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무협 포럼
판타지, 무협... 그 자유로운 꿈의 이야기.
판타지, 무협 세계의 정보나 설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 다채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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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132
아마 중2였을껍니다.
반 친구들중 한녀석이 어느날 무언가 재미있어보이는 책을 들고 왔어요.
영어로된 제목에 검붉은 색과 무언가 '마법서'처럼 보이던 책......
ad&d 마스터북-_-이였습니다.
전부터 매직더 게더링 카드도 들고 다니던 녀석이였고,그런걸 무지무지 좋아하던 저는
양해를 얻지도 않고 읽어보았죠.
......그 엄청난 설정이라니.......
지금 기억에 남는건 드래곤 종류에 따른 브레스의 '범위'였습니다.
안개형이니 사방몇피트의 입방체로 얼마간 유지됀다느니 이것저것
하여간 거기에필-_-이꽃혀 몇명의 친구들을 모아 플레이를 하게됐습니다.
플레이하기전 일주일간이 가장 힘들었어요.
캐릭터를 만들어야하는데 이놈에게 가족,연얘관,가치관,삶의 목적,버릇,나이,생김새
등등을 만들어 줘야했으니까요.
그땐 정말 어려웠고 동시에 가장 재미있던 일이였어요.
처음 만든건 불쏘시개 판타지 주인공-_-저리 가라할정도의 과거를 가진놈이였고,
(고아로 자라나 검사로 살다 귀족가에 양자로 들어가고 착하고-_-성실하게 살다 실수로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이게 되고-이하 생략)
두번째 케릭터는 또 너무 단순했지요.
("평범한 검사" "뭐? 장난 하는것도아니고, 빠꾸!")
세번째가 되어서야 맘에 들었습니다.-마스터가 포기을 했지요.-_-;-
(용병으로 살다 모험중 머리를 맞아 기억상실-_-에 걸린 검사)
아무튼 마스터포함 팀원수4명이라는 적절한 인원으로 모험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대략3개월 정도 캠페인하나 깨다가 결국 팀은 흐지부지 해졌지요.
별다른 캠페인은 아니였습니다. 초생팀인데다가 마스터도 허접-_-하고 플레이어들도 허접했으니까요.
끝부분에 모든 파티원 전멸이였지요.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서 어찌어찌 싸우다 상대를 죽였는데
아뿔싸! 드래곤 나이트-_-를 죽였던겁니다.(드래곤 나이트 주제에 저렙파티에 죽다니!죽어도 싸다)
파티원3명에게 현상금걸리고 도망다니다가 처참하게 죽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이후론 tr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네버윈터나이츠를 사고,다시하는 중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반 친구들중 한녀석이 어느날 무언가 재미있어보이는 책을 들고 왔어요.
영어로된 제목에 검붉은 색과 무언가 '마법서'처럼 보이던 책......
ad&d 마스터북-_-이였습니다.
전부터 매직더 게더링 카드도 들고 다니던 녀석이였고,그런걸 무지무지 좋아하던 저는
양해를 얻지도 않고 읽어보았죠.
......그 엄청난 설정이라니.......
지금 기억에 남는건 드래곤 종류에 따른 브레스의 '범위'였습니다.
안개형이니 사방몇피트의 입방체로 얼마간 유지됀다느니 이것저것
하여간 거기에필-_-이꽃혀 몇명의 친구들을 모아 플레이를 하게됐습니다.
플레이하기전 일주일간이 가장 힘들었어요.
캐릭터를 만들어야하는데 이놈에게 가족,연얘관,가치관,삶의 목적,버릇,나이,생김새
등등을 만들어 줘야했으니까요.
그땐 정말 어려웠고 동시에 가장 재미있던 일이였어요.
처음 만든건 불쏘시개 판타지 주인공-_-저리 가라할정도의 과거를 가진놈이였고,
(고아로 자라나 검사로 살다 귀족가에 양자로 들어가고 착하고-_-성실하게 살다 실수로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이게 되고-이하 생략)
두번째 케릭터는 또 너무 단순했지요.
("평범한 검사" "뭐? 장난 하는것도아니고, 빠꾸!")
세번째가 되어서야 맘에 들었습니다.-마스터가 포기을 했지요.-_-;-
(용병으로 살다 모험중 머리를 맞아 기억상실-_-에 걸린 검사)
아무튼 마스터포함 팀원수4명이라는 적절한 인원으로 모험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대략3개월 정도 캠페인하나 깨다가 결국 팀은 흐지부지 해졌지요.
별다른 캠페인은 아니였습니다. 초생팀인데다가 마스터도 허접-_-하고 플레이어들도 허접했으니까요.
끝부분에 모든 파티원 전멸이였지요.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서 어찌어찌 싸우다 상대를 죽였는데
아뿔싸! 드래곤 나이트-_-를 죽였던겁니다.(드래곤 나이트 주제에 저렙파티에 죽다니!죽어도 싸다)
파티원3명에게 현상금걸리고 도망다니다가 처참하게 죽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이후론 tr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네버윈터나이츠를 사고,다시하는 중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도덕적이든 비도덕적이든 니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에는 신기해서 마냥 즐거워 했었죠. 판타지를 이렇게 즐길 수도 있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자
신이 직접 판타지 속의 인물이 되어서 괴물과 싸우고 토굴을 탐험한다는 것이 정말로 신선했
습니다.
하지만 이걸 하는 도중에 사람(DM이든 플레이어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죠. 그리고
요즘의 규칙책들은 죄다 영문이고, 정기적으로 모여서 이런 걸 즐길 시간도 없고…. 여러 사정
때문에 TRPG를 하고 싶어도 못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네버윈터…>나 만지작거리는 절 보고 한심하다고 욕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게임 따
위는 원래 'D&D 3'과 차이가 많으니까 TRPG와 비교하지 말라고요. 네, 그런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TRPG를 할 만한 사정이 안 되는 걸 어찌 하겠습니까. <네버윈터…>라도 붙
잡고서 그 감을 잡아보는 수밖에 없죠.
비록 플레이 경험은 쥐꼬리만큼 밖에 없고 지금은 플레이어가 아니지만, 나름대로 틈틈히 'D&
D' 쪽의 사정도 살피고 있습니다. 아직도 TRPG에 미련을 못 버리는 사람의 작은 몸부림입니다.
※ 예전에는 'AD&D'가 'Adventure of D&D'의 약자인 줄로 알았습니다. (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