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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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날을 불과 며칠 앞두고 확정했다는 말에 이상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이미 확정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 페스티발에서 강연을 마친 이후로 오랜 시간이 흘렀고, 강연, 강의 등을 꽤 많이 진행하면서 축적해 놓은 강연 주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래 저는 "상상과학 이야기" 주제로 SF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할 생각이었습니다. 다채로운 동영상과 설명으로 즐겁게 진행할 자신도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고민했습니다만, 결국은 확정했습니다.
이번 강연의 제목은 " SF와 나 "입니다.
SF 팬으로서의 전홍식(표도기)이라는 존재에 대한 강연이고, 저 자신에 대한 회고이기도 합니다.
SF를 보며 자라난 30여년. 그리고 SF의 광팬이 되어 살아간 10여년의 시간을 통해 SF의 경이와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주제로 정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제 개인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분명히 재미있다는 것은 장담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SF 팬으로 살아온 시간과 그 동안에 만난 SF라는 것이 참 재미있는게 많았기 때문입니다.
"남의 회고록이라 읽을 생각 없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SF에 대한 이야기이고, SF의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하튼, 갑자기 주제를 바꾸게 되어 조금 바빠졌습니다.
8월 7일 일본 SF 대회에서 할 강연 연습도 해야 하는데, 정말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번 강연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추가로, 또 하나의 강연은 레드엔젤님께서 맡은 이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간표는 확정되었지만, 자세한 내용을 담지 못했으니 서둘러야 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조금 건성 건성 준비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전보다 훨씬 충실하다고 자신합니다.^^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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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좀 알려주셔야..^^; 저보다는 테라포밍 강연해 주실 비나님게 더 기대하시는 분이 많을거라고 봅니다만..^^;
전자책에 관해서 어떤 강연을 할까 고민했는데, 제 자신도 직접 경험을 해 본 "자가 출판"에 대한 강연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토요일 오전까지 관련 자료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연장에 무선랜이 가능한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현지에서 직접 참여하신 분들과 체험해 보는 사항을 고려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