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바빠서 게임할 시간이 그다지 나지 않는 군요.

얼마전 크라이시스 중고 거래건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용산에 게임구매할 만한 게 있나 가봐서 가격을 좀 물어 보고 다녔는데

나온지 이미 2~3년 가까이 된 것들이 거의 값을 내리지 않고 있어서 그냥

돌아 왔습니다.   예전엔 한 1년만 지나면 반 값정도, 2년 이상 되면 1만원 정도로

뚝뚝 잘 떨어졌는데.....

 

 히어로즈 5 동방의 부족을 살까 , 아니면 다크메시아 마이트앤 매직을 살까

고민 되네요. 가격적인 면에선 히어로즈 5가 메리트가 있지만 다크메시아의

독특한 재미도 놓치기 아까우니... 

 

 중고로 적당한 가격에 나왔으면 좋으련만 중고 구하기도 쉽지 않군요.

 

생각난 김에 이전부터 소장하고 있던 히어로즈 4를 한번 설치해봤습니다.

히어로즈 3는 99년인가? 쯤에 중고로 구입하고 나서 줄줄이 번들로 뜬 작품이죠.

처음하기엔 익숙해 지기 힘들지만 재미를 붙이면 나름 상당히 중독성이 강한

오락입니다.  

 

3에 비해 4는 여러가지로 악평이 많지만 과감함 3D의 도입과 재밌는 시나리오는

꽤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것도 언제나 제대로 해볼지...

3 캠페인도 다 못깨고 봉인했거든요. 4도 초반만 조금 해봤고 점점 시간이 부족해

지는 터라 아마 이번에도 얼마 못하고 다시 봉인하게 될듯 하군요.

hero4-1.JPGhero4-2.JPG

 

 

 화면 해상도는 이당시 게임 답게 800,  1024 , 1280 만 지원합니다. 모니터도 그다지 않좋고 캐릭터가 너무 작으면 불편해서

1024로 진행해 봤습니다. 클레이 애니메이션 같은 화면 내의 유닛 움직임도 나름 꽤 정감가고 좋네요.

 

다만 게임시스템이 전체적으로 3와는 싹 바뀐턱에 적응이 힘듭니다. 사실 당시에도 그거 땜에 말이 많았던거 같아요.

저도 3는 그래도 캠페인 중반 정도까지 갔지만 이건 거의 초입에서 훈련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