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하는짓이 정말 재밌습니다,비슷한게 있었는데...하며 생각해봤더니 에일리언 이더군요 -_-;

에일리언의 습성은 아시겠지만
빠른 움직임과 아무곳이나 올라다니고 기어다니며
어두운곳에 숨어다니며 어디선가 벌벌떨고있는 마린을
뛰어들며 기습한다는 겁니다.

저희집 고양이도 똑~같습니다 -_-
처음엔 집안에 적응하느라 별로 뛰어다니지도 않고 얌전하게 걸어다니던데 전부였는데....
시간좀 지나고 짬밥도 올라주니 집안에 높은곳은 발톱으로 잘 지탱하며 올라다니고.
(발톱으로 저의 발끝부터 어깨까지 올라옵니다-_-)
방에 팽겨쳐놓은 검은색가방속이나, 침대및 좁은 구석,커튼뒤등...
나름대로 엎드리며 위장을하며 다니다가...(저희집 고양이는 검은색입니다)
갑자기 기습을 합니다 -_-;
이게 은근히 무서운게...
어디 숨어있는지 알고 있을때는 당연히 나올걸 예상하기에 튀어나와도 웃고 그만이지만
그냥 물이나 먹으로 움직이는데 우다다다!달려오는 소리에 놀라서 이리저리 돌아보면
예상치 못한곳에서 튀어나와 다리를 물때는 정~말 한마리의 에이러언 같습니다 -_-
그뿐인가? 어두운곳에 숨어있다가 제가 가까이 다가가면(물론 저는 어디있는지 모릅니다)
놓치지 않고 기습합니다(정말 놀랍니다 -_-)

이건 비단 저희집 고양이만의 습성이 아닌 모든 고양이 고유의 습성입니다.
아마도 에일리언의 모티브로써 이바지 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고양이가 노는 모습을 보면 볼수록 에일리언 같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