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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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왼손잡이가 장애였습니다. 왼손잡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와 차별을 당하고, 강제로 교정을 당하거나 사회에서 철저히 배제되는 경우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냥 '차이'라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문명 사회의 대세입니다. 아직도 좀 경원시되기는 하지만요.
동성애는 이보다는 좀 더 혐오되고, 많이 차별받습니다. 여기에는 부도덕하다거나, 반사회적이라는 명분이 붙기도 하지요.
전 동성애자를 혐오합니다만, 차별은 반대합니다. 싫은 걸로 따지면 백인/흑인도 혐오스럽고, 장애인들을 보는 것도 기분 언짢습니다. 못생긴 사람을 봐도 마찬가지지요. 전 이걸 본능이라고 생각하고, 굳이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싫다고 배제한다는 것은 이기주의일 뿐이고,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사회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느낌이야 어떻든 적어도 표정이라도 따뜻하게 짓고 말이라도 부드럽게 대해 주는 것이 예의이고, 세상을 밝고 매끄럽게 돌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안 좋은 부분을 참거나 이해하고 넘어가는 관용이, 내게 조금 혐오스런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것은 위선이 아니겠지요.
다만 이런 호오나 도덕적인 문제와는 별도로, 동성애가 장애인지 취향인지는 과학적인 의미에서 궁금합니다. 취향은 선천과 후천이 교묘하게 결합된 것으로, 누구는 음악을 좋아하고 누구는 미술을 좋아하며, 누구는 지식을 탐구하고 누구는 모험을 즐기죠.
성이나 사랑이라는 면에서도, 지고지순한 사랑과 따뜻한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원나잇 스탠드나 프리 섹스, 심지어 SM을 즐기는 사람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기에 동성애가 추가된다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지요.
하지만 또 반대로 보면, 동성애는 재생산이 불가능한 구조고, 이는 종족 보존이라는 생명 최대의 특징을 벗어나는 겁니다. 성불능이 장애라면, 동성애도 장애라고 봐도 이상할 게 없죠.
많은 동성애자가 자신은 장애가 아니고 취향일 뿐이라고 말합니다만, 그 취향 자체가 '치료' 되어서 이성애자가 된다면, 훨씬 더 많은 만남의 기회와 사회적 이득을 얻을 것은 명확합니다.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것이 뻔한 특성을 단순히 취향이라고 한다면, 히키코모리나 광장 공포증도 취향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반대로, 이런 것이 취향이 아니고 장애라고 한다면, 사회적으로 대중화되지 않고 별 도움도 되지 않는 모든 취향을 다 비정상이라고 취급하고 '치료'의 대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 사회는 이상 인간만이 만들 수 있어. 보통 사람은 보통 사회밖에 못 만들지.
- 애플 시드: 아테나 -
장애이니 취향이니 하는 것도 그 시대마다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아무런 문제가 아닌 것이 현대에는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처럼요
영원한 전쟁을 보더라도 지구의 인구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국가에서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그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장애라는 개념이 어떤 신체적인 것이 아니라 행동이나 사상, 취향에 이르러서 적용된다면
좀 무서운 이야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동성애의 매커니즘이 밝혀져서 어떤 형태로 그것이 유발되며 어떤 특정 물질의 결여에서
발생하며 어떤 식으로 치료 할 수 있다고 밝혀지기 전까지는 장애로 보기 어려울 듯 하네요.
단순한 정신적 강박증을 정신병으로 몬다면 지구상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정신병자가 될테니까요.
영원한 전쟁에서처럼 이성애자가 장애인 취급받는 세상도 생각해 봄직 하죠.
그렇다고 해서 그게 진짜 장애인 건 아니잖아요?
청각장애인 같은 경우도 'deaf'라는 일반명사 대신 'Deaf'라는 고유명사를 사용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Deaf Culture"라는 말도 나오고 있구요.
이 운동의 근거는 장애로 인해 그가 얻게 된 특이한 행동패턴은 그가 치료되었다 하더라도 완전히 정상으로 치료하지 못하며, 기술력 그 자체도 불완전해서 많은 장애인들이 '약간 치료'된 후에도 자신을 비정상이라 자격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기술의 발전만을 유일한 희망으로 여기고 살아가느니 자격지심부터 떨치는 것이 더 행복해지는 길이다 라는거죠.
저 같은 인간도 그 사례에 단단히 한 몫 하고 있지만요;
비슷한 요지의 1994년도 타임스지 특집기사 링크합니다
Defiantly Deaf
전 동성애자는 아닙니다만 동성애를 반대하지도 않고 대놓고 남사스런 짓만 안 한다면 혐오감도 없습니다. 남녀가 하던 남남이 하던 여여가 하던 남한테 보여주지만 않고 피해만 안 준다면 뭔 상관이 있겠습니까.
사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과 재생산의 불가인데 사실 하나님의 말씀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고 재생산의 불가는 그렇게 주장하고 싶을뿐 사실은 큰 영향이 없을듯합니다.
동성애자들은 누구보다도 아이를 갖고 싶어하고 그게 체외수정이던 입양이던 가능한 방법내에서 아이 갖기를 희망합니다. 애 안 낳는 일반 부부보단 부모로부터 버려져서 어른이 되기 힘든 아이를 입양해서 사회의 일원으로 키워내려는 동성부부가 어찌보면 사회적으로 더 큰 이익을 담당하는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 법이요. 동성 부부가 증가하면 그에 따라 아이를 가진 가족 수는 더 늘어갈껄요. ^^;
뭐 다른사람에게 해가되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겠지만 재생산에 관한 문제라면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언젠가 뉴스에서
본 것 같은데 동성애 부부에게서 자란 자식(?)은 통계적으로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본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는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만약 그렇다면 동성애부부가 늘어나서 그 부부들이 아이를 입양하는 경우가 많아질 경우 결국 그만큼 동성애자들이 계속 증가하게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동성애자들의 증가가 인류의 재생산에 도움을 주긴 더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장애'라는 것이 '사회적 불리함' 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들어 저런 경우가 있지요. (실제로 있답니다.) 사지는 멀쩡하지만 지문이 불분명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문학적 표현을 빌려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서 그런 사람 말고 선천적으로 지문이 일반 판독기로 판별이 불분명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손이 발이 되도록 써대서 지문이 사라진 경우는 방치할 경우 다시 지문이 복구된다고 하네요.)
이런사람은 지문 판독기를 사용해야 하는 기구들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사지 멀쩡하고 지능도 이상없고 지극히 평범하지만 이 사람은 사회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지요.
'장애'란 그런 것이지요. 다른 '장애' 요소를 보자면 공감각[synesthesia]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뇌에서 시각을 담당하는 부위와 인지 부위가 보통 사람과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은 특정 숫자나 단어를 보면 '특정한 색'으로 보인다던가 음악을 들으면 그것이 시각적으로 눈에 보인다던가 한답니다. 5라는 숫자를 수없이 깔아두고 거기에 7이란 숫자를 하나 껴 놓으면 보통 사람은 찾는데 한참 걸리지만 이사람들은 단숨에 찾아 냅니다. '색'이 다르게 보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현 사회에서 '장애'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중에서는 일반인들이 표현하기 힘든 예술적 감각을 지닌 사람이 많으며 '재능'이라고 불뤼는 경우가 많지요. 에드거 앨런 포 도 공감각 소유자였다고 하더군요.
즉 어떤 사람의 (그게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성향 '자체'가 '장애'가 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팔 다리가 없는 것도 사회적 잣대로 대 봤을 때 '불리 할 경우' 그제서야 '장애'라는 판단이 내려지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구성원 모두가 파워드 아머를 입고 생활한다던가, 사이버 생활이 실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던가, 혹은 의체가 비약적으로 발달한 문명이라면 신체적 결함은 '장애' 축에 끼지 못할 것입니다.)
애초에 이런 어휘를 가지고 동성애를 '장애냐 아니냐' 하는 것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라는 결론밖에 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들이 사회적으로 불리한가요? 그렇다면 '장애'겠지요. 하지만 '추세'를 볼때 점점 그들의 장애요소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게 '소돔과 고모라'로 가는 말세적 현상인지 아니면 차이의 인식이 더 넓은 범위로 포괄되는 사회로 진보하는 것은 결국 '순수하게' 인간의 주관적 판단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결국 문제는 '과학적 현상'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의지' 문제인듯 합니다.
(이 접근이 설득력이 있는 접근이라면 장애와 취향의 선을 긋기가 힘든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생리학적 불임'의 문제라면, 과거라면 그것이 문제가 됐겟지만 지금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네덜란드와 스웨덴을 포함해서 동성 결혼이 인정되는 국가가 느는 추세인데 실제로 동성 부부도 아이를 갖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요. 오늘날이야 방법이 많지요. 시험관 아기라던가 정자 은행등의 방편이 있으며 남성 동성 부부도 대리모(윤리적 문제가 걸리긴 합니다만 어쨌거나)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심플하고 간편한 '입양'이라는 해결책도 있고 말이죠. -_-; )
이게 '부자연스러운' 방법이라는 게 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따지고 보면 인간이 사용하는 모든 도구는 부자연스럽습니다. 정말로 '자연스러운' 것이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라면 인간이 의복으로 체온을 보전하고 자신보다 더 강인한 동물을 함정과 도구로 때려 잡는 것 역시
간단하게 요지를 말하자면 동성애자가 '장애인지 아닌지'의 문제라면 그저 인류가 가치와 의미를 어느쪽에 두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답이 없다'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뭐가 됐건 정하면 그게 답이다.'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런 식의 답안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항상 바뀌지요. 결국 문제는 인류가 어느쪽으로 방향을 잡았느냐에 따라 답이 결정될듯 합니다. 지금은 그 과도기인 것 같구요. 그러니 이런 토론이 끊임없이 발제되는 것이겠지요.
진화유전학적인 관점에서는 반대로 생각해야 옳지요. 종족 번식의 본능에 따르기에 동성애가 나타난다고..
댓글들을 보니 장애인가 취향인가는 과학이라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풀어야할 문제 같네요. 키가 크고, 작은것, 뚱뚱하고 마른것 역시 유전이 작용하니까요. 키작다거나 뚱뚱하다고 장애라고 부르지는 않죠. 요즘에는요...
그런면에서 시각을 예로 놓고 볼때 시각상실자는 시각장애인 이지만 선척적 시각결여자는 장애인이 아니라 그냥 시각결여자라고 봅니다. 물론 대다수의 '정상인'이 갖고있는 5감을 바탕으로 형성된 사회인프라 속에서 '사회적 불편'을 겪을 수는 있겠지만 애초에 '보이는게' 무엇인지 모르는 그들은 스스로 삶을 영위함에 있어서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이건 취향이라고 할 순 없지만 지금 논제는 취향과 장애가 대립되는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위에 든 예시는 장애인가 아니인가를 설명하기 위한 맥락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성애자 역시 전 '취향'이라고는 명확히 이야기 할 순 없지만 '장애가 아니다.' 라고는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들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속에 불편을 느끼긴 하겠지만 자신이 이성을 사랑하는데 억지로 동성을 추구함으로서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는것은 아니니까요.
르혼님이 이야기 하신 취향과 장애가 갖는 불편이란 공통분모 아래서 둘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저는 그 불편이란 점을 따로 구분이 가능하단 점에서 둘을 달리 취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장애는 선천적으로도 나타날수 있고 후천적으로도 나타날수 있고요..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발현되는가 아니면 후천적으로 발현되는지도 상당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선천적으로 발현된다면 보수적인 종교단체들에서 말하는 그런 죄악은 아니게 되겠죠.
자연의 섭리를 거스리는 그런 것이 아니고 그로 인해서 이게 차별받아서는 안될거라고 할수 있겠죠.
왜냐면 그것이 신이 만든 섭리중 하나이니까요. 물론 그들은 그렇게 안받아들이겠지만...
하지만 이것이 사회환경이나 여러가지 후천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다면 이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어떤 것이 문제되는 것은 사회의 방향성과 사회 유지에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것이거든요.
동성애가 어떤지는 그에 따른 관점의 문제가 되겠지요...
인종차별이 당연시 되던 때가 있었죠. 흑인과 어울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던 시기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 그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게 된다면 사회생활에 에로사항이 꽃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회에서는 통합이 상당히 큰 주제고 이런 통합에 반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은 사회에서 큰 차별을 받겠죠.
과거에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끔찍하고 기억하기 싫은 기억이 되었듯이..
동성애도 일부는 맥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동성애가 선천적인가에 대해서도 아직 연구결과가 미비하다는 것이죠.
아직 이게 자연적인가에 대한 논란도 끝나지 않았기에 이게 사회적인 장애로 생각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타인의 도움도 필요없을 때는 취향.
개인적으로 동성애는 자연적이 않다고 봅니다. 동성애에 관해서 동물들의 동성애 경향이 보고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성애'만' 하는 동물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 될게 있을까요? 자연적이지 않다고 해서 문제가 된다면 인간이란 종은 그 존재만으로도 문제투성이죠.
저도 동성애는 장애도 취향도 아니다에 한표.
장애. 저야 기본적으로 이성애자이지만, 일단 동성애자를 장애로 취급하는 것부터 끔찍한 기분이 드는군요.
나와 다른 가치관을 지녔다고 장애로 취급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중증장애인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취향. 바이도 있지만 진성 동성애자는 이성애자와의 섹스가 더 불편합니다.
이걸 취향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일이죠.
동성애는 동물의 세계에서도 자연스럽게 관찰되며, 인류의 역사에서도 아주아주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역사상의 위인들 중에서도 셀 수 없이 많았으며, 우리나라 역시 역사를 잘 뒤져보시면 많이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성애,동성애 문제는
쾌락을 생산에서 분리시켜 쾌락만 똑똑 따먹으려 할때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혹자는 여성용 경구피임약인 필의 등장을 여성해방의 분기점으로보고 피임의 시작으로 삼지만
이미 수백년전부터 영국등의 귀족들에의해 콘돔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되죠.
귀족들은 재산의 분할을 막기위해 다른여자들을 건드릴때마다 피임도구를 썼다하는데
애초에 건드리지 않았다면 소용도없을 콘돔을 쓰는것을 보면 이 또한 쾌락만 누리려는
이기심의 발로라 아니할 수 없지요.
동성애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성애가 취향의 문제가 된것도 생산과 유리된 쾌락만으로
성을 바라볼때 비로서 성립하는 것입니다.
즉, 죄송한 말씀이지만 동성애를 취향으로 바라보는것 자체가 한눈 감고 보는것이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어짜피 현실은 많은 인구를 걱정해야하고 지구의 부양력을 걱정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게다가 출산상 남초로서 이제부터 적징낳은 남자들은 자기 거시기만 쳐다보며 살아야할 시기가 도래했죠.
몇몇나라들은 모르지만 공창이 금지된 대부분의 나라의 남자들은 성적 욕구의 해결을 위해
그야말로 x빠지게 뛰어야할 시기가 온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불합리에서도 동성애, 특히 여성동성애를 허용한다는게 어쩐지 불합리하네요.
물론 타인의 배설기관에 성기를 처박는 남성동성애도 혐오스럽긴 마찬가지지만......
지구상에서 동성애는 언제나 있어왔지만 주로 비정상적인 사회상황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특히 남성의 동성애는 병영사회와 뿌리깊은 연관성을 지니지요.
이러한 동성애가 합리화되고 가치있는것으로 여겨진것은 제가 알기에는 오로지 그리스와 일본 밖에 없습니다.
(혹자는, 동성애를 스퀴티아의 병이라 불렀지만 기마 유목민족에서 생산력은 그 무엇에 우선했으므로 스키타이족이
동성애 였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이것은 생식에 관한 전반을 여자가 끼어든다는것 만으로도 천시했던
두 사회에서 남녀간의 성애가 끼어들지 않는 동성애야말로 고귀한 것으로 여겼던 때문이죠.
그리고 여성의 동성애는 프사포로부터시작하여 언제나 여성해방과 같이가는 일종의 정치적 데몬스트레이션입니다.
생산의 목적을 제외한 여성의 성은 언제나 억압되었고 특히 대식對食이라 불리우는 궁중의 동성애 추문은 끊이지
않았으나 이 또한 단성만이 강제거주시킨 특수 상황에 기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성들이 '처녀막에서의 해방'과 '자지로부터의 해방'을 동시에 부르짖게 되는 모순하에서
동성애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부각되는 것이지요.
매스미디어에서 남성동성애에서 여성은 적어도 중립적인 존재로 등장하지만, 여성 동성애에세 남성은 언제나
여성간의 결합을 깨는 적으로 등장하는 많은 이유죠.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런 이유로 게이(남성 호모섹슈얼)는 여성의 악세사리로서 여자들에게 '친구'로 환영
받고 있는것이죠. 적어도 다른 남성의 접근을 막지는 않으니까요.한마디로 남자친구가 있지만 게이이므로
나는 싸구려가 아니다라고 주장할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페니스 세이프'죠.
심지어 그들은 동성애 부부(일반적으로 수컷) + 암컷 1 로 이루어진 기묘한 가족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해당 부부가 기르는 새끼의 생존확률은 비약적으로 향상되기 때문에 (부모가 3명이니!) 어찌 보면 인간하고는 좀 다른 경우일수 있지만 반드시 암컷1이 붙는 건 아니므로 인간하고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