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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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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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100 년뒤 해수면이 60 센티미터 올라간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땅없어지고 전쟁나는거야 상상 가능한 것일거고....
일단 남북극 빙하가 녹아서 해수의 양이 증가한다면 해수의 양이 증가한 만큼
지각이 떠받치는 물의 무게가 늘겠죠?
그렇다면 일단 용암의 바다?위를 떠있는 각 지각판에 물 무게의 압력이 가해진다면
화산 분출이 빈번해지거나 지각판 이동이 빨라질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물론 해류도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 모르겠군요-물 덩어리가 해류라면 물 덩어리의 이동은 무게의 분배에 이상을 줄수 있으니까....)
가능할까요? 남 북 극의 빙하 무게가 어느정도일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땅없어지고 전쟁나는거야 상상 가능한 것일거고....
일단 남북극 빙하가 녹아서 해수의 양이 증가한다면 해수의 양이 증가한 만큼
지각이 떠받치는 물의 무게가 늘겠죠?
그렇다면 일단 용암의 바다?위를 떠있는 각 지각판에 물 무게의 압력이 가해진다면
화산 분출이 빈번해지거나 지각판 이동이 빨라질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물론 해류도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 모르겠군요-물 덩어리가 해류라면 물 덩어리의 이동은 무게의 분배에 이상을 줄수 있으니까....)
가능할까요? 남 북 극의 빙하 무게가 어느정도일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2008.03.19 15:42:28
무게가 변할 이유가 없잖아요.
빙하 또한 현재 지각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물로 변한다고 무게가 늘어날 이유가 없습니다.
아니, 물로 변한 다음 대기중으로 증발해서 무게가 조금 줄어들 수는 있겠군요.
빙하 또한 현재 지각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물로 변한다고 무게가 늘어날 이유가 없습니다.
아니, 물로 변한 다음 대기중으로 증발해서 무게가 조금 줄어들 수는 있겠군요.
2008.03.19 15:42:28
온난화로 인한 지각 변동, 가능성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물의 무게가 아니고, 빙하가 사라진다는데 에 있습니다.
unloading effect 란 게 있습니다. 지형학 용어인데, 지면위에 존재하는 무거운 물체가 사라지면, 그것이 누르고 있던 지면이 상승하면서 융기로 인한 붕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 이탈리아이에서는 댐 건설 과정에서 언로딩 효과를 계산하지 않아 댐이 무너져서 3000명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하기도 했죠.
히말라야 산맥이나 남극 대륙을 덮고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빙하가 녹는다면 그 지역에 언로딩 효과로 인해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지각 구조의 변동이 마그마 챔버를 자극해서 화산이 터질수도 있겠지요(마그마 챔버가 있는 지역이라면). 특히 히말라야 지역의 경우 지금도 인도판이 밀고 올라와서 융기가 일어나는 지역이니 만큼 그 피해가 더 클수도 있습니다
unloading effect 란 게 있습니다. 지형학 용어인데, 지면위에 존재하는 무거운 물체가 사라지면, 그것이 누르고 있던 지면이 상승하면서 융기로 인한 붕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 이탈리아이에서는 댐 건설 과정에서 언로딩 효과를 계산하지 않아 댐이 무너져서 3000명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하기도 했죠.
히말라야 산맥이나 남극 대륙을 덮고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빙하가 녹는다면 그 지역에 언로딩 효과로 인해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지각 구조의 변동이 마그마 챔버를 자극해서 화산이 터질수도 있겠지요(마그마 챔버가 있는 지역이라면). 특히 히말라야 지역의 경우 지금도 인도판이 밀고 올라와서 융기가 일어나는 지역이니 만큼 그 피해가 더 클수도 있습니다
2008.03.19 15:42:28
다만 북극해의 얼음은 영향이 없겠죠. 문자 그대로 북극해 위에 있는 얼음이니. 하지만 알래스카나 그린란드 지역의 빙하는 분명 영향을 줄 겁니다.
2008.03.19 15:42:28
[표도기] 한가지 지적할 것이 있는데. 해수면의 상승은 빙하가 녹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남북극의 빙하가 다 녹더라도 해수면의 상승은 그다지 대단치 않습니다. 사실, 남북극에서 빙하가 되어 있는 물의 양은 바다에 있는 물의 양을 생각할 때 그다지 대단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까요.
가장 큰 문제는 물 자체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부피가 증가한다는데 있습니다. 체온계의 눈금이 상승하듯 물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갈 때마다 부피는 엄청나게 증가하게 되고 결국 "청의 6호" 같은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지요.
남북극의 빙하가 다 녹더라도 해수면의 상승은 그다지 대단치 않습니다. 사실, 남북극에서 빙하가 되어 있는 물의 양은 바다에 있는 물의 양을 생각할 때 그다지 대단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까요.
가장 큰 문제는 물 자체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부피가 증가한다는데 있습니다. 체온계의 눈금이 상승하듯 물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갈 때마다 부피는 엄청나게 증가하게 되고 결국 "청의 6호" 같은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지요.
물론 얼음이 물보다 가볍기는 하나 물의 무게는 지구 표면 전체에 넓게 분포 되어있고 그 지각아래 맨틀층의 깊이나 부피와 비교하면 물층은 아주 얇은게 사실입니다. 그러니 물의 무게가 늘어나는데 따른 압력의 증가로 인한 추가적인 지각변동이나 대격변 현상은 일어나기 힘들다고 봅니다.
오히려 얼음이 녹는 속도가 빙하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화 투머로우에서 해류 속도 감소로 인한 열교환의 감소가 불러온 빙하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캐나다 북부 빙하 가운데서 화산 활동으로 대량의 빙하가 녹았고 그 수압으로 엄청난 양의 담수가 해류에 유, 거의 30년~ 50년만에 갑작스레 빙하기가 찾아온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결론은 지각은 물의 무게만으로 쉽게 변할만큼 물렁하지는 않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