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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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글쎄요.
우주 식민지가 건설되려면 우선 경제적 여건이 만족되어야 할텐데, 지금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가능성이 적은 듯 싶습니다.
물론 경제적 수익 외에도 다른 것을 목적으로 식민지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지만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우주 공간에서의 이동을 상용화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딱히 초광속 비행이 아니더라도 대기권 돌파만 싼 가격으로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우주 식민지가 말처럼 쉬운 작업이 아니니 어찌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인류 전체의 위기라도 해도 당장 가식적인 위험이 없으니 딱히 우주 진출 필요를 느끼지도 않을 테고…. 뻔히 눈에 보이는 이상 기후나 생태계 파괴 등을 막자고 해봤자 듣는 사람도 없는데, 100년 후에 발생할지 아닐지 모르는 위험을 위해 무리한 투자를 할 것 같진 않네요. 어쩌면 지구 내에서 위기를 해결할 수도 있고.
사실 이런 걸 떠나서 순수한 호기심과 탐구심으로 우주 진출을 하는 게 제일 이상적이긴 한데, 현실은 예산과의 싸움이니.
미-중 우주경쟁 격화 -> 기술축적 이뤄지지만 경제성을 이유로 본격적으로 사용되진 않음 -> 지구 자원고갈되며 경제성 생겨서 우주개발 본격화
이런 식으로 흘러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원 문제 때문에 결국엔 개발을 하긴 해야할텐데, 이 개발이 확실히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필요한 기술이 축적되어 있느냐없느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100년후에 재앙이 닥치는게 아니라 우주개발할 자원조차 안남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인 것 같은데요.
석유만 떨어져도 로켓 쏘아올릴 일이 막막합니다.
석유 고갈되면 영원히 우주개발은 꿈도 못꾸겠지요.
백 년 뒤라는 건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당장 지난 1911년만 생각해봐도 핸드폰 컴퓨터 인터넷처럼 2011년의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들은 상상도 하기 어려웠고 비행기도 없었고 자동차도 찾기 힘들었고 기타 등등...
그러니 문제는 아마도 인류가 우주개발에 대한 동기를 얼마나 느끼고 얼마나 투자할 생각이 있느냐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