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백과 ~캐릭터~
작품 속에서 활약하는 인물들
글 수 349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할 것이네."
-콜 스카이워커
콜 스카이워커는제다이 마스터이자, ABY 130년까지 은하 자유 연합과 뉴 제다이 오더 제다이 카운슬의 지도자적인 위치에 있었던 기사이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루크 스카이워커라는 위대한 조상들의 자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는 그가 활동했던 시대에 있어 가장 강하고 가장 지혜로운 제다이였다. 제국의 스파이 모리안 코드와의 만남은 그에게 사랑과 그 결실, 케이드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의 아들을 주었고, 콜은 그의 연인이었던 모리안이 아들과 자신을 남겨두고 제국으로 돌아간 뒤 오서스로 복귀, 홀로 케이드를 키우며 자브락 수련생 울프 사젠을 파다완으로 맞이하여 지도하였다. 울프는 기사가 된 뒤 스승의 아들 케이드를 자신의 파다완 수련생으로 맞이하였고, 콜은 다시 아들의 친구인 트윌렉 소년 샤도 바오를 파다완으로 맞이하였다.
콜 스카이워커는 유우잔 봉이 ABY 20년대의 대전쟁 당시 은하계 행성들을 파괴하는데 사용했던 테라포밍 기술을 역으로 적용하여 파괴된 행성들을 복구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오서스 프로젝트>를 입안하고 주진하였다. 이는 단순히 파괴된 행성들을 복원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전쟁 이후 100여년 동안 은하계 원주민들과 통합을 이루지 못하던 유우잔 봉들을 은하계 식구들로 받아들이기 위한 장대한 정치적 구상이기도 하였다.
비록 실험은 성공하였으나 그것을 실행에 옮길 때 뉴 시스 오더의 사보타지로 인해 정체불명의 괴질이 돌아 계획은 중단되었고, 이로 인해 은하연합과 뉴 제다이 오더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다. 그리고 이 기회를 틈타 펠 신은하제국이 시스와 동맹하여 은하연합에 전쟁을 선언하였다.
3년 뒤, 은하연합이 결국 제국군 앞에 무너지자, 콜 스카이워커는 황제 로안 펠의 항복 권고를 거부하고 제다이 기사들과 함께 오서스로 퇴각하였다. 시스와 동맹을 맺은 제국군이 오서스 제다이 아카데미를 공습하였고, 콜 스카이워커는 물밀듯 몰려오는 시스와 제국 앞에서 단신으로 분투하며 다른 기사들과 유우잔 봉 전사들을 대피시킬 틈을 벌었다. 그의 아들을 비롯한 제다이 수련생들과 기사들이 탈출에 성공한 직후, 그는 시스의 '피스트' 다스 니힐의 포스 라이트닝에 의해 포스의 영이 되었다.
=내력=
-제다이 마스터-
콜 : "모리안, 나는 제다이요.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지금 갈등하고 있소, 떠날 것인지, 아니면 남을 것인지. 왜 떠나겠다는 거요, 나를, 그리고 우리 아이를?"
모리안 : "나보고 뭘 어떻게 하라는 거죠?! 당신과 함께 오서스로 가서 케이드의 엄마 노릇이나 하라는 건가요? 당신네 제다이들이 그 아이를 내게 맡길 것 같나요?! 그 애는 스카이워커예요! 그 위대한 이름의 후예, 당신이 그랬듯 그 애 또한 그 이름에 평생 속박되겠죠, 콜!
콜, 들어보세요. 우리 만남은 한낱 사고였을 뿐이예요. 그 시간을 후회하진 않아요. 케이드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러나 우리는 서로 가야 할 길이 달라요. 내 길은 제국에 있어요. 그리고 케이드에게는, 당신과 함께 오서스로 가는 게 최선이겠죠."
콜 : "케이드는 자고 있어요. 떠나기 전에 인사라도 하겠소?"
모리안 : "지금 그 애를 본다면 난 떠날 수 없게 돼요. 잘 있어요. 콜."
전설적인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 루크 스카이워커의 자손으로서, 콜 스카이워커는 포스 속에서 제다이로 키워졌다. 우연한 사고가 계기가 되어 그는 제국의 에이전트 모리안 코드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그들의 관계는 2년 동안 지속되었으며, 콜이 모리안으로 하여금 그들의 아들, 케이드 스카이워커를 잉태하도록 하기 직전 비밀리에 결혼하였다. 모리안은 어머니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자신을 강하게 의식하였고, 또한 제국 에이전트로서의 의무가 자신을 불렀기에 콜의 바램과 그녀 자신의 미련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들과 연인을 남겨두고 제국으로 돌아갔다. 콜은 이후 다시는 어떠한 이성과도 관계를 갖지 않았고, 홀로 아들을 키웠다. 모리안 코드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무서운 비밀이 아니었다면 그저 흔한 로맨스에 불과했으리라.
스카이워커라는 이름과 그 자신의 기량 때문에 그는 어쩔 수 없이 은하계 정세의 중심에 서야 했으나, 결코 정치와 그에 준하는 여러 형식적인 일들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콜 스카이워커는 정치가로서의, 제다이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로서의 자신보다는 오서스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자상한 스승으로서의 자신에게 더 큰 만족을 느꼈다. 그의 교수법은 전통과 파격이 두루 조화된 뛰어난 것이었으며, 그의 고매한 인격이 더해져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알려진 바에 의하면 두 명의 제자를 두었는데, 첫번째는 자브락 출신의 울프 사젠이었다. 그는 울프를 기사로 훈련시켰으며, 울프가 기사 작위를 받은 뒤에는 자신의 아들 케이드를 그에게 맡김으로서 제자에 대한 자신의 신뢰와 기대를 표시하였다.
두번째 제자는 트윌렉 출신의 고아 소년 샤도 바오였다. 일찍이 부모를 잃고 누이동생 아스트랄과 함께 제국 선전대에서 특사로서 훈련을 받던 그를 뉴 제다이 오더로 데려온 장본인이 바로 콜 스카이워커 그 자신이었다. 콜은 부모의 정에 굶주려 있던 소년에게 아버지를 대신하는 존재가 되어주었으며, 또한 자신의 아들 케이드가 그와 친구가 되도록 배려해 줌으로서 그를 감싸고 있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어 주었다. 콜의 지도 아래, 샤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하였고, 후일 제다이 오더 최강의 검사로 불리게 되었다.
-오서스 프로젝트-
"그는.... 단순히 좋은 사람이라고만 부를 수는 없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영웅이었지요. 그대의 조상 루크 스카이워커처럼, 콜은 우리 동족들이 은하계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했어요. 심지어 우리들 유우잔 봉들이 저지른 것처럼 조작된 그 끔찍한 사고가 벌어진 뒤에도 그는 우리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지요. 우리는 함께 오서스 프로젝트를 추진했어요. 진심으로 콜에게 감복했지요. 그의 빛나는 두 눈은.... 윤 네쉘의 그것이었어요."
-유우잔 봉 마스터 샤퍼 네이 린.
정치에 대한 그의 본능적인 혐오에도 불구하고, 콜은 자신의 재능과 이름으로 인하여 제다이 카운슬의 지도자가 되었다. 제다이를 이끌게 된 콜은 오서스 프로젝트를 입안하고 지휘하였는데, 이를 통해 유우잔 봉 전쟁으로 파괴된 행성들을 전쟁 이전 상태로 복원하고 그를 통해 유우잔 봉들을 은하계에 평화롭게 통합시키고자 하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이를 위해 그는 유우잔 봉의 샤퍼들과 만나 그들의 독특한 생체 기술을 지원해줄 것을 부탁하였고, 오서스가 그들의 첫 실험지로 지정되었다. 콜은 유우잔 봉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파괴한 행성들을 복원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우도록 함으로서, 전후 100년이 지나도록 은하계의 증오의 대상이던 그들을 돕고자 하였다.
유우잔 봉의 마스터 샤퍼였던 네이 린은 이러한 콜의 뜻을 받아들였고, 함께 오서스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이 과정에서 유우잔 봉들은 콜 스카이워커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복하게 되었으며, 네이 린과 콜 사이에는 종족의 차이를 뛰어넘는 우정이 이루어졌다. 오서스에서의 실험이 성공하자, 은하 연합 정부는 즉시 이 계획을 실시하려 하였고, 유우잔 봉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수많은 행성들이 이 계획에 자원하였다. 그러나 정체불명의 괴질이 돌면서 프로젝트는 수포로 돌아갔고, 더욱 많은 파괴가 자행되었다.
콜과 제다이 기사단은 이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네이 린과 함께 조사에 착수하였고, 결국 그 배후에 어떤 조직의 사보타지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그러나 은하계 여론은 유우잔 봉을 그 사태의 배후로 지목하였고, ABY 127년, 은하제국이 아낙시스 조약의 발효와 함께 은하연합측에 전쟁을 선언하면서 사태는 극으로 치달았다. 콜이 이끄는 제다이 오더는 은하 연합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까지 불사하며 유우잔 봉들을 보호하였고, 그 대신 은하 연합측에서 제국에 맞서기로 하였다.
이때, 그때까지 비밀리에 사보타지를 추진하던 뉴 시스 오더가 급작스레 모습을 드러내어 은하제국에 접근하였고, 전쟁은 결국 시스-제국과 제다이-연합의 대결로 비화되었다. 개전으로부터 3년 뒤, 콜은 연합 3두가 모두 참석한 전략회의에 초대되었다. 회의에서 연합의 총제독 페탄 장군은 카마스에서 헤이프를 비롯한 은하계 중립세력들과의 조약에 서명할 로안 펠 황제를 공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작전을 입안하였으나, 콜은 제국-정확히 말하자면 시스 측의 음모를 간파하고 이에 반대하였다. 그러나 은하연합은 제다이 오더에 개전의 책임을 돌리며 그의 의견을 기각하였고, 결국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고 만다. 콜은 카마스에서 전멸의 위기에 처한 연합군을 지원하고자 하였으나, 시스 오더가 코루스칸트를 기습하였기에 결국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며 코루스칸트에서 농성할 수밖에 없었다.
황제 로안 펠은 제다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콜에게 항복을 요청하였으나, 콜은 이를 거부하였다. 그러나 로안 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다이들의 안전한 퇴거를 보장하였고, 콜은 이에 화답하여 저항을 중단한 뒤 평화적으로 코루스칸트를 제국에 넘기고, 제다이 오더를 오서스로 철수시켰다.
-오서스의 학살-
"그들이 오고 있습니다. 콜."
"나도 느꼈네, 울프. 그들을 붙잡아두어야 해."
―오서스에서
사나이로서의 그들의 약속은, 그러나 사악한 시스의 대군주 다스 크레이트에 의해 무위로 돌아가고 만다. 황제 로안 펠의 명령을 거역한 제국 함대의 지원을 받으며, 시스 오더의 군사령관 다스 니힐이 이끄는 시스 군단이 오서스를 기습하였다. 절망적인 방어전을 지휘하며, 콜 스카이워커는 싸울 수 없는 어린 제다이 수련생들과 부상당한 기사들의 탈출을 지시했고 수제자 울프 사젠과 함께 진두에 서서 시스에 맞섰다. 그들을 돕기 위해 달려온 유우잔 봉 전사들마저 모두 몰살당하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은 아들 케이드와 제자 샤도가 조종하게 될 마지막 셔틀이 준비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버텼다. 케이드는 끝까지 아버지 곁에서 싸우고 싶다고 하였으나, 콜은 제다이로서의 의무를 지키라고 말하며 아들을 떠나보냈다.
케이드가 셔틀로 돌아가자마자, 니힐이 지휘하는 시스 전사단이 콜과 울프를 공격하였다. 두 사람은 물러서지 않고 그들에게 맞섰으나, 울프는 니힐에 의해 오른팔을 잃는 중상을 입었다. 콜은 다친 제자를 지키며 니힐을 밀어내었고, 울프가 떨어뜨린 광검을 들고 홀로 분전하였다. 케이드가 아버지의 위험을 감지하고 다시 달려왔지만 콜은 아들에게 울프를 데리고 탈출할 것을 지시하였고, 케이드는 반항하였지만 결국 아버지의 뜻에 따랐다. 그 이후에도 주위에 시체의 산이 생길 정도로 콜 스카이워커의 분전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그의 기력도 결국 바닥나고 말았고, 그 틈을 타 다스 니힐이 그의 몸에 포스 라이트닝을 꽂아넣음으로서 뉴 제다이 오더 최강의 기사는 포스의 영이 되고 말았다.
-유산-
콜이 쓰러진 뒤, 폐허가 된 오서스 아카데미에 뒤늦게 네이 린과 그녀의 호위대가 도착하였다. 그들은 뉴 시스 오더의 사보타지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떠났었고, 진실을 파악한 뒤 오서스로 돌아온 것이었으나 그들의 귀환은 너무 늦은 것이었다. 슬픔에 잠긴 네이 린과 살아남은 유우잔 봉 전사들은 콜의 시신을 제다이 기사들의 방식대로 화장하였고, 그가 남긴 부서진 광검을 수리하여 오서스 아카데미에 보관하였다.
한편 콜의 아들 케이드는, 아버지의 죽음에 격노하여 무리한 출격을 감행하였고, 이후 행방불명되었다. 우주해적 라브 일당에 의해 구출된 그는 밀수업자이자 해적,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고, 데스 스틱을 복용하며 포스를 거부하였다. 그러나 후일 오서스로 돌아와 네이 린, 울프 사젠등과 재회하고 그의 위대한 조상 루크 스카이워커의 영을 만난 뒤 케이드는 다시 제다이의 길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코루스칸트로 잠입하여 사로잡힌 보탄 제다이 호스크를 구하려는 케이드에게, 네이 린은 콜 스카이워커의 광검을 건넨다. 구출은 성공하였으나, 케이드는 생포되었고, 다스 크레이트는 케이드를 다크 사이드의 길로 끌어들이려 하였다. 케이드가 크레이트와 대치하였을 때, 콜은 케이드의 앞에 포스의 영으로 나타나 그를 이끌었고, 케이드는 아버지의 광검을 들고 시스와 맞섰다.
-특기점-
"그 분을 잃은 건 내게 있어 이 잘려나간 팔 이상으로 뼈아픈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의 희생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는 걸 알고 있고 또한 받아들이려 한다. 그 분은 그렇게 함으로서 너를, 그리고 나를, 샤도와 다른 아이들을 구했으니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 분께선 알고 계셨다. 우리의 적들은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자들이었다. 그 분께선 당신께서 그들을 막아낼 수는 있어도 물리칠 수는 없으리라는 점을 알고 계셨지. 당신의 생존 여부는 그 분께 아무 의미도 없었어. 오직 우리들을 탈출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을 버는 것만을 생각하셨지."
-울프 사젠
콜 스카이워커는 명예를 존중하고 정의를 받드는 데 있어 투철한 신념을 지니고 있었다.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었기에 코루스칸트 제다이 템플보다는 오서스의 아카데미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즐겼지만 의무를 회피하지는 않았다. 그는 리빙 포스를 신봉하였고, 제자들에게도 그 가르침을 이어주었다. 그리고 최후의 순간, 그는 자신을 희생하여 제자들을 구함으로서 그 가르침을 스스로 실천하였다.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의 후예임을 언제나 자랑스러워했던 그는 그 스스로, 그리고 그의 아들 케이드 또한 그들의 위대한 조상들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원하였으며, 그의 그러한 소망은 그의 숭고한 희생으로 실현되었다.
콜 스카이워커는 탁월한 전술가이자 전략가였다. 그는 전략과 전술 등을 비롯한 군사 기술들을 익히는 데 있어 열성적인 학생이자 또한 스승이었는데, 그를 통해 은하계의 평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호할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기량-
콜 스카이워커는 그의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전사였으며, 또한 위대한 지휘관이었다. 전사의 일족, 유우잔 봉의 네이 린은 그가 제다이 오더 최강의 전사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제자 샤도에게 광검 검술의 극한을 지도하였고, 또한 그 자신도 이도류인 자르카이의 숙련자임을 실전을 통해 입증하였다.
오서스 대학살의 말미, 그는 마지막 전투에서 단신으로 최소한 일곱 명의 시스 전사를 처단했고 몇 개 전대에 이르는 스톰트루퍼들을 몰살시켰으며 쓰러지기 전까지 그의 몇배는 되는 제국군과 시스 전사들을 상대로 호각에 가까운 싸움을 벌였다. 다스 니힐이 '핸드'로 전임되기 이전 다스 크레이트의 '핸드'-직속 부하-였던 시스 전사도 그에게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는 휠스 샤먼들에 의해 제다이 오더로 전승된 '불멸의 비법'을 숙달하고 있었는데, 사망 직후 그는 포스를 통해 제자 샤도와 접촉하였으며, ABY 137년에는 다스 크레이트의 공격 앞에 위기에 처한 아들 케이드 앞에 포스의 영으로서 나타나기도 하였다.
-뒷이야기-
1. 원화가이자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잔 덜세마는 팬들과의 대화에서 콜의 나이를 묻는 질문에 '대략 부인보다 대여섯살 위.'라고 답한 바 있는데, 콜의 연인 모리안 코드가 ABY 97년생이라고 밝힌 바 있으므로 콜의 사망 시 나이는 대략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2. 콜의 연인이자 케이드의 어머니인 모리안 코드는 제국의 에이전트라는 신분 외에도, 제국 모프 평의회의 그랜드 모프이자 제국과 시스의 동맹을 획책하고, 또한 시스와 펠 황가의 대결에 있어서는 교묘하게 로안 펠을 지지한 바 있는 제국의 암여우 '나이나 칼릭스트'라는 또 하나의 인격을 지니고 있다.
그녀는 오서스 대학살 당시 제국군을 지휘한 바 있는 모프 '럴프 야지'와의 사이에서 '건 야지'라는 이름의 딸을 두고 있으며, '럴프 야지'와 이혼한 뒤에는 제국군 대제독 '모리쉬 비드'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건 야지'는 현재 케이드 스카이워커의 승용선 미녹을 추격하는 제국 스컬 전대의 전대장이며, 어머니와의 사이는 극도로 좋지 않다.
참고로, 럴프 야지는 펠레온 대제독의 정부情婦로 추측되는 ISD 키메라호의 함장 '아리엔 야지'의 후손이다.
3. 스카이워커 가문에 있어 콜 스카이워커가 대략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으나, ABY 91년생으로 추정되는 그의 나이와 현재(ABY 40년대)의 스카이워커 가문 남자들의 현황으로 미루어보아, 대략 루크 스카이워커의 증손자 - 벤 스카이워커의 손자로 추정된다.
[ 관련 이미지 ]
[ 스카이워커 부자. ]
[ 모리안(나이나), 가족 사진(콜, 모리안, 케이드) ]
[ 오서스의 혈전 ]
[ 포스의 영으로 나타난 콜. ]
원문 이름 | Kol Skywalker |
---|---|
분류 | 인물 |
등장 작품(시리즈) | 스타워즈(EU) |
제원 | 출생 : ABY 91(추정) 사망 : ABY 130, 오서스 종족 : 인간 성별 : 남성 소속 : 은하 자유 연합 뉴 제다이 오더 가족 : 모리안 코드(妻) 케이드 스카이워커(子) 제자 : 울프 사젠 샤도 바오 |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할 것이네."
-콜 스카이워커
콜 스카이워커는제다이 마스터이자, ABY 130년까지 은하 자유 연합과 뉴 제다이 오더 제다이 카운슬의 지도자적인 위치에 있었던 기사이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루크 스카이워커라는 위대한 조상들의 자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는 그가 활동했던 시대에 있어 가장 강하고 가장 지혜로운 제다이였다. 제국의 스파이 모리안 코드와의 만남은 그에게 사랑과 그 결실, 케이드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의 아들을 주었고, 콜은 그의 연인이었던 모리안이 아들과 자신을 남겨두고 제국으로 돌아간 뒤 오서스로 복귀, 홀로 케이드를 키우며 자브락 수련생 울프 사젠을 파다완으로 맞이하여 지도하였다. 울프는 기사가 된 뒤 스승의 아들 케이드를 자신의 파다완 수련생으로 맞이하였고, 콜은 다시 아들의 친구인 트윌렉 소년 샤도 바오를 파다완으로 맞이하였다.
콜 스카이워커는 유우잔 봉이 ABY 20년대의 대전쟁 당시 은하계 행성들을 파괴하는데 사용했던 테라포밍 기술을 역으로 적용하여 파괴된 행성들을 복구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오서스 프로젝트>를 입안하고 주진하였다. 이는 단순히 파괴된 행성들을 복원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전쟁 이후 100여년 동안 은하계 원주민들과 통합을 이루지 못하던 유우잔 봉들을 은하계 식구들로 받아들이기 위한 장대한 정치적 구상이기도 하였다.
비록 실험은 성공하였으나 그것을 실행에 옮길 때 뉴 시스 오더의 사보타지로 인해 정체불명의 괴질이 돌아 계획은 중단되었고, 이로 인해 은하연합과 뉴 제다이 오더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다. 그리고 이 기회를 틈타 펠 신은하제국이 시스와 동맹하여 은하연합에 전쟁을 선언하였다.
3년 뒤, 은하연합이 결국 제국군 앞에 무너지자, 콜 스카이워커는 황제 로안 펠의 항복 권고를 거부하고 제다이 기사들과 함께 오서스로 퇴각하였다. 시스와 동맹을 맺은 제국군이 오서스 제다이 아카데미를 공습하였고, 콜 스카이워커는 물밀듯 몰려오는 시스와 제국 앞에서 단신으로 분투하며 다른 기사들과 유우잔 봉 전사들을 대피시킬 틈을 벌었다. 그의 아들을 비롯한 제다이 수련생들과 기사들이 탈출에 성공한 직후, 그는 시스의 '피스트' 다스 니힐의 포스 라이트닝에 의해 포스의 영이 되었다.
=내력=
-제다이 마스터-
콜 : "모리안, 나는 제다이요.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지금 갈등하고 있소, 떠날 것인지, 아니면 남을 것인지. 왜 떠나겠다는 거요, 나를, 그리고 우리 아이를?"
모리안 : "나보고 뭘 어떻게 하라는 거죠?! 당신과 함께 오서스로 가서 케이드의 엄마 노릇이나 하라는 건가요? 당신네 제다이들이 그 아이를 내게 맡길 것 같나요?! 그 애는 스카이워커예요! 그 위대한 이름의 후예, 당신이 그랬듯 그 애 또한 그 이름에 평생 속박되겠죠, 콜!
콜, 들어보세요. 우리 만남은 한낱 사고였을 뿐이예요. 그 시간을 후회하진 않아요. 케이드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러나 우리는 서로 가야 할 길이 달라요. 내 길은 제국에 있어요. 그리고 케이드에게는, 당신과 함께 오서스로 가는 게 최선이겠죠."
콜 : "케이드는 자고 있어요. 떠나기 전에 인사라도 하겠소?"
모리안 : "지금 그 애를 본다면 난 떠날 수 없게 돼요. 잘 있어요. 콜."
전설적인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 루크 스카이워커의 자손으로서, 콜 스카이워커는 포스 속에서 제다이로 키워졌다. 우연한 사고가 계기가 되어 그는 제국의 에이전트 모리안 코드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그들의 관계는 2년 동안 지속되었으며, 콜이 모리안으로 하여금 그들의 아들, 케이드 스카이워커를 잉태하도록 하기 직전 비밀리에 결혼하였다. 모리안은 어머니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자신을 강하게 의식하였고, 또한 제국 에이전트로서의 의무가 자신을 불렀기에 콜의 바램과 그녀 자신의 미련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들과 연인을 남겨두고 제국으로 돌아갔다. 콜은 이후 다시는 어떠한 이성과도 관계를 갖지 않았고, 홀로 아들을 키웠다. 모리안 코드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무서운 비밀이 아니었다면 그저 흔한 로맨스에 불과했으리라.
스카이워커라는 이름과 그 자신의 기량 때문에 그는 어쩔 수 없이 은하계 정세의 중심에 서야 했으나, 결코 정치와 그에 준하는 여러 형식적인 일들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콜 스카이워커는 정치가로서의, 제다이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로서의 자신보다는 오서스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자상한 스승으로서의 자신에게 더 큰 만족을 느꼈다. 그의 교수법은 전통과 파격이 두루 조화된 뛰어난 것이었으며, 그의 고매한 인격이 더해져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알려진 바에 의하면 두 명의 제자를 두었는데, 첫번째는 자브락 출신의 울프 사젠이었다. 그는 울프를 기사로 훈련시켰으며, 울프가 기사 작위를 받은 뒤에는 자신의 아들 케이드를 그에게 맡김으로서 제자에 대한 자신의 신뢰와 기대를 표시하였다.
두번째 제자는 트윌렉 출신의 고아 소년 샤도 바오였다. 일찍이 부모를 잃고 누이동생 아스트랄과 함께 제국 선전대에서 특사로서 훈련을 받던 그를 뉴 제다이 오더로 데려온 장본인이 바로 콜 스카이워커 그 자신이었다. 콜은 부모의 정에 굶주려 있던 소년에게 아버지를 대신하는 존재가 되어주었으며, 또한 자신의 아들 케이드가 그와 친구가 되도록 배려해 줌으로서 그를 감싸고 있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어 주었다. 콜의 지도 아래, 샤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하였고, 후일 제다이 오더 최강의 검사로 불리게 되었다.
-오서스 프로젝트-
"그는.... 단순히 좋은 사람이라고만 부를 수는 없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영웅이었지요. 그대의 조상 루크 스카이워커처럼, 콜은 우리 동족들이 은하계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했어요. 심지어 우리들 유우잔 봉들이 저지른 것처럼 조작된 그 끔찍한 사고가 벌어진 뒤에도 그는 우리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지요. 우리는 함께 오서스 프로젝트를 추진했어요. 진심으로 콜에게 감복했지요. 그의 빛나는 두 눈은.... 윤 네쉘의 그것이었어요."
-유우잔 봉 마스터 샤퍼 네이 린.
정치에 대한 그의 본능적인 혐오에도 불구하고, 콜은 자신의 재능과 이름으로 인하여 제다이 카운슬의 지도자가 되었다. 제다이를 이끌게 된 콜은 오서스 프로젝트를 입안하고 지휘하였는데, 이를 통해 유우잔 봉 전쟁으로 파괴된 행성들을 전쟁 이전 상태로 복원하고 그를 통해 유우잔 봉들을 은하계에 평화롭게 통합시키고자 하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이를 위해 그는 유우잔 봉의 샤퍼들과 만나 그들의 독특한 생체 기술을 지원해줄 것을 부탁하였고, 오서스가 그들의 첫 실험지로 지정되었다. 콜은 유우잔 봉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파괴한 행성들을 복원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우도록 함으로서, 전후 100년이 지나도록 은하계의 증오의 대상이던 그들을 돕고자 하였다.
유우잔 봉의 마스터 샤퍼였던 네이 린은 이러한 콜의 뜻을 받아들였고, 함께 오서스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이 과정에서 유우잔 봉들은 콜 스카이워커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복하게 되었으며, 네이 린과 콜 사이에는 종족의 차이를 뛰어넘는 우정이 이루어졌다. 오서스에서의 실험이 성공하자, 은하 연합 정부는 즉시 이 계획을 실시하려 하였고, 유우잔 봉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수많은 행성들이 이 계획에 자원하였다. 그러나 정체불명의 괴질이 돌면서 프로젝트는 수포로 돌아갔고, 더욱 많은 파괴가 자행되었다.
콜과 제다이 기사단은 이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네이 린과 함께 조사에 착수하였고, 결국 그 배후에 어떤 조직의 사보타지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그러나 은하계 여론은 유우잔 봉을 그 사태의 배후로 지목하였고, ABY 127년, 은하제국이 아낙시스 조약의 발효와 함께 은하연합측에 전쟁을 선언하면서 사태는 극으로 치달았다. 콜이 이끄는 제다이 오더는 은하 연합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까지 불사하며 유우잔 봉들을 보호하였고, 그 대신 은하 연합측에서 제국에 맞서기로 하였다.
이때, 그때까지 비밀리에 사보타지를 추진하던 뉴 시스 오더가 급작스레 모습을 드러내어 은하제국에 접근하였고, 전쟁은 결국 시스-제국과 제다이-연합의 대결로 비화되었다. 개전으로부터 3년 뒤, 콜은 연합 3두가 모두 참석한 전략회의에 초대되었다. 회의에서 연합의 총제독 페탄 장군은 카마스에서 헤이프를 비롯한 은하계 중립세력들과의 조약에 서명할 로안 펠 황제를 공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작전을 입안하였으나, 콜은 제국-정확히 말하자면 시스 측의 음모를 간파하고 이에 반대하였다. 그러나 은하연합은 제다이 오더에 개전의 책임을 돌리며 그의 의견을 기각하였고, 결국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고 만다. 콜은 카마스에서 전멸의 위기에 처한 연합군을 지원하고자 하였으나, 시스 오더가 코루스칸트를 기습하였기에 결국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며 코루스칸트에서 농성할 수밖에 없었다.
황제 로안 펠은 제다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콜에게 항복을 요청하였으나, 콜은 이를 거부하였다. 그러나 로안 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다이들의 안전한 퇴거를 보장하였고, 콜은 이에 화답하여 저항을 중단한 뒤 평화적으로 코루스칸트를 제국에 넘기고, 제다이 오더를 오서스로 철수시켰다.
-오서스의 학살-
"그들이 오고 있습니다. 콜."
"나도 느꼈네, 울프. 그들을 붙잡아두어야 해."
―오서스에서
사나이로서의 그들의 약속은, 그러나 사악한 시스의 대군주 다스 크레이트에 의해 무위로 돌아가고 만다. 황제 로안 펠의 명령을 거역한 제국 함대의 지원을 받으며, 시스 오더의 군사령관 다스 니힐이 이끄는 시스 군단이 오서스를 기습하였다. 절망적인 방어전을 지휘하며, 콜 스카이워커는 싸울 수 없는 어린 제다이 수련생들과 부상당한 기사들의 탈출을 지시했고 수제자 울프 사젠과 함께 진두에 서서 시스에 맞섰다. 그들을 돕기 위해 달려온 유우잔 봉 전사들마저 모두 몰살당하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은 아들 케이드와 제자 샤도가 조종하게 될 마지막 셔틀이 준비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버텼다. 케이드는 끝까지 아버지 곁에서 싸우고 싶다고 하였으나, 콜은 제다이로서의 의무를 지키라고 말하며 아들을 떠나보냈다.
케이드가 셔틀로 돌아가자마자, 니힐이 지휘하는 시스 전사단이 콜과 울프를 공격하였다. 두 사람은 물러서지 않고 그들에게 맞섰으나, 울프는 니힐에 의해 오른팔을 잃는 중상을 입었다. 콜은 다친 제자를 지키며 니힐을 밀어내었고, 울프가 떨어뜨린 광검을 들고 홀로 분전하였다. 케이드가 아버지의 위험을 감지하고 다시 달려왔지만 콜은 아들에게 울프를 데리고 탈출할 것을 지시하였고, 케이드는 반항하였지만 결국 아버지의 뜻에 따랐다. 그 이후에도 주위에 시체의 산이 생길 정도로 콜 스카이워커의 분전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그의 기력도 결국 바닥나고 말았고, 그 틈을 타 다스 니힐이 그의 몸에 포스 라이트닝을 꽂아넣음으로서 뉴 제다이 오더 최강의 기사는 포스의 영이 되고 말았다.
-유산-
콜이 쓰러진 뒤, 폐허가 된 오서스 아카데미에 뒤늦게 네이 린과 그녀의 호위대가 도착하였다. 그들은 뉴 시스 오더의 사보타지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떠났었고, 진실을 파악한 뒤 오서스로 돌아온 것이었으나 그들의 귀환은 너무 늦은 것이었다. 슬픔에 잠긴 네이 린과 살아남은 유우잔 봉 전사들은 콜의 시신을 제다이 기사들의 방식대로 화장하였고, 그가 남긴 부서진 광검을 수리하여 오서스 아카데미에 보관하였다.
한편 콜의 아들 케이드는, 아버지의 죽음에 격노하여 무리한 출격을 감행하였고, 이후 행방불명되었다. 우주해적 라브 일당에 의해 구출된 그는 밀수업자이자 해적,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고, 데스 스틱을 복용하며 포스를 거부하였다. 그러나 후일 오서스로 돌아와 네이 린, 울프 사젠등과 재회하고 그의 위대한 조상 루크 스카이워커의 영을 만난 뒤 케이드는 다시 제다이의 길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코루스칸트로 잠입하여 사로잡힌 보탄 제다이 호스크를 구하려는 케이드에게, 네이 린은 콜 스카이워커의 광검을 건넨다. 구출은 성공하였으나, 케이드는 생포되었고, 다스 크레이트는 케이드를 다크 사이드의 길로 끌어들이려 하였다. 케이드가 크레이트와 대치하였을 때, 콜은 케이드의 앞에 포스의 영으로 나타나 그를 이끌었고, 케이드는 아버지의 광검을 들고 시스와 맞섰다.
-특기점-
"그 분을 잃은 건 내게 있어 이 잘려나간 팔 이상으로 뼈아픈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의 희생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는 걸 알고 있고 또한 받아들이려 한다. 그 분은 그렇게 함으로서 너를, 그리고 나를, 샤도와 다른 아이들을 구했으니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 분께선 알고 계셨다. 우리의 적들은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자들이었다. 그 분께선 당신께서 그들을 막아낼 수는 있어도 물리칠 수는 없으리라는 점을 알고 계셨지. 당신의 생존 여부는 그 분께 아무 의미도 없었어. 오직 우리들을 탈출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을 버는 것만을 생각하셨지."
-울프 사젠
콜 스카이워커는 명예를 존중하고 정의를 받드는 데 있어 투철한 신념을 지니고 있었다.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었기에 코루스칸트 제다이 템플보다는 오서스의 아카데미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즐겼지만 의무를 회피하지는 않았다. 그는 리빙 포스를 신봉하였고, 제자들에게도 그 가르침을 이어주었다. 그리고 최후의 순간, 그는 자신을 희생하여 제자들을 구함으로서 그 가르침을 스스로 실천하였다.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의 후예임을 언제나 자랑스러워했던 그는 그 스스로, 그리고 그의 아들 케이드 또한 그들의 위대한 조상들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원하였으며, 그의 그러한 소망은 그의 숭고한 희생으로 실현되었다.
콜 스카이워커는 탁월한 전술가이자 전략가였다. 그는 전략과 전술 등을 비롯한 군사 기술들을 익히는 데 있어 열성적인 학생이자 또한 스승이었는데, 그를 통해 은하계의 평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호할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기량-
콜 스카이워커는 그의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전사였으며, 또한 위대한 지휘관이었다. 전사의 일족, 유우잔 봉의 네이 린은 그가 제다이 오더 최강의 전사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제자 샤도에게 광검 검술의 극한을 지도하였고, 또한 그 자신도 이도류인 자르카이의 숙련자임을 실전을 통해 입증하였다.
오서스 대학살의 말미, 그는 마지막 전투에서 단신으로 최소한 일곱 명의 시스 전사를 처단했고 몇 개 전대에 이르는 스톰트루퍼들을 몰살시켰으며 쓰러지기 전까지 그의 몇배는 되는 제국군과 시스 전사들을 상대로 호각에 가까운 싸움을 벌였다. 다스 니힐이 '핸드'로 전임되기 이전 다스 크레이트의 '핸드'-직속 부하-였던 시스 전사도 그에게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는 휠스 샤먼들에 의해 제다이 오더로 전승된 '불멸의 비법'을 숙달하고 있었는데, 사망 직후 그는 포스를 통해 제자 샤도와 접촉하였으며, ABY 137년에는 다스 크레이트의 공격 앞에 위기에 처한 아들 케이드 앞에 포스의 영으로서 나타나기도 하였다.
-뒷이야기-
1. 원화가이자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잔 덜세마는 팬들과의 대화에서 콜의 나이를 묻는 질문에 '대략 부인보다 대여섯살 위.'라고 답한 바 있는데, 콜의 연인 모리안 코드가 ABY 97년생이라고 밝힌 바 있으므로 콜의 사망 시 나이는 대략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2. 콜의 연인이자 케이드의 어머니인 모리안 코드는 제국의 에이전트라는 신분 외에도, 제국 모프 평의회의 그랜드 모프이자 제국과 시스의 동맹을 획책하고, 또한 시스와 펠 황가의 대결에 있어서는 교묘하게 로안 펠을 지지한 바 있는 제국의 암여우 '나이나 칼릭스트'라는 또 하나의 인격을 지니고 있다.
그녀는 오서스 대학살 당시 제국군을 지휘한 바 있는 모프 '럴프 야지'와의 사이에서 '건 야지'라는 이름의 딸을 두고 있으며, '럴프 야지'와 이혼한 뒤에는 제국군 대제독 '모리쉬 비드'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건 야지'는 현재 케이드 스카이워커의 승용선 미녹을 추격하는 제국 스컬 전대의 전대장이며, 어머니와의 사이는 극도로 좋지 않다.
참고로, 럴프 야지는 펠레온 대제독의 정부情婦로 추측되는 ISD 키메라호의 함장 '아리엔 야지'의 후손이다.
3. 스카이워커 가문에 있어 콜 스카이워커가 대략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으나, ABY 91년생으로 추정되는 그의 나이와 현재(ABY 40년대)의 스카이워커 가문 남자들의 현황으로 미루어보아, 대략 루크 스카이워커의 증손자 - 벤 스카이워커의 손자로 추정된다.
[ 관련 이미지 ]
[ 스카이워커 부자. ]
[ 모리안(나이나), 가족 사진(콜, 모리안, 케이드) ]
[ 오서스의 혈전 ]
[ 포스의 영으로 나타난 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