지어를 잔뜩 자극하기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잘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그래도 킥스타터의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은 것 같군요.

 어쨌건 수익 추구에 혈안이 된 대기업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디 개발사들의 마이너한 게임 장르들이 킥스타터에서 기회를 얻는다는 건 좋은 일이겠죠. 개인적으론 기껏 배틀필드 3 프리미엄 사놨더니 내년이면 배틀필드 4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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