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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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전에 주문했던 Sharp teeth가 도착했습니다. Sharp teeth와 같이 주문했던 다른 책은 문제가 있는 지금도 배송 준비중 이군요;;. 이번에는 완충제 없이 두꺼운 종이 봉투에 담겨져 왔습니다. 조심스럽게 봉해져 있는 봉투를 열고 안을 보니 하드보드 양잔본 책이 들어있군요, 그런데 커버의 뒷부분이 조금 상해있고 커버의 앞부분 장식이 되어 있는 그림은 조금 떨어져 나가 있군요;;, 페이퍼 북이 아닌 하드보드 양장본은 표지 그림에 이런 저린 장식이 되어있지 않습니까? 또 책의 반대쪽 옆면, 종이 장들로 되어있는 부분은 검은 자국들이 남아있네요;;.
책을 찾다가 양장본이 할인하는 것을 보고 산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운나쁘게 상태가 나쁜 책을 받았던가요. 양장본을 9.9 USD에 할인해서 팔고 있었고 페이퍼보다 싸다는데 끌려서 샀습니다. 지금 보니 할인이 끝나고 원래대로 되돌아와 있네요. 하지만 아무래도 싸게산 책에는 문제가 있다는 괜한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의 경우엔 그게 아닐건데도 말이죠.
아무튼 책의 페이지들을 멀쩡합니다.
Sharp teeth를 구입하게 된데에는 The Pack 커뮤니티에서 얻은 정보가 컸습니다. sharp teeth 토픽을 읽다가 Red eye님이 쓰신 책이라는 걸 알게 됐으니까요. Red eye님은 커뮤니티의 담당자 일을 하시는데 그분의 토픽을 많이 보았습니다(커뮤니티는 덧글이 없고 쓰레드를 만들면 토픽과 토픽을 이어다는 방식입니다.).
페이지를 처음 펼쳐봤을 때 어리둥절했고 다음에는 약간 놀랐습니다. Chant더군요. 소설이 아니라요. 늑대(?)들의 찬가가 양장본 가득히 연결되어 있는 형식입니다. 흥미로워 졌습니다.
책의 어딘가에 Red eye님의 사진이 있었는데, 생각과는 다르다는 사실에 뜻밖이었습니다. 뭐, 생각이라는 게 쉽게 맞을리도 없었지요.
이제 Red eye님의 책을 읽는 다는 게 기쁩니다.
- 카르디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