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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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려오지도 않는 전화 받는척하면서 먼저 인사해주기를 기다리고 집에서 노는거 다아는데 문자도 30분씩 이따 답장하고
주위사람 죄다 그녀가 날 좋아하는걸 다 아는데 사귀자고하니 팅기네요. 짜증나서 일주일동안 연락안하니 맨날 울상이고 에휴......
2014.06.28 00:53:22
여자를 좀 이해하게 되어 결혼하고 살다 보면..
이번에는 정말 이해 불가능인 형태의 '아이들' 을 만나게 됩니다.
저도 한때 아이였는데 왜 이해가 안 가는지는..
개구리 올챙잇적 생각 못한다는 속담으로 설명 가능하겠죠.
여자는 태어나는 아이에 대한 우선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반면 혼자서는 아이를 양육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아이의 양육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자원을 조달해줄 수 있는 남자를 선별하는 기작이 발달되었습니다.
그 기작이란 것이 바로 '남자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떠날만한 사람을 선별하기 위해서 까다롭게 굴며 인내심을 시험하고, 끊임 없이 사랑하느냐고 물으며 진정을 시험하고, 자원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사랑의 가치를 남자가 주는 선물로 매깁니다.
이는 본능이기 때문에 옳으니 그르니 해 봐야 소용이 없고, 이런 본능을 가진 여자들이 잘 끌려올 수 있는 성실하고 돈 많은 남자가 되거나, 아니면 이런 본능을 이성으로 극복할 줄 아는 여자를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와 정 반대 기작을 이용한 '나쁜 남자'가 되어 여자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도 있지만, 타인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으므로 패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