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라디는 문화를 보고 문화충격을 받습니다.


...


왜?????


왜 그럴까요.


이미 유전조작을 통해 크기 조절이든, 성향이든, 대 이성관이든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데

왜 문화에 대한 욕구나 감정만은 그대로 두었을까요.


개가 TV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는 것처럼.


그들도 인간과 비슷한 구석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의 외계인입니다.


물론 인간과 공통조상에서 변화해 간건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그들의 유전자 안에 문화에 대한 욕구가 존재한다면 그들 스스로가 그걸 만들었겠죠.


수십만년 이상이나 그 욕구만을 가지고 

그 생산활동은 전혀 하지 않은 채 살아왔다?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부러,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나 충동은 전혀 없지만 충격을 받도록 만들어진 거라면 몰라도 말이죠.

근데 그건 또 나름대로 뜬금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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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원래 비정한 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