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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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에 뇌졸증(두개내출혈)으로 갑자기 쓰러지시고 일주일동안 의식 없이 병원에 누워계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오랜 지병으로 인해 힘들어하시고, 특히 최근 2년사이에 체력이 떨어져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셔야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저희를 두고 가실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인터넷할 시간도 없이 부랴부랴 치르느라 제대로 연락도 못하고, 회사 일도 나몰라라 하고, JoySF 사이트도 못 들어왔네요
언제쯤이 되면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까요.
Live long and Prosper~
2015.11.16 15:30:32
마음의 준비를 하시지 못해서 더 경황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뭐라고 말씀을 드리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이럴 때일수록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데, 막상 장본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듯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주위 가족과 친척들과 자꾸 이야기하면, 오히려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한결 낫더군요. (부모님 상이 아니라 할아버지와 할머니 상이기 때문에 경우는 좀 다르겠습니다만.)
고인이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2015.11.16 17:44:33
부친께서 돌아가신 소식에 애도합니다. 글에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절로 나타나십니다. 그래서인지 슬픔을 이겨내메 일상에 돌아오실 날이 일찍 오기를 빕니다.
애도를 표합니다.
저도 올해 모친상을 당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심적으로 힘들어지더군요.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