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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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인류가 우주개발을 시작하기 이전에 어떤 계기(일단 지구 궤도 상에서 무언가가 폭발해서 데브리가 발생했다고 가정했습니다.)로 지구의 궤도가 스페이스 데브리로 가득차게 되었다면 인류의 우주개발이 가능했을까요?
-자작-
고도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저궤도의 데브리는 수십 년 정도밖에 못 갑니다.
한 사람의 일생으로는 긴 시간이지만, 인류 역사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까지 긴 시간은 아니죠.
그나마 지연될 시나리오면...
뭐 1945년에 해성하나가 지구를 스쳐가면서 분해되면서 지구 고도 150km~40000km(36000이 정지궤도)에다가 그야말로 도배를 했다! 수준으로 뿌려버린다면 지연되는 동안에 냉전 끝나서 우주개발동기가 줄어들어버리는 상황은 올수 있을지도요?
그렇다면 GPS위성은 고도 20200km대에 존재하는데 위님의 상황대로라면 GPS는 향후 수백년내로는 구축할수 없는건가요? 아니면 저궤도 위성으로도 구축이 가능한가요?
저궤도 GPS의 개념도 아마 가능하겠죠. 저궤도에선 위성 하나가 커버할 수 있는 면적은 좁아지는데 속도는 더 빨라야 하니 위성이 더 많이 필요할 테고 정밀도 면에서도 손해를 보겠지만서도.
혹시 압니까, 천조국같은데에서 데브리 제거 연구들어가서 데브리 없앤다고 레이저 뿅뿅 쏴댈지.
확실히 저궤도 GPS가 발전하거나 아니면 그냥 막나가서 조기경보기(...) 시점으로 갈 듯 싶습니다.
아직 우주 진출이 가능할때 데브리를 제거하는게 싸게 먹히고 편하겠다만, 이미 막혀버린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결국 지상에서 레이저를 쏘든 핵을 날리든 천천히 시작해야겠죠. 아마 우주 개발이 수십년은 늦춰질거같네요.
데브리인줄 알았는데.. 생명체들인 거죠. 지구 괘도에 떠돌면서 태양에너지와 산소를 공급받아 알을 준비합니다. 즉 이들은 주기적으로 지구를 찾아오던 이들인 셈입니다. 연구끝에 이들의 생태를 확인한 인류는 지구 빙하기의 원인이 아닐까하는 섯부른 예측에 각국 지도자들와 국민들은 폭주하고 대대적인 데브리 생명체 제거 작업에 나섭니다. (그러나 실상 이 생명체는 지구 전체를 가리지 못합니다. 우주발사체에 100% 방해물이지만.. )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데브리 생명체들중 숫컷들은 대지로 강하하여 내 난동을 부리는데.. 뭐 이런 전개도..
그것은 시간의 문제이지 우주개발은 계속 진행될거라 봅니다.
인류가 계속 생존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