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총.균.쇠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총.균.쇠의 주제는 물으려는 것과 상관이 없지만 책에서 이런 내용을 찾았었습니다.

 

 보통 십수명의 적은 잡단에서는 추장으로 일컬어지는 지도자가 있는 긴밀한 관계이고,

 300명 정도의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긴밀한 관계의 한계이며,

 그 이상을 넘어섰을 때는 집단 내부의 갈등을 처리하기 위해 체계가 필요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시대에 상관없이 근세 이후의 사회는 대규모로 조직되었고 여러 역활과 관계로 나눠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큰 사회에서 살던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작고 폐쇠된 공동체에서 지내게 된다면  기존의 역활과 관계는 어디까지 유지될까요? 묻고 싶은 것을 풀어서 말하면 각각의 숫자의 작은 집단들마다 유지할 수 있는 역활과 관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복잡한 사회에서의 것들이 모두 이루어질 수는 없겠지만 어디까지 남아있을지 하는 질문입니다.

 총.균.쇠에서 본 내용을 반대로 묻는게 되네요.

 

P.S 작은 집단이니 어떤 종류의 재난 이든 6000명 이하의 사람들이 있을 경우를 생각해야 겠네요.

 

 

Kardien's portrait Iittle.jpg 

늑대와 늑대인간을 좋아하는 카르디엔(블루그리폰)입니다. 컹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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