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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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포머보면 구축함에서 레일건을 쏴서 디셉티콘 하나를 죽이잖아요.
그때 발사되는 발사체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날라갈까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曰.
여기서 주목할 중요한 점은
한 디셉티콘으로부터 수마일에 있는 구축함에서
강철미사일이 갑자기 엄청 빠른속도로 공중에 방출됐다는 점이다.
이 강철미사일은 공중에 오랫동안 떠 있을 수 없으므로,
이 아무 죄가 없는 강철미사일은 미쳐 자신이 누구인지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틈이 없다는 것이다.
강철미사일이 날아가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다음과 같습니다.
"아, 우오, 무슨 일이야? 나는 누구지?"
"내가 왜 여기 있는거지? 내 삶의 목적은 뭐야?"
"내가 누구냐니... 내가 무슨 말을 한거지?"
"좋아, 좋아, 진정하고, 침착하게"
"우, 이거 흥미로운 느낌인데,"
"거기가 좀 간지럽기도 한 것이..."
"사물들의 이름부터 찾기 시작해야겠는걸"
"거기는...꼬리라 부르자 그래, 꼬리!"
"내가 머리라고 부를려고 하는 것을 휙휙 지나가며 으르렁거리는 소리는 뭐지?"
"바람! 좋은 이름인가? 그래, 그게 좋겠군."
"예이~, 이거 정말 화끈한 걸! 너무 화끈한지 현기증까지 나는군."
"아니면 이것도 바람 때문인가? 이제는 바람이 훨씬 엄청나군.
"그런데, 나를 향해 무척이나 빠르게 다가오는 저건 뭐지?"
"엄청 크고 무섭게생기기도하고 둥그네?"
"이건 뭔가 크고 웅장하게 들리는 이름이 좋겠군."
"마스, 마스테이더, 바스테이터, 데바스테이터!"
"바로 이거야! 데바스테이터 친구가 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
"안녕, 데바스테이터?"
펑!
반면에 디셉티콘들이 그와중에 한 유일한 생각이란, "오! 또야? 이젠 제발 그만..."이었으니,
많은 이들이 추측하기를, 우리가 만약 디셉티콘들이 도데체 왜 그리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면,
우주의 자연 현상에 대해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뭐라고? 그랬나? 내가 강철미사일이라고? 강철미사일이란 말인가? 아니 내가 강철미사일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내가 강철미사일이라니! 내가 강철미사일이라니!! 아 흑흑흑 안돼! 안돼! 내가 강철미사일이라니.. 시몬스 이놈..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