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나는 케건 행성에서 태어났다. 어릴적에 부모님을 잃은 그녀는 마침 근처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제다이 마스터 콰이곤 진과 아디 갈리아, 그리고 그들의 제자인 오비완 케노비와 시리 타치에 의해 발굴되어 제다이 탬플로 데려와졌다. 그녀의 이름은 원래 라나Lana였으며, 행성의 전통에 따라 여성의 이름 앞에 O를 붙여 오-라나 (O-Lana)였으나, 코루스칸트로 온 이후 그냥 붙여서 올라나(Olana)라고 불리게 되었다.

탬플에서 지내는 동안 올라나는 오비완 케노비를 마음속 깊이 동경하게 되었다. 그녀는 오비완의 파다완이 되길 소망했다. 하지만 올라나가 13살이 되어 파다완이 될 자격이 있는 마지막 해에 접어들 때까지 오비완은 기사가 되지 못했고, 그녀는 점점 조바심을 내기 시작했다. 오비완이 나부 전투에 참가한 후 돌아왔을 때, 그는 기사가 되어있었다. 올라나는 마침내 자신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지만,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는 나부에서 웬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꼬맹이를 달고 온 것이었다. 자신의 꿈이 산산조각나자 올라나는 좌절감에 빠졌다. 결국 올라나는 제다이 마스터 아반 포스트의 제자가 되었다.

클론 전쟁이 시작되고, 아반 포스트는 전사했다. 조촐한 승급식을 통해 올라나는 제다이 기사가 되었다. 그녀는 분쟁을 미워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분리주의자의 만행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그녀는 주로 행성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일을 수행했다. 그리보우스 장군이 코루스칸트를 침공했을 때도, 그녀는 수백만의 주민들을 성공적으로 대피시켰다.

코루스칸트 전투 이후 그녀는 오비완이 진행하는 아우터림 시즈의 브리핑에서 그와 잠깐 만날 수 있었다. 올라나는 여전히 오비완을 좋아했으며, 그가 카운실 맴버가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브리핑실에서 떠날 때, 그녀는 아나킨 스카이워커 옆을 지나갔고, 아나킨은 곧 카운실 맴버로 승급되었다.

오비완이 나부에서 아나킨을 데려온 이후로, 그녀는 줄곧 아나킨을 싫어했다. 그가 선택받은 아이라는 것 또한 믿지 않았으며, 클론 전쟁에서 싸우는 그를 보고 그가 진정한 제다이가 아니라는 생각까지 했다. 그러던 그녀는 어느날 끔찍한 비젼을 본다. 탬플을 습격하는 엄청난 양의 군사들, 그리고 그 안의 한명의 제다이.

그녀의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아나킨은 스스로 클론 부대를 이끌고 제다이 탬플을 습격한 것이었다. 오퍼레이션 나이트폴 당시 그녀는 파다완들이 대피하는데 힘썼으며, 제다이 마스터 신 드랄리 옆에서 싸우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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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나 차이온
[ 올라나 차이온 ]

브리핑실에서 나오는 올라나
[ 브리핑실에서 나오는 올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