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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들 중에 겉에 드러난 설정이나, 이야기 보다도, 게임화 안된 설정이나, 이야기의 분량이 더 많고,
재미있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예라면 건 퍼레이드 마치 시리즈쪽 세계관 정도랄까요.)
헤일로쪽도 생각없이 설정 뒤지다가, 생각이상의 설정량과, 스토리-소설들 이라던가-를 보고는 놀라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골치아픈 게임을 본적이 있으신지?
워해머는 위의 분께서 말씀해 주셨으니.. 전 <스타크래프트>를 꼽겠습니다.;;
(덧글 엄청 달릴 것 같은 느낌이..;;;;)
저는 별로 게임을 많이 안 해 보아서 그 이상은 모르겠네요.
하프라이프도 좋은 예지요. 물론 파면 끝이 나지만. 결코 게임만 해서 모든 스토리를 이해 할수 없죠. 하프라이프1 어보징포스, 블루 쉬프트,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1,2 그리고 포탈 까지 전부다 플레이 해봐도 뭔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죠.....음...세계관이 방대한 것이 아니라 본작에서 설명를 안해주는 건가 ㄱ-;;
뭐 워크 같은 경우도 있지만 그건 너무 유명하니 말 안해도 아실테니 패스. 개인적으로 엘더스크룰도 꽤나 방대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방대함이 모두 게임에 나오기에....
건퍼레이드는 제작자가 세계관을 '오픈소스'화 해 놔서 팬들이 제안하는 설정을 평행세계라든가, 다른 우주 개념으로 얼마든지 갖다붙일 수 있게 해놨더군요.
게다가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실 모든 사건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고 또 그 진실 뒤에는 다른 진정한 진실이 있고....의 무한반복을 공식적(!)으로 설정화해 놓은 덕분에 팬들의 난도질로 원판 설정은 이미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되어버렸고 진실 뒤의 진실 뒤의 진실...이 미친듯이 추가되는 사이 이미 제작자도 손쓸수없는 막장의 세계로....
가지버섯원더랜드는 비교도 안되는 구멍투성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실 모든 사건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고 또 그 진실 뒤에는 다른 진정한 진실이 있고....의 무한반복을 공식적(!)으로 설정화해 놓은 덕분에 팬들의 난도질로 원판 설정은 이미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되어버렸고 진실 뒤의 진실 뒤의 진실...이 미친듯이 추가되는 사이 이미 제작자도 손쓸수없는 막장의 세계로....
가지버섯원더랜드는 비교도 안되는 구멍투성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게임중에도 괜찮은 세계관을 지닌 게 많습니다.
예전에 즐기던 해외 MMOFPS인 플래닛사이드도 나름의 설정을 지닌 세계관을 지니고있었고,
이브 온라인 역시 배경스토리로 꽤 많은 분량의 크로니클과 사이언티픽 아티클을 제공하죠.
게임은 아니지만, SF/판타지 영화들도 저런 수법을 종종 써먹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영화 <킹콩>인데, 감독 피터 잭슨은 온갖 공룡과 야수들로 해골섬 생태 백과(읽어보면 자연 교양 서적 같습니다)를 만들어놓고도 영화 내에서는 전혀 이용하지를 않습니다. 킹콩과 싸우던 육식공룡의 이름, 진화 과정, 생태 등이 책에는 고스란히 (삽화까지 곁들여서!) 나오는데, 정작 영화에 전혀 반영을 안 했지요. 그걸 조금이라도 반영했더라면 훨씬 그럴 듯한 공룡 영화가 되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안타깝기까지 한 부분입니다.
다른 사례로는 영화 <디-워>의 프롤로그가 있군요. 영화만 봐서는 절대로 알 수 없는 프롤로그…. 이것 때문에 말이 많았죠.
※ 게임 <던전스 앤 드래곤스>를 모르고 <발더스 게이트>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게임을 하도 재미있게 해서 관련 정보를 조금 찾아보려고 인터넷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죠. 그런데 바알 사가를 비롯해 포가튼 렐름의 정보들이 인터넷에는 넘치고 넘쳐서 주체를 못할 정도로 많다는 걸 알고 그만 질려 버렸습니다. 뭐, <디앤디>가 아직 유명하지 않은 그 때에 <발더스 게이트>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겪은 내용이라더군요. 엇비슷한 경우라고 할까요.
다른 사례로는 영화 <디-워>의 프롤로그가 있군요. 영화만 봐서는 절대로 알 수 없는 프롤로그…. 이것 때문에 말이 많았죠.
※ 게임 <던전스 앤 드래곤스>를 모르고 <발더스 게이트>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게임을 하도 재미있게 해서 관련 정보를 조금 찾아보려고 인터넷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죠. 그런데 바알 사가를 비롯해 포가튼 렐름의 정보들이 인터넷에는 넘치고 넘쳐서 주체를 못할 정도로 많다는 걸 알고 그만 질려 버렸습니다. 뭐, <디앤디>가 아직 유명하지 않은 그 때에 <발더스 게이트>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겪은 내용이라더군요. 엇비슷한 경우라고 할까요.
그런 류로 들어가자면 워해머가 진정한 대박이지요. 일반 병사들 수첩까지도 만들어서 팔아먹는 센스!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