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H 모드 중에서도 제법 인지도가 있는 편인 전격전 모드입니다.
오리지널보다 장비의 고증과 추가되는 유닛이 더 다채로우면서 상대적으로 기갑전이 더 격렬해진 모드입니다. 그만큼 보병의 생존성이 더 떨어진 면도 조금 있습니다. (종래와 달리 대부분의 기갑차량들이 고폭탄두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실 모더가 독일인들이라 국방군과 팬저엘리트(이 모드에서는 사실상 SS)의 완성도가 대단히 탁월합니다만,  미군과 영연방 역시 추가된 화기체계들에 대한 묘사가 탁월하고 상당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팬저엘리트 진영으로 전차파괴독트린을 선택해서 플레이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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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장교와 SS Stosstrupp. 종래의 PE에는 없던 유닛들로 국방군과 확연히 구분되는 군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하의 전부 위장복이라 Stosstrupp은 현대의 보병을 연상하게 하더군요. PE 진영의 모든 독트린이 생산 가능한 정예보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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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40 75mm 대전차포. 기갑유닛의 방호력이 대체로 증가된 모드라 pak38 50mm 대전차포가 튕겨 나오는 상황이 대단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관계로 보다 대구경의 대전차포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다른 진영역시 M5 76mm 대전차포나 이동가능한 17파운드 대전차포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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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fz251/22 pak40 탑재차량. 오리지널에 있던 sdkfz250/10 pak36 탑재차량이 기갑상대로는 궤도 끊기 밖에 답이 없었던 것에 반해 중전차 상대로도 상당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유닛입니다. 전차파괴 독트린에서만 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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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fz250/7 80mm 중박격포 탑재차량입니다.  오리지널과 큰 차이는 없고, 차체 도장과 승무원인 기갑척탄병의 위장복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사화기만 널린 전차파괴 독트린에서 유이한 곡사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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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fz138 마더3 대전차자주포입니다. 능력은 오리지널과 큰 차이가 없지만,  방호력은 M4A3 셔먼처럼 76mm 탑재차량이면 한방에 격파되는 경우도.. (주포의 위력이 상향조절된 모드라 한대맞고 격파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대신 상대방도 한번에 격파되는 일이 부지기수더군요.)사실 오픈탑 형식이니 방호력을 기대하는게 너무한 걸까요.  초토화 전술 독트린에서는 최고의 대전차 자주포중 하나였던 나스호른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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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fz138/2 해쳐입니다. 역시 종래에 있던 차종이고, 위장무늬가 모드 특성상 랜덤이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매복상황에서 철갑탄 장전후 사격시 M4A3E2를 제외한 다른 셔먼 시리즈는 한방에 격파해 버릴 수 있습니다. 방호력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은근히 잘 부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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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9호치키스 경전차.  장착된 280mm 로켓 덕분에 80mm 박격포와 함께 PE 전차파괴 독트린에서 유이한 곡사화기입니다. (업그레이드를 해 줘야 하긴 합니다만 -_-)
비교적 초반에 뽑아서 쓸 수 있어서 미군이나 영연방의 경전차들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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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전차 F형. (단포신이니 F1이라고 해야 하나)  역시 종래의 PE에 있었고, 보병지원전차 답게 대보병화력이 탁월한 대신 대전차능력은 형편없었던 녀석이었지만 여기서는 좀 다릅니다.  특수능력으로 HEAT탄을 날릴 수 있어서 사거리가 제한되긴 하지만 어떻게 적 전차를 격파하는 것도 가능한 편이더군요. 대신 주포의 발사속도는 오리지널보다 느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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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PE에 없던 전차인 48구경장 75mm 전차포를 탑재한 4호전차 H형입니다. 전차파괴독트린만 차체전면방호력을 늘린 H형을 쓰고 나머지 독트린과 국방군은 그냥 G형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H형이 약간 덜 격파되는 것 외에는 별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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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전차 판터 G형. 전차파괴 독트린만 가장 후기형인 G형이더군요. 다른 중대나 국방군은 그냥 판터라고 되어 있고, 초토화전술 독트린은 아예 4호전차 위로는 뽑지도 못하더군요.(대신 나스호른에 훔멜까지 있지만) 전면방호력은 더 높아졌고, 주포 관통력도 높은데다, 특수능력으로 궤도만 끊어 버린다거나 2연사같은 탁월한 능력이 있지만, 미군이나 영연방에도 M4A3E2, M4A3E8, M26, A34같은 강력한 펀치력을 가진 기갑유닛들이 있어 방심하기는 힘들더군요. 측후면방호력은 예전보다 더 얇아져서 전차포 한방에 격파당하거나 엔진이 파괴당하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상대방도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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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구축전차 중 하나인 sd.kfz173 야크트판터입니다. 역시 오리지널처럼 전차파괴 독트린만 뽑을 수 있고, 2대생산이 가능합니다. 주포가 88mm kwk43이라 티거2와 같은 포니, 한대 이상 버티는 전차가 드물더군요. -_- 차체가 판터기반이니 방호력도 탁월했습니다.  대신 여전히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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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전차 티거1. 사진은 스킬로 불러온 티거에이스입니다. 국방군의 전격전 독트린과 PE의 전차파괴 독트린만 불러올 수 있고, 둘의 외형이 서로 다릅니다. 차체 도장과 형상이 생산가능한 티거1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종래와 달리 정지 상태에서는 장거리 사격으로 시야만 확보된다면 엄청난 사거리를 보여줍니다. M26 퍼싱이나 A34 코멧같은 중重전차가 아니면 한대 이상 견디는 걸 못 본 것 같기도.. -_- 티거 에이스에 한해 보병이 근접했을 경우 S마인 살포가 가능합니다.  증원요청이나, 생산모두 무지하게 비쌉니다. 이 모드에서는 최대 3대의 티거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쾌한 전투를 치출 수 있습니다. 실제와는 달리 M26퍼싱이 티거1을 상대로 호각세를 이루지를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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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몇대 생산되지도 못했다는 베르게 티거. 오리지널과 달리 차체의 부활(...)은 불가능하고 잔해회수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모드에서 가장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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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트티거입니다.(...) 현실의 퍼지면 답 안 나오는 바보가 아니라 대단히 위력적...이지 않습니다. 웬만한 중전차는 한방에 보낼 수 있지만, 엄청나게 느리고, 발사속도도 엄청나게 느리며, 선회속도도 엄청나게 느립니다. 희한하게 측후면 방호력이 은근히 좋습니다.
 


그리고 비명에 가신 미군 기갑차량들 되시겠습니다.  상대AI는 미육군 보병중대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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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A3 75mm 탑재형에서 주포 업그레이드를 하던 종래와 달리 따로 나왔습니다. 기갑중대는 현가장치를 개선한 M4A3E8을 불러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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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A3E2 점보. 차체전면 장갑 162mm 포탑전면 180mm인 셔먼중 가장 떡장답게 판터G가 철갑탄 없이는 한방에 도저히 잡을 수 없었습니다. 기갑중대 선택시에는 M26이 대신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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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A3 105mm 탑재형. 전차포대신 야포를 달았습니다. 포가 포다보니, 사거리가 길고, 가끔씩 럭키샷을 터뜨려 주시기도...
 그런데 격파될 경우에는 탄약이 탄약이다 보니, 탄약유폭으로 주변의 유닛까지 휩쓸어 버리기도...

아직 PE 내에서도 소개되지 않은 유닛들이 많고, 다른 진영은 미군 전차 몇대 말고는 거의 나오지도 않았습니다만, 나중에 소개해 보겠습니다.

ps. 어째 렐릭사 게임들은 오리지널보다 모드가 완성도가 높은 느낌이 드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