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흐. 시간 없다는 클럽분들 말을 듣고

 

뭐 제가 손해보는게 뭐있냐는 생각으로 들이댔다가 아예 박살났군요.

 

"저기요"

 

"네?"

 

"이번 학기까지만 도서관 스태프 하시는거에요?"

 

어쩌고저쩌고..

 

"저 며칠간 계속 여기 온게, 그쪽분한테 관심있어서 온거거든요."

 

"예? 하핫 ;;;; 죄송한데 제가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거든요."

 

"! 아,. 그러세요? 네...쿨럭... 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때 한번 더 매달려서 전화번호라도 딸 걸 그랬어요.

 

그러면 지금처럼 아쉬운느낌은 덜 들텐데...

 

어쨋든 조언해주신 클럽분들 덕분에 용기있게, 또 신속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못하고 속앓이하던 옛날보다는 이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라면 죽고 못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