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예고편대로, 이제 능력치 1 장수 진 하드코어 천통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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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시의 능력치. 찌질해도 정도가 있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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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의 능력 상, 소시민이 돈을 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알바는 술마시기 뿐입니다. 주막에서 술마시기 알바를 받아 술을 마시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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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술을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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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술꾼)능력이 빛을 발하는 부분입니다 -_-;; 왠만한 장수라면 신경도 안 쓸 주호 능력이 쓰일 일이 있을 줄은 몰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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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 잘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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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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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또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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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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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보시면 알겠지만, 줄창 1년동안 술만 마셨습니다 -_-;; 간이 알코올에 찌들어 지방간이 되어버린 느낌이군요. 1년동안 미친듯이 주정뱅이 짓을 해서 겨우 2300원을 모았습니다. 시작시 1200원에 더해 3500원이 되었습니다.  후우... 고급 인력이 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실감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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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가 되고, 이제 작전을 시작합니다. 건업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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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벤트가 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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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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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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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쁘군요. 상당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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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여성을 돕는다를 선택해 버리면 무술가와 일기토를 해야 합니다. 무력 1의 소시민은 단칼에 목이 날아가 버립니다 -_-;; 눈물을 머금고 관여하지 않는다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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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시민답게, 안전빵으로 가늘고 길게 살아야죠.(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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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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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관여해서 무술가를 이긴다면 최앵앵을 아내로 맞을 수 있습니다만... 어쩔 수 없군요. 뭐 능력이 받쳐 줘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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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양에 가서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술을 샀습니다. 술은 의형제를 맺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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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내에서 사마의 발견. 의형제는 무력형 1명, 지력형 2명이 적절하죠. 나중에 전쟁을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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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치 1의 슬픔. 무지하게 튕깁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호감도가 오르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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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끝에 결국 술을 함께 마시고 의형제를 맺는 데 성공했습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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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도적을 만났습니다. 특급 난이도에서 도적의 무력은 70~80사이. 소시민 같은 것은 한 칼이니 개김은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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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아서 300으로 넘어갔습니다. 이제 소지금 700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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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에서 이벤트 발생. 웬 여자가 술을 마시자고 하는군요. 마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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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술김에 뭐라 한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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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업에서 조운을 만났습니다. 통솔, 무력이 다 되는 조운은 최고의 전투 머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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튕기는군요. 매력 1로는 역시 호감도가 오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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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는 없지요. 조운이 도시를 벗어나자 스토킹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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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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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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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시작해서 8월까지.. 4달간의 스토킹 끝에 겨우 의형제를 맺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성의 승리일까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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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집에 갔더니 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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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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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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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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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런 일이 있었군요. 술김에 엄청난 말을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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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끊기고 후회하는 것도 소시민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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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황당하게 결혼 성공. 어쨌든 소시민 주제에 결혼에 성공한 게 어딥니까. 엄백호는 60이 넘도록 결혼도 못 했는데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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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의형제 사마의한테 설전을 걸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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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능력치 차이가 엄청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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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소리 한 번 못하고 원펀치에 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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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도적에게 돈을 몽땅 털리고 말았군요. 매력이 왠만큼만 되는 장수면 300원만 주면 무사하지만, 매력 1로는 택도 없었나 봅니다.  아직 최소한 술 한두 병은 더 필요한데... 큰일났습니다. 게임 플레이를 시작하고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로드를 고려해 볼 정도의 끔찍한 사태였습니다만... 노 로드 플레이의 원칙을 깰 수는 없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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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이 지나고, 진창 술을 마셔 900원을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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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몇 달이 지났습니다. 쌓여가는 알코올, 망가지는 간. 줄창 술을 퍼마셔 겨우 700원을 벌었습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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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토하도록 술을 마셔 2100원을 만들고, 장안으로 가서 다시 술을 구입했습니다. 어느 새 1년이 또 지나가 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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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손을 발견했습니다. 제갈량, 육손, 사마의, 조조 같은 모든 능력이 다 뛰어난 총사령관형 인재들은 초반 확장에 절대적인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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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끝에 술을 마시고 육손과 의형제를 맺었습니다. 이로서 소시민과 조운, 사마의, 육손은 의형제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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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에서 사병을 편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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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명...정말로 안습이군요. 매력 80쯤 되는 장수가 징병을 하면 못 모여도 2000명 정도는 한 방에 모이는데 말이죠. 매력이 너무 낮아서 그렇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생긴대로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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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시작입니다. 풍운의 꿈을 품고 자택에서 궐기하여 방랑군을 결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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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여러 장수들을 불러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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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와주는 자들은 의형제 뿐. 불쌍한 인생이군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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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능력치를 체크해 봅니다. 다른 건 하나도 안 오르고 명성이 꽤 늘었군요. 몇년간 미친듯이 술만 처먹어서 그렇습니다.(당대의 주호...랄까요) 어느덧 3년이 지나 나이는 32세. 앞으로 2년 내에 수명연장약을 구하지 못하면 소시민은 사망하게 됩니다. 하드코어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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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손으로 공백지 영창에서 설전을 걸어, 거병에 성공했습니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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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소시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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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의 주인이 된 직후, 소시민군의 전 장수입니다. 의형제 셋이 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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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소시민이 주자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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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지 셋을 병합한 직후의 스샷. 드디어 소시민은 한 지방 군벌로서 천하포무의 꿈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_-/


...자, 다음 편은 그럼 [확장편]이 되겠군요. 언제 업로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_->
Everything is clearer now Life is just a dream, you know That's never ending. I'm asc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