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이곳은 무엇이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 게시판입니다. (댓글 기능을 다시 활성화시켰습니다.)
내가 내 게시글들은 자유롭게 삭제가능해야 가능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당연한 제 권한 인터넷 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부여 해주세요
미리별님이 어떤 사연 때문에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의 자유와 권리는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해지치 않는 범위 내에서만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 진정하시고 다른 사람의 자유와 권리도 같이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ps. 개인적으로 저는 작성 글에 대한 수정도 못 하게 하는 시스템을 좋아 합니다.(문제는 제가 오타 쟁이라...)
그렇게 된 이유는 누군가 논제를 꺼내 놓고 불리하거나 반박 당하면 본문 내용을 수정해 댓글 단 사람을 물 먹이거나 없던 일로 삭제해 버리는 것을 자주 봐왔기 때문입니다.
몇년전에 모 게시판에서 어떤분의 발제글에 덧글이 100여개가 달리면서 토론(요즘 자주보이는 싸움글이 아닌)이 진행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대 최초 발제하셨던 분이 무슨 생각이셨는지 글을 삭제하시는 만행을 저질렀었죠.
그덕에 수많은 사람들이 각종 자료들을 찾아가고 또 꺼내놓으면서 했었던 상당한 고퀄리티의 토론내용이 싹다 사라진적이 있습니다.
그때 토론에 참가했었던 많은 사람들의 기분이야 뭐 말할 것도 없겠죠.. 최초 발제하셨던 그리고 삭제하셨던 분은 그 이후 해당 커뮤니티에서 말 그대로 생매장 당했었습니다. 사람취급을 못받았었던거죠.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덧글이 달린 글은 함부로 삭제하지 못하게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쓴 글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별빛화살님 말씀처럼 수정을 선택하셔서 본문을 내용만 모두 지우세요. (그리고 내가 이러 이러 해서 본문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정도로만 적어주시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거 같네요.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1) 자기가 쓴 글을 좌지우지할 1차적인 권한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 맞습니다.
(2) 그런데, 그것이 자신의 개인공간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적인 공간에 나오면 성격이 달라져요.
(3) 낙장불입이라고 해야 할까요. 공적인 공간에 게시한 글은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가 따라오게 됩니다.
(4) 예컨데, 자유게시판에서 "나는 이런이런 견해를 갖고 있으니까, 내 생각일 뿐이니 반박하거나 하지 마셈" 이라는 얘기가 말이 안되는 이유는 열린 공간에 자유로이 글을 씀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피력할 수 있는 권리는, 다른 측면에서, 그것을 접한 사람들의 반응이나 반론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의무와 책임을 인정할 때에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5) 마찬가지로, 자신의 개인 공간이 아닌 공적인 장소에 글을 올렸을 때,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미 "내뱉은 말"과도 같습니다. 적절히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있지 않는 한은 자기 맘대로 거두어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6) 그렇게까지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지는 않고, 언제든지 자신의 글을 지워도 "큰 문제는 없다"는 식으로 운영을 하는 커뮤니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엄격하게 그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커뮤니티도 있지요. 즉, 그런 만큼, 이런 곳에서는 글을 올리기 이전에 두 번 세 번 스스로 체크하고 점검하여 결코 나중에 후회하여 지워버리고 싶은 일이 없도록 조심스레 자신의 '글을 쓸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7) 따라서, 커뮤니티의 운영자들이 "인터넷이라고 해서 글쓴 분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 반대로, 글을 쓰신 분이 이러한 책임과 의무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없이 "스스로가 쓴 글은 오로지 스스로에 대한 책임이 있을 뿐"이라고 조금 잘못 생각하신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공개장소에서 내뱉은 말은 더 이상 자신만의 것이 아닙니다. 입밖으로 나온 순간 그 얘기를 들은 모든 사람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기실, 언론의 자유라는 것은 그러한 의무와 한 셋트로 묶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남자의 말 한 마디는 천금과도 같아야 한다"라고들 했지요.
(9) 오늘날 많은 네티즌들이 그러한 격언을 마음 속에 간직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기본적인 상식이 있었더라면 악플질.. 낚시질.. 이러한 문제가 조금은 덜했을텐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장소에 따르겠지만,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댓글이 달린 상태에서의 글은 삭제를 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수정조차 할 수 없는 사례가 많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게시글 만큼이나 다른 이들이 쓴 댓글 역시 존중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댓글이 달린 게시글을 마음대로 삭제하는 것은 자신의 게시물을 삭제하는 동시에 남의 댓글을 마음대로 지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클럽에서는 자신의 게시물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것은 허용하지만, 남의 댓글까지 마음대로 지울 수는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댓글 아래에 답변 형태로 댓글이 달리면 해당 댓글을 삭제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시스템에서는 댓글을 남겨두고 자신의 게시글 만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꼭 게시물이나 내용을 삭제하실 필요가 있다면 따로 신청해 주시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