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거장은 거장, 대작은 대작이더군요.

구성은 여전히 멋지고, 개인적으로 Space Odyssey 2001 보다는 약간 임팩트가 떨어지는 구성인듯 했으나,

여전히 포,폭풍감동. 

역시 클락옹은 상상력이 엄청난것 같습니다. 이것을 최초의 인공위성이 발사되기도 전에 적어내셨다니...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대사는

슈퍼바이저인 Karellen의 


"When our race is forgotten, part of yours will still exist. Do not, therefore, condemn us for what we were compelled to do. And remember this - we shall always envy you. (pg 178)"

(언젠가 나의 종족이 잊혀지는 날이 올지라도, 당신들의 일부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오. 그러니, 지금 우리가 해야만 되는 일에 분노하지 않기를 바라오. 그리고 이것을 기억하기를 - 우리는 언제나 당신들을 부러워 할 것이오)


나 

인류 최후의 인간이 된 쟌이 홀로 남아서 바흐를 연주하며


Jan had always been a good pianist - and now he was the finest in the world (pg 205)

(쟌은 언제나 훌륭한 피아니스트였다 - 하지만 그는 이제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이 밖에도 명대사가 너무 많지만...

읽어보면 결말에 약간 씁쓸한 여운이 남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만족감이 드는 그런 좋은 명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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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자동차, 그리고 무엇보다 비행기를 좋아하는 오..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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