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군생활 금방 갑니다,,,

...제가 2008년 1월 15일에 102보충대를 간 기억이 떠오르네요(...)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군요. 몸 성히 마음 편히 잘 다녀오시는 게 최선입니다.

건강히 다녀오세요...

겨울 추울 때 가시다니... 상비약은 꼭 챙겨가시고, 깔창 하나 정도 꿍쳐두세요. 행군할 때 유용해요.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몇년전까지 보급품 외의 물품은 상당히 부족했어요. 후시딘이랑 대일밴드는 개인 것이 있으면 좋아요.

휴지도 부족합니다. 넉넉히 챙겨가시면 유용하게 쓰실겁니다. (공동구매로 살 수 있기는 하겠지만... 초반 2주가 문제죠.)

안경 쓰시면 꼭 여벌 가져가시고요.

머리는 멋내고 깎지 마시고 3mm로 미는게 제일 편합니다.

힘내시고 건강하게 전역하길 바랍니다. 몸 성하고 건강하게 나오는게 최고입니다. 

 전 여름군번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겨울군번 좋아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아무튼 행운을.

군대란 게 상당히 특수한 조직이니 잘만 하면 정말 특별한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되도록 기회를 만드는 쪽으로 생각하세요. 한 사람의 일생을 바꿀 수도 있는 기간이니까요.

아울러 훈련소 마치고 첫 휴가 나올 때 눈 내리면 기분 끝내줍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웃으시길.

이 날씨에 보충대라...지옥의 사단 신병훈련소가 생각나는군요. 재수없으면 저처럼 자대배치 받자마자 혹한기 뛸지도;;

핸드크림은 꼭, 반드시 챙겨가세요.

겨울에 훈련 받다 보면 손끝 다 갈라지고 터집니다. 필수예요.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같은 날에 저는 소집해제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추운 겨울에 훈련소에서 생활하시겠군요. 어디로 떨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좀 늦었지만 건강히 잘 다녀 오세요~

잘다녀오세요. 저는 306갔다왔는데... 핸드크림이랑 로션은 꼭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