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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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아래 금속자원이 모두 소모된다면 글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난건데...\
식량,금속,플라스틱,원유,등등등 수많은 자원이 있고 그중 뭐하나 중요하지않은 자원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량으로 자원을 소모하다 보면 언젠가는 동이 나겠지요....
그렇다면 과연 가장먼저 소모되는 자원은 뭐가 있을까요....?
원유야 매장된걸 안파고 있는곳도 많고하니 일단 소모가 된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할듯....
헬륨일 것 같기도 하네요. 보통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헬륨이 풍선만드는 데만 사용되는 줄 알지만 첨단산업에서 매우 많이 사용되는 자원입니다. 그런데 천연가스 채취량이 줄어들면서 헬륨 생산량도 줄어든다는 기사를 봤는데.... 애초에 대기중에 헬륨은 없다고 봐도될 농도이고(거의 모든 산업용 헬륨을 천연가스에서 분리해낸다고 들었습니다.) 기체라서 재활용도 힘들지요.
일단 다른 건 둘째치고 금속이 고갈된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우리가 설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금속은 무한입니다. 정제기술의 발달이 덜 되어 못 사용하는 경우는 있어도 금속이 고갈될 것을 기다릴 바에야 바다가 증발하고 대기의 기체가 모두 사라지는게 더 현실적이네요.-_-;; 물론 대기의 기체가 싸그리 우주로 날라가 버리고 바다가 모두 증발하여 사라지는 한이 있어도 지구의 금속은 매우 오래 남아있을 겁니다.
해양 생물 자원이 아닐지. 큰 범주로 보자면 식량/등유에 포함되긴 합니다만, 몇몇 종은 진짜 씨가 말라가는 중입니다. 황다랑어나 고래 등이요. 사실 다음 세기에 멸종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만큼 해양 생물 자원 중 일부는 고갈되었다는 표현이 옳을 것 같아요. 육상의 동물들도 자원의 개념을 적용한다면 고갈(멸종) 직전이지만, 호랑이나 표범이 모피나 한약재를 제공한다고 해도 자원 개념을 적용하긴 어렵겠네요.
죽기 전에 참치가 고갈될 가능성은 없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단순히 가채매장량대비 연간 채굴량으로 따졌을 때 가장 고갈이 임박한 자원은 '금'일 겁니다.
p.s. 물론 금은 광물 이전에 '화폐'의 일종으로 유통과 비축, 사용(재활용)의 프로세스가
특별하므로 매장량-채굴량 공식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자원이지요.
수소를 가지고 에너지를 뽑아내는 초보적인 핵융합로에서 벗어나 너무 많은 원소를 다른 원소로 붕괴시키거나 융합시키는 융합로가 등장하면 자원의 고갈이란 옛말이 되겠죠. 정치적이든 경제적이든 자원의 조정만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고갈되는 것은 아무래도 생물자원이 아닐지.....
식량은 재생산 가능하고 지구에 심각한 이변이 생기지 않는한 순환이 깨지지는 않으니 제외, 금속은 사실상 전부쓰는게 불가능하고 재활용도 용이하니 제외, 플라스틱과 원유는 동시에 떨어지겠지만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되니 조금 더 가겠네요.. 아마도 원유가 제일 빠르지 싶어요 금속자원이야 희귀금속이니 뭐니 해도 고갈까지 가지는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