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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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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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타크 배역의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가, 에드워드 노턴 주연의 <인크레디블 헐크>에서 그대로 토니 스타크 배역으로
까메오 출연을 한다는군요.
게다가.. 마블의 "얼티밋츠" 세계관에서 닉 퓨리는 새뮤얼 잭슨을 모델로 만들어졌는데, 그 까메오 촬영을 새뮤얼 잭슨이 그
대로 했다는 것은.. 뭔가 심상치 않은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이름하여, 미국 코믹스식 "타이틀 크로스오버"의 세계가 드디어 영화매체에서도 실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즐거운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마블에서 자체 영화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지난 4월 14일 오후 2시 용산 CGV 에서 실사판 "아이언 맨"의 월드 프리미어 (이는 호주에서도 진행됐습니다.)/ 기자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소문을 뿌리면서 팬들의 관심을 끈 만큼 많은 관계자들이 운집했는데요, 미국 그리고 한국 개봉일보다 먼저 작품을 본 입장에서 감상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출연한 주역급 배우들의 연기는 무난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의 인생과 흡사한 면모를 지녔다는 아이언 맨 / 토니 스타크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악역인 오바다이아 스테인을 맡은 제프 브리지스는 카리스마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극중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해줍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테렌스 하워드 (짐 로즈 역.)와 기네스 팰트로우 (페퍼 포츠 역.)의 작품내 비중입니다. 이들이 연기를 시원스럽게 못했다기 보다 각본이 이들의 개성을 못살려주었다고 보는게 좋을듯 싶은데 아이언 맨의 서포터 / 사이드킥으로서 가질만한 사명감이나 책임이 없어보이고 그냥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 그점이 좀 안타깝게 느껴지는 바입니다.
2) 만화 원작에서의 설정은 비교적 여러 군데서 차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언 맨의 생명줄이라 할수 있는 생명 유지 장치는 (현재는 그 약점이 극복됐지만은)소형 원자로를 설치한다는 것으로 약간 변용했고 토니를 사경에서 구해준 생명의 은인은 원작과 동일한 "인-센"이란 인물이지만 국적은 베트남에서 중동쪽으로 설정이 바뀌었습니다. 그외 직접 아머를 제작하여 적진을 탈출하는 부분 역시 원작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최근 연재된 "아이언 맨" 만화 연재분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클라이맥스에서 벌어지는 아이언 맨과 아이언 몽거의 도로 전투씬중 승용차를 놓고 벌이는 장면은 "익스트리미스" 스토리라인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이는 만화 "애스토니싱 X-멘"의 일부 설정을 영화 "X-멘: 최후의 전쟁"에서 차용한것과 동일한 것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3) 영화의 스토리 전개는 이런 초인물의 정석적인 내용을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하여 초인으로 성장하게 되고 애증과 전투에 휘말리게 되는 기본적인 공식을 그대로 소화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작품의 히로인이라고 할수 있는 버지니아 "페퍼" 포츠와 토니 스타크의 러브 씬이 그다지 많이 선보이지 못했다는 점과 전투 장면 또한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토니 스타크가 갖고 있는 능력인 "창의력"과 "재력"을 바탕으로 아머가 제작되는 장면은 보시면서 절로 탄성이 나올것이라고 여기는 바입니다.
4) 끝으로 국내에 알려진 실사판 "아이언 맨" 정보중 몇가지 잘못 알려지거나 다른 사실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씨네 21 에 실린 아이언 맨 기사중 토니 스타크의 운전기사인 "해피 호건"은 극중에 안나온다고 적혀있지만 극중에서 감독인 존 파브로가 맡은 운전기사가 바로 해피 호간입니다. (보시면 "호간"이라고 스타크가 이름까지 부르는게 나옵니다.)
(2) 많이 알려진 정보인데 인기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대테러 조직 "쉴드"의 국장 "닉 퓨리" 역으로 까메오 출연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자시사회에서 본 버전에는 사무엘 L. 잭슨이 나오는 장면이 편집된채 선보여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극장 개봉후 사무엘 L. 잭슨의 모습을 극중에서 보신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1) 출연한 주역급 배우들의 연기는 무난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의 인생과 흡사한 면모를 지녔다는 아이언 맨 / 토니 스타크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악역인 오바다이아 스테인을 맡은 제프 브리지스는 카리스마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극중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해줍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테렌스 하워드 (짐 로즈 역.)와 기네스 팰트로우 (페퍼 포츠 역.)의 작품내 비중입니다. 이들이 연기를 시원스럽게 못했다기 보다 각본이 이들의 개성을 못살려주었다고 보는게 좋을듯 싶은데 아이언 맨의 서포터 / 사이드킥으로서 가질만한 사명감이나 책임이 없어보이고 그냥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 그점이 좀 안타깝게 느껴지는 바입니다.
2) 만화 원작에서의 설정은 비교적 여러 군데서 차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언 맨의 생명줄이라 할수 있는 생명 유지 장치는 (현재는 그 약점이 극복됐지만은)소형 원자로를 설치한다는 것으로 약간 변용했고 토니를 사경에서 구해준 생명의 은인은 원작과 동일한 "인-센"이란 인물이지만 국적은 베트남에서 중동쪽으로 설정이 바뀌었습니다. 그외 직접 아머를 제작하여 적진을 탈출하는 부분 역시 원작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최근 연재된 "아이언 맨" 만화 연재분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클라이맥스에서 벌어지는 아이언 맨과 아이언 몽거의 도로 전투씬중 승용차를 놓고 벌이는 장면은 "익스트리미스" 스토리라인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이는 만화 "애스토니싱 X-멘"의 일부 설정을 영화 "X-멘: 최후의 전쟁"에서 차용한것과 동일한 것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3) 영화의 스토리 전개는 이런 초인물의 정석적인 내용을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하여 초인으로 성장하게 되고 애증과 전투에 휘말리게 되는 기본적인 공식을 그대로 소화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작품의 히로인이라고 할수 있는 버지니아 "페퍼" 포츠와 토니 스타크의 러브 씬이 그다지 많이 선보이지 못했다는 점과 전투 장면 또한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토니 스타크가 갖고 있는 능력인 "창의력"과 "재력"을 바탕으로 아머가 제작되는 장면은 보시면서 절로 탄성이 나올것이라고 여기는 바입니다.
4) 끝으로 국내에 알려진 실사판 "아이언 맨" 정보중 몇가지 잘못 알려지거나 다른 사실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씨네 21 에 실린 아이언 맨 기사중 토니 스타크의 운전기사인 "해피 호건"은 극중에 안나온다고 적혀있지만 극중에서 감독인 존 파브로가 맡은 운전기사가 바로 해피 호간입니다. (보시면 "호간"이라고 스타크가 이름까지 부르는게 나옵니다.)
(2) 많이 알려진 정보인데 인기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대테러 조직 "쉴드"의 국장 "닉 퓨리" 역으로 까메오 출연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자시사회에서 본 버전에는 사무엘 L. 잭슨이 나오는 장면이 편집된채 선보여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극장 개봉후 사무엘 L. 잭슨의 모습을 극중에서 보신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평소 괴수 / 초인 이야기 게시판의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만화 / 영화 팬입니다.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회원으로 가입했고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binah 님> 아이언 맨이 알콜중독으로 제대로 초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을때 그의 친구인 짐 로즈가 대신 아이언 맨 아머를 입고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워 머신"으로 활동하게 되죠.)
아이언 맨...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배트맨에 이은 '기술형(Tech Type)' 초인이라고 할 수 있고, 파워드 슈트를 입고 설쳐대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말이지요. (그러고 보면 그 역시 갑부군요.^^)
그나저나...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다 했더니 작년 초에 상영회를 열었던 "스캐너 다클리"에 출연한 배우군요. 정말로 연기가 보통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럼 만큼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다 했더니 작년 초에 상영회를 열었던 "스캐너 다클리"에 출연한 배우군요. 정말로 연기가 보통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럼 만큼 기대가 됩니다.
토니 스타크 배역의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가, 에드워드 노턴 주연의 <인크레디블 헐크>에서 그대로 토니 스타크 배역으로
까메오 출연을 한다는군요.
게다가.. 마블의 "얼티밋츠" 세계관에서 닉 퓨리는 새뮤얼 잭슨을 모델로 만들어졌는데, 그 까메오 촬영을 새뮤얼 잭슨이 그
대로 했다는 것은.. 뭔가 심상치 않은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이름하여, 미국 코믹스식 "타이틀 크로스오버"의 세계가 드디어 영화매체에서도 실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즐거운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마블에서 자체 영화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잘모릅니다만 얼핏 알기로는 코믹에서는 아이언맨은 알콜중독인가로 죽고 누가 승계하지 않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