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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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현대병기의 우수성과 기타등등을 들어서
좀비사태로 인해서 인류가 멸망하는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신 분들이 많던데
저는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1. 좀비가 모든 대륙,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것
2. 인간이 좀비에 물리기부터 좀비로 변할 때 까지 시간이 걸리며, 겉으로 봐서는 이를 구분할 수 없을 것 (잠복기)
이 전제조건만 충족한다면 충분히 좀비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으리라 봅니다.
첫째로, 좀비가 처음으로 퍼질때부터 좀비를 적으로 인식하고 '사살명령' 을 내릴때까지는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될 것 입니다.
처음에 좀비가 명동 한복판에 나타나서 사람을 물고 다녀도, 어느 누가 그걸 좀비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냥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좀비에 의해서 사람들이 물리고, 그걸 진압해서 병원에 데려가고, 병원에서 이 원인모를 증상을 보이는 '환자' 를 치료하려고 애쓰고, 그 과정에서 물린 사람들, 구급대원들, 경찰들, 의사들도 다시 좀비가 되고
이정도 단계에 와도 아직 '전염성이 좀 강한 사람들 난폭하게 하는 병' 으로 인식하고 치료하고 통제하려고 노력하겠지
좀비라고 인식하고 병 걸린 사람들을 죄다 쏴죽일 생각은 하지 못할겁니다.
에이 좀비같은게 세상에 어디있어? 무슨 영화도 아니고. 근데 얘네들 진짜 좀비랑 비슷하기는 하네. 라고 생각하는게 고작이죠.
국가가, 정부가 자기나라의 국민들을 쏴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솔직히 제정신 박힌 정부라면 그런 짓을 쉽게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든 물린 사람들을 통제하고, 격리하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직 '사살명령' 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는 동안
좀비는 잠복기를 가지고 피난하는 사람들 사이에 숨어들어 점점 더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정부가 군대에 '환자' 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려면 진짜 국가존속에 위기가 올 정도로 좀비사태가 심하게 진행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인데 그때쯤이면 국민의 20~30% 정도는 감염되어 있을 겁니다. 이미 한참 늦었죠.
둘째로, 좀비가 퍼져나가는 데는 매우 짧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카스 좀비모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한번 좀비가 인간의 대형을 뚫고 들어가 인간을 감염시키면
그 좀비가 인간을 더 감염시키고, 그렇게 감염된 좀비가 또 인간을 감염시키고
하는 식으로 정말 급속하게 퍼지기 시작합니다.
좀비가 적으면 감염되는 인간의 숫자도 매우 적지만
좀비가 일정숫자가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순식간에 감염자가 늘어나죠.
팬데믹 이라는 질병퍼뜨리기 플래쉬게임에서도 잘 표현되어 있죠.
이건 다들 아실테니 패스.
셋째로, 전쟁은 게임하듯이 일렬로 쭉 서서 몰려오는 적들만 다 작살내면 끝나는 게 아닙니다.
베트남에서, 이라크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그 엄청나게 압도적인 병력을 가지고 얼마나 고전했는지는 다들 보셨을 겁니다.
스타크래프트 처럼 시즈탱크 잔뜩 박아놓고 벙커 지어놓고 몰려오는 적들만 다 잡아죽이면 되는 게 아닙니다.
줄을 딱 그어서 여기부터는 우리땅 저기부터는 좀비땅 이렇게 딱딱 구분해서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맵핵 사용한 것 처럼 적들이 어디에서 어느쪽으로 어느방향으로 움직이고 이런걸 모두 다 하나하나 완전히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좀비가 성공적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간다면, 좀비는 어느방향에서든 어느곳에서든 언제든 몰려올 수 있습니다.
어떤 도시가 좀비로 가득차있고 그 도시에서 몰려나오는 좀비들을 인간 군대가 막는 모습을 떠올리십니까?
그래서 그 좀비로 가득찬 도시만 제압한다면 좀비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쉽게도 보균자들이 온 세상으로 퍼져있는 상황에서, 좀비는 어느곳에서든 나타납니다.
어떤 도시가 좀비로 가득 차 있다면 이 세상 모든 도시는 그 도시의 모습과 똑같을 겁니다.
국민의 30% 가 좀비로 감염되어 있다면, 좀비땅 내땅 30% 70% 씩 나눠가져서 이제 좀비랑 타워디펜스 하면 되는게 아니라
온 도시 온 세상에 좀비들이 사방에 흩뿌려져서, 좀비와 사람이 골고루 섞인 상태에서 30% 일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30% 정도가 좀비가 되어서 인간들 사이에 고르게 '분포' 되어 있다면, 위의 둘째에서 말한바와 같이 30% 가 90% 가 되는건 순식간이죠.
좀비따위로는 인간군대의 화력을 이길 수 없다고?
그러면 군대가 나서기 전에 다 처리해버리면 되지!
같은, 약간 꼼수성이 짙은것 같은 글인데요.
실제로 좀비사태가 세상에 일어나서, 그것을 리얼리티를 가지고 진행과정을 생각해본다면 이런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비 설정에 따라서 다르겠죠
전통적인 컨셉의 좀비라면야 초기발생에서 일어날 혼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제압이 가능할거에요.
생각보다 인간들이 사는 땅은 크고 전통적인 좀비워킹으로 모든 지역을 탐색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좀비들은 어떤 목적의식을 갖고 움직이는게 아니라 식욕이란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게 일반적인 설정일겁니다.
사람이 걷는 정도의 속도로 제한적인 탐지범위의 인간,먹이를 습격하는데
도구의 사용도 제한적인 열등한 생명체한테 발사무기까지도 필요없을거라고 봅니다.
새벽의 저주에 나오는 러닝좀비라면 좀 무섭겠습니다만 이건 반칙이잖아요.
좀비라는 것이 "죽은 시체가 움직인는 것"이라면, 의외로 사살명령 및 격리조치는 빠르게 나올겁니다. 위험한 범죄자일 경우 유사시 사살을 허가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는 무차별적인 사살은 안하되 격리조치한 뒤, 원인규명을 하겠죠. 여기서 "돌이킬수 없음."이 확정되면 격리된 좀비들은 처분될 것입니다.
좀비에게 당하는 군대는 보통 좀비가 뭔지 모르고 다가가다가 물리거나 하는 게 보통입니다.
시민에게 발포해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하고요.
보통 좀비물에서 군대가 등장할 시점이면 이미 게임은 거의 끝납니다.
인간이 사용하는 병기는 인간의 몸을 찢어발기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강철을 찢어발기는 것도 있어요.
좀비가 아무리 대단한 전투력을 가졌다고 해도
맨 몸으로 철조망과 기관총 혹은 전차 + 장갑차 조합은 못 뚫을 겁니다.
보통 좀비가 세상을 멸망시킨다고 할땐, 이미 좀비에 의해 사회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붕괴된 상황을 상정합니다.
설정자체가 그때까지 제대로 된 대응이 없었다는 것 뿐,
현실의 상황을 놓고 본다면 질병이 발생한 상황에서 엄청난 격리 + 박멸작전에 돌입하게 될 겁니다.
전제 조건에 따라서 절실히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좀비가 어떤 것인지조차도 현재의 픽션에선 명확히 정의하지 않고 있죠. 따라서 설정에 따라서 얼마든 좀비는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매우 매우 매우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본문에서, 전제에서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동시에 발생할 것...이라고 가정하셨으므로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진 의문이지만) 좀비측에 유리한 점수를 부여해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으로 어떤 장소에서 몇 명이나 생겨날지에 대한 전제는 없지요.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발생했지만 죄다 구석진 촌동네나 섬이나 산 속에서 1명씩만 생겨났다고 하면 좀비로 인류멸망...같은 건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 이외에도 초기 대응 등에 있어서 다양한 경로를 생각해볼 수 있기에 이런 식의 논의는 설정에 철저히 좌우되고, 또 그렇기에 좀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기도 하죠.
물린 후 발병할때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건 결과적으로 물리는 사람이 적어진다는 결과에 이르게 되고, 초기 발병자를 잡아 문제를 발견한 후 해결할때까지 시간적인 여유를 주는 결과일건데요.
좀비 감염폭발 설정놀음이라면 모 처 블로그에 재밌는게 있습니다..
http://peiper.egloos.com/3395069
http://peiper.egloos.com/3398111
http://peiper.egloos.com/3399451
http://peiper.egloos.com/4360353
억제력을 군사력에 한정한건 일리가 있기도 하고 좀 아쉽기도 하지만..
감염폭발 임계점을 군대 재보급시기와 피난시설 설치 시기로 잡은것이 신선합니다(?)
고작 좀비따위로는 인간이라는 종족 자체의 질긴 생명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미 2차대전때 특정 인종을 수용소에 넣고 학살한 경험도 있고,
적국 도시라고 간주하면 무차별 융단폭격을 한 것이 인간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핵무기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설령 좀비가 세계 전 지역에서 갑자기 막 튀어나오기 시작하더라도 아마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칠 겁니다.
1. 통제불가지역 : 핵무기로 싹 쓸어버립니다.
2. 통제곤란지역 :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사람은 그냥 살해한 후 태워버립니다.
3. 통제가능지역 : 구성원 전체를 세밀하게 반복적으로 검사해서 의심자로 판명되면 수용소에 가둡니다. 물론 발병하면 살처분이죠.
그리고, 보아하니 좀비도 일종의 전염병 같은데, 전염병으로 인간을 없애려면 최소한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져야 합니다.
1. 전파경로에 제한이 없다. (공기, 물, 모기등 다른 생물, 수혈등등의 모든 방법을 사용함)
2. 자신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시간 버틴다. (고열, 한랭, 방사능에 강하며, 숙주가 없어도 수십년은 버틴다 정도)
3. 최소한 AIDS처럼 형태변화가 심해서 백신을 만들 수 없고, 약도 듣지 않는다.
4. 잠복기 기간중에는 아무런 일이 없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1시간안에 사망할 정도로 강력해야 한다.
5. 잠복기 기간중에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병원균이나 기타 감염되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어야 한다.
이 정도는 되어야 인류 생존에 큰 위협이 될 겁니다.
화살개구리님 4번은 아니어도 됩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 1주일 뒤에 죽든 1년 뒤에 죽든 상관 없습니다.
치사율이 높기만 하면 됩니다.
6번.. 면역 형성이 되지 않는다.. 도 들 수 있겠죠.
4번이 필요한 이유는, 발병하더라도 상당기간 목숨을 유지할 수 있다면 치료약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의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매독의 경우, 초기증세는 매우 강력해서 걸린 사람은 며칠 내에 숨을 거둘 정도였습니다.
당연하게도 인체 내에서 면역계통이 대응할 시간도, 치료법을 발견할 시간도, 적용할 시간도 매우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몇 세대가 지난 후엔 매독이 길고 오래가는 병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오랜 병환끝에 죽기 때문에 치사율은 높습니다.
그 결과 비록 수은이라는 독성이 높은 중금속을 사용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증상을 가라앉혀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냈고,
세월이 좀 더 흐른 현재에는 매독의 발병원인을 찾아내고 제대로 된 치료법을 발견했습니다.
한마디로 종합하자면, 인류는 시간이 주어지기만 하면 해결책을 찾는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당장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끼도 인간이 풀어놓은 전염병에 95%가 사망했지만 금방 그걸 극복해냈으니...
당연하게도 병으로 인류를 작살내려면 초기에 손쓸 틈도 없이 확실하게 사망하도록 해야 그나마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병이 현대의 화학병기나 생물학병기 정도의 위력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방사능 수준의 위력이면 더 좋구요.
6번 항목 추가에는 동의합니다. 요즘엔 AIDS에도 면역력을 갖춘 사람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1. 좀비를 적으로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긴 하겠죠. 하지만 각국의 정부도 공항에만 빠져 있지는 않을 겁니다. 최대한 전문가를 모집해서 상황을 알아보고, 정보를 모으고, 사태를 지켜보다 의사결정을 내리겠죠. 정부가 국민을 공격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현실에서도 정부 혹은 그에 준하는 무장집단이 국민을 깔아뭉갠 사례는 흔합니다. 국가의 위기가 걸렸다면 더 심해지겠죠. 비극이지만.
2. 좀비가 얼마나 퍼질지 경로를 정해야 합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모드야 게임이니까 적절한 예시가 될 수 없습니다. 설사 아무리 빨리 퍼진다고 해도 각 국가의 정보부서에서 놀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정보기관의 인물들까지 한꺼번에 좀비화하지 않고서야 대비책은 나옵니다. 좀비인지 뭔지 모르지만, 일단 걸어 다니는 시체가 생겼다고 보고하겠죠. 당연히 소거 명령이 떨어질 테고, 그러면 전면전입니다. 전면전에 들어가면 좀비 숫자가 얼마나 되었든 시체에게 승산은 없습니다.
3. 좀비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면, 지역 단위로 소거하겠죠. 이것도 비극이긴 합니다만, 어쩔 수 없습니다. 남은 사람은 계속 살아서 인류의 명맥을 이어가야 합니다. 감염자 때문에 같이 죽을 수는 없어요. 미사일 단추를 누가 누를지야 모르겠지만, 미사일은 날아올 거고 그 지역에 있는 감염자들을 싹 쓸어내겠죠. 일부를 살리자고 전체가 죽어나가는 걸 지켜볼 멍청한 지도자는 없습니다. 좀 더 인간애를 발휘한다면, 타격대를 만들어 침투시킬 수도 있겠죠. 감염자를 구분해서 집중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면 그 방법으로 지역을 정화할 수도 있습니다. 모 소설에서는 감염자에게 특정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군견을 정찰보내기도 합니다.
결국 좀비가 아무리 기를 써도 체계화된 현대 사회를 무너뜨리지 못할 겁니다. 배경이 근대만 되도 모를까, 요즘에는 전혀 승산이 없을 것 같아요. 전 인류가 한꺼번에 감염되었다면 모를까요.
1. 좀비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당 병증을 사람간 전염성이 강한 신종 공수병으로 가정한다 하더라도 대책은 꽤 빠른 속도로 이뤄지리라 생각합니다. 뭐가됐건 전염병은 위험하니까요.
2. 좀비 바이러스가 공기감염되지 않고 대부분의 영화나 소설에서와 같이 체액을 통해 감염한다면 민간인의 피신과 좀비의 사살이란 대책은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할겁니다. 혹여 좀비에게 공격당해 보균자가 되더라도 '치료방법이 없다'라던가 '사살당한다'라는 소문 혹은 사실만 없다면 좀비에게 상처를 받은 사람은 알아서 병원이나 기타 구난시설로 모여들 것 입니다. 이들을 격리 치료하면서 좀비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을 찾는다던가 설령 그게 안되더라도 좀비가 되는대로 온전히 사살할 수 있으니 좀비바이러스의 과도한 확산은 충분히 방지할 수 있을겁니다. 되려 잠복기가 짧은쪽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3. 군을 동원한 소탕작전을 펼치더라도 '신종 공수병'으로 설명하면서 '이미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하기에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사살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신고하여 발병하기 전에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라고 전파하면 그만. 이참에 '바퀴벌레가 좀비병 완화 및 완치에 효과가 있다'라는 소문도 같이 퍼트리면 바퀴벌레가 멸종할지도...
좀비가 땅굴을 통해 이동하고, 낮에는 민간인 행세를 하다가 밤에는 좀비가 되어 사람을 해치고 다니는 등 적극적으로 머리를 쓰지 않는 이상 대량 발병시에도 게릴라전 양상이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고전명작, '좀비군단'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