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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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족보행병기 혹은 파워슈트 가 나올것이다 라고 하면 바보 소리 듣습니다만
제생각에는 이 두가지는 반드시 나오고 말것 같습니다
최소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로망이기 때문에
인간은 상상력을 현실화 하는 동물입니다. 비행기, 자동차, 잠수함 등등 여지껏 인간은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상상하고 만들어 왔습니다.
때문에 2족보행병기는 그것이 실제 나왔을때 지금 상상하는 같은 모습은 아닐지라도 나오고 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가능하기 떄문에
미드 빅뱅이론에 보면 공돌이들이 인터넷과 인공위서을 통해 지구반대편에서 집안의 물건을 움직이며(전등을 킨다던가 rc카를 움직인다던가) 좋아하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여자주인공이 그게 무슨의미가 있으며 왜 그렇게 하는지 묻자 남자들이 그러더군요 가능하니까.
이미 외골격슈트나 혼다의 아시모등을 보면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두가지 이유로 인해 반드시 나옵니다
가까운 미래 스텔스처리를한 방패(열선촬영시 자동차나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보이게 하는 탱크용 스텔스장갑이 실험중이라더군요)를들고
대물저격총을 개인화기로 하고(혹은 중기관총이나 알라봉등등) 소형무인기와 전투기나 탱크의 타겟팅포드같은 것으로 조준하며 전투를 하는 특수전용의(스타의 고스트) 파워슈트(유인기) 혹은 2족보행병기(무인기) 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미래의 군인장비들을 계획해놓은걸 보면 스타의 마린을 만들어 놓으려는거 같습니다.
파워슈트는 바보 소리 듣지는 않습니다. 이미 1960년대부터 막대한 예산 들여서 연구 중이니까요.
2족보행로봇 자체도 개념과 용도 따라 실현 가능성은 얼마든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문제가 되는 건 생각하는 건담이나 멕류의 딥다 크고 전차도 전투기도 다 씹어먹는 류의 보행병기...죠.
그게 걸어다니는 총알받이라고 해도 만들어 질 겁니다.
일본에선 이미 건담을 만들었어요.
걸어다니지 못할 뿐.
조만간 걸어다니게라도 만들겠죠.
츤데레 미소녀형 메이드 로봇만큼이나 실용성은 떨어지겠지만
누군가는 만들겁니다.
실제 전장에 투입될지는 미지수지만
정 필요하다면 그걸로 격투기대회라도 하겠죠.
:)
당연히 나올 수 있죠. 그게 무슨 타임머신 수준-원천적으로 불가능 가능 따질 물건-도 아닌데. 다만 커뮤니티에서 부정적으로 결론나는 경우는 대개 지지측이 2족병기에 과도한 희망을 품고 있는 경우죠. 예컨대 보병, 전차 등 기존병력은 2000년대에 머물게 두고 2족병기 혼자만 2050년대쯤의 완전체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게 해서 킹왕짱 병기로 만들어버리는 식이죠. 결국 자기 원하는 모습의 병기를 탄생시키고 싶을 뿐이라, 현실적이고 시간적으로 공평한 기반과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만큼 억지가 심해지니 반론에 약할 수 밖에요.
2차대전 독일이 만든 골리아테같은 무인차량(?)도 오랫동안 장난감의 영역에서 머무르다
근래가 되서야, 폭탄제거나 무인병기의 방향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걸 생각해보면.
과거에 연구되던게 미래에 불필요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운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만들어놓고 보면, 어떻게든 쓸모를 찾을수도 있을테고.
모든 기술들이 처음부터 이건 유용할것이다. 라고 예상하고 연구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현재의 과학기술이 지양하는 패러다임이, 어느순간 거주 영역이 우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크게 뒤바뀔수도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만약 오일이 크게 부족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전쟁도 일어날수 있겠지만. 그 전에 대체 에너지연구에 대한 관심이
지금과는 크게 달라지겠죠. 고작 10년전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의 연구는 비현실적인 망상에 가까운 취급을 받았던걸 생각하면
미래 과학 분야는 쉽게 예측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먼 덧글 때문에 본문과는 별 상관이 없는 내용들이 좀 달렸는데, 사실 장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죠.
발제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근거가 '첫째, 그냥, 둘째, 그냥'인 한에는 더더욱 말이죠.
현실은 냉혹해서..
로망으로 만들어진 물건은 없습니다.
가능하다고 하면 화성 여행은 이미 80년대에 이루어졌습니다.
말씀하신 병기들은 로망과 가능해서 나온 물건은 절대로 아닙니다. 필요해서 나온 물건입니다.
로망으로 만든 물건은 창작물에나 존재할 뿐입니다.
사람 죽이기 위해 만든 병기는 로망 따위는 없습니다.
그건 병기에 대한 모독입니다. 병기는 죽이기 위해 만든 효율성만 추구한 물건입니다.
음. 바보같은 병기들이야 나오긴 나왔죠.
열차포 라거나, 잠수 항모라거나.
지금 우리가 봤을때는 '우와 로망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물건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의 개발자들은 그것들이 정말로 실용성있고, 전장을 바꿀수 있는 물건이라고 믿었기에
만들었죠. 물론 실전에서는 실용성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바로 도태되었습니다만.
뒹굴팬더님이 말씀하신 "We will do it, because we think we can" 마인드는 사실 많은 경우 과학에서 적용되는 마인드입니다.
왜 우주선을 발사해서 화성을 탐사합니까? 바로 할 수 있을것 같으니까요.
과학이라는 학문은 언제나 호기심과 "할 수 있으니까, 지금의 기술적 한계를 최대한 밀어붙여 보겠어" 라는 마인드로
발전해온 학문입니다. 다만 병기는 "왠지 할 수 있으니까 650mm 대포를 만들어보겠어!" 라는 마인드로 굴러가진 않지요.
물론 파워드 슈츠만에 국한된 이야기라면, 지금 미국이랑 일본등에서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곧 볼 수 있겠지요.
스타2의 마린처럼 완전밀패형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2족 보행 병기나 강화복은 바보 같은 물건은 아닙니다. 단지, 창작물에서 이런 소재를 너무 과장하다 보니 실현성이 떨어지는 거죠. 창작물의 보행 병기나 강화복은 보병부터 전투기, 전차 심지어 군함까지 쌈싸먹는 최종병기로 나올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런 병기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이런 만능형으로 따진다면 만능 전투기나 만능 전차 같은 것도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주장하신 점은…. 일단 병기를 생산하는 데 로망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보기에 바보 같은 무기라도 당시에는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신기술이었습니다. 뭐, 간혹 진짜 엉뚱한 병기가 탄생하긴 하나 수명을 그리 길지 않죠. 그리고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말은 순환논리인 것 같네요. 어쨌든 보행 로봇이나 외골격 강화복이 나온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개량을 거듭하고, 언젠가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간 클럽에서 관련 논의를 여러 번 했는데, 결론은 '보행 로봇이나 강화복은 나온다. 하지만 그것이 만능형은 아니며, 특정한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다.'라는 거였습니다. 저 역시 이런 의견입니다.
헛된 로망을 추구하던 군대치고 정상적인 군대는 없죠.
애초에 군대가 로망을 추구한다는게 비정상적인 군 수뇌부가 정상적인 엔지니어들의 의견을 묵살시키고
자신들의 망상을 실현시키라고 협박을 하는거 아닙니까?
이족보행로봇은 아마 나올 것입니다. 말씀대로 로망이고, 실현 가능성도 충분하고 (무엇보다 인간의 존재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상용화 가능성도 높으니 개발에 필요한 지원도 얻기 쉬우니까요.
하지만 이족보행'병기'가 되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저는 랜드메이트같은 강화복이나 ED-209같은 보병 지원 플랫폼은 그나마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특수 상황에서나 필요한 특수 병기가 되겠죠. 첩보용 라이터 카메라 같은), 건담류의, 인간같은 액션으로 전투하는 거대 로봇은 나올 가능성이 극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위의 모든 것들은 상당히 많은 주제로 토론이 되었으며 아직까지 남아있는 떡밥입니다(...)
외골격이야 실효성이 있으니 개발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나머지 것들은 불필요하네요.
일단 로망은 로망이고, 어차피 2족 보행 로봇을 써봤자 전차나 장갑차만큼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기술적으로도 비효율적이죠.
그리고 독일이나 일본의 사례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많은 무기나 기타 체계들이 연구되었다 폐기되었습니다. 왤까요?
결국 너무 쓰잘데기 없었거든요
일단 카페내의 SF관련 글들을 좀 읽어보시면 위에 것들은 다 허망한거라고 느끼실겁니다. 그리고 JOYSF에 승선하신거 환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