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의 아들 세대를 그린 작품 [보루토]가 내년 봄부터 연재된다고 한다.

작가는 잠정적인 휴식 기간에 들어가는 만큼 감수만 맡고 어시스턴트인 이케모토 노리오씨가 그림을 담당하여 제작한다는 얘기.

[드래곤볼]도 다른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형태로 [드래곤볼 슈퍼]로 돌아와 연재되고 있는데, [나루토] 역시 그렇게 나가는 건 정말로 충격적인 일이다.

미국에서야 70년 넘은 [캡틴 아메리카]나 80년쯤 된 [슈퍼맨]이 현역으로 뛰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만큼 일본에서도 새로운 콘텐츠가 부족해졌다는 뜻일까.

그보다는 점프에서 주역 작품의 후속으로 밀어줬던 [토리코] 같은 작품이 그만큼 힘을 내지 못했다는게 진짜 이유라고 본다. [주간소년 점프]에서 눈을 돌리면 [진격의 거인]이나 [7개의 대죄]처럼 인기 끄는 작품이 얼마든지 있으니까.

물론 [주간소년 점프] 바깥에서도 [3X3아이즈]의 속편이나 [공작왕]의 속편처럼 기존 작품의 속편이 무진장 많이 나오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

그나저나 이러다가 [원피스]의 후속작인 [투피스]라던가, [블리치]의 후속작인 [다이잉(dyeing-염색)]이 나오는건 아닐까?



여담) 개인적으로는 연재 도중에 -작가의 건강 문제로- 중단되어 버린, [모험왕 비트], 그리고 그 후에 만들기로 했다던 [타이의 대모험]의 속편이 나와주길 바라지만, 역시 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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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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