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워즈를 보기 시작했는데....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클론워즈에서도 스승인 오비완하고 성격 상성이 잘 안맞더라고요


하긴 제다이 카운슬에서도 그렇고, 파드메를 제외하면 물심양면으로 잘 이해해주고 순수하게 가능성을 인정해주면서 때로는 일탈(...)도 이해하는 사람은 콰이곤이 유일했죠(어머니인 슈미 스카이워커는 어머니니까 당연히 제외했다는 전제하에서)


물론 제다이 규정상 스승은 오비완이 해야겠지만....오비완에게 지청구 먹고도 어느정도 고민을 털어놓을 대상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아나킨이 그렇게 삐툴어지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파드메는 정신적인 상담 대상이 아니라 연인이니 논외로 쳐야하고)


요다가 대인배적 인물이라서 상담도 몇번 해주긴 했지만 워낙 높으신 분이라 정서적으로 가까이 대하기는 어려웠을테고.....


결론은....콰이곤이 다스몰에게 죽지 않고 오래도록 살아있었다면 아나킨의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못해도 최소한 타락을 늦추는데에는 도움이 되었으리라고 봅니다. 팰퍼틴의 꼬드김이 먹혔던것도 따지고 보면 아나킨이 정서적으로 기댈만한 상담자가 거의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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