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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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품에서 키메라를 전쟁도구로 사용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로봇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죠.
사용하면 기계보다 더 많은 유지비용을 들게 하는게 생물입니다.
현실적으로 키메라를 만들면 어디에 써먹을수 있을까요? 어디에 써먹어야 기계보다 더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할수 있을까요?
-자작-
31살 키메라입니다. :)
참고 링크 : http://nang01.cafe24.com/wiki/wiki.php/%EC%B9%B4%EC%82%AC%EB%84%A4%20%ED%85%8C%ED%86%A0
일단 먼치킨급의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신체와 지능이 극도로 발전된 안드로이드식의 로봇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
키메라가 지능이 충분하다면 아무래도 기계가 못 따라가는 감과 지혜 같은 면에서 실제 사람 같은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이 이점이겠죠. 그리고 무조건적인 싸움만이 아니라 호위나 매복 같은 더 복잡한 작전도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있겠죠. (이건 키메라를 훈련시키는 편이 기계를 프로그램하는 것보다 몇 배는 쉽고 효율적일 거 같습니다.) 그 외의 특수요원으로서는 (초능력자를 제외하면) 키메라가 제격일 것 같군요. 거 왜 스파이더맨만 봐도 잠입에는 선수가 따로 없는데 그런 게 구현될 수 있다면 이런 방면에도 쓸모가 있을 테고. 또 오래 사는 키메라를 만들 수가 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전략가로서 훌륭한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본적으론 사람이 기계보다 더 잘 할 수 있는데 사람의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인 한계 때문에 충분히 잘 하지 못 하는 걸 뒷받침하기 위해서 만들어질 거 같네요.
또 그 외에도 아예 제대로 된 자아로서 사회에 퍼뜨리려 한다면 거기에도 나름대로 이점이 있을지도. 앞서 말한 기계의 한계 때문에 오히려 전쟁보다는 사회에서 일을 더 잘 할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으음, 사실 저 본인이 구상하고 있는 이야기의 배경설정이라 흥분했네요. (혹시라도 날아올지 모르는 지적이나 비판을 더 환영할 이유도 되겠네요.)
사실 생체의 에너지 효율은 기계에 비해 훨씬 뛰어난 게 사실입니다.
초식, 육식, 광합성(...)에 따라 그 효율이 달라지긴 하지만, 아무리 낮아도 기계의 2배 이상에 달합니다.
키메라의 지능이 얼마 정도일지에 따라서 그 쓰임이 갈리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동물을 전쟁에 이용한 사례는 정말 수도 없습니다만,
그 대부분은 동물의 본능에 의지한 것이지 훈련에 의한 결과물은 아니었습니다.
신체적인 면에서 인간보다 우월하고, 인간에 준하는 지능 이상을 가진다면... 반란을 걱정해야 할 겁니다.
동물에 대한 충성 훈련은 복종 훈련의 다른 단어입니다. 이런 복종 훈련이 통하지 않는게 지금의 맹수들입니다.
키메라가 만들어짐과 동시에 세뇌라도 걸지 않는 한, 지능이 있는 키메라가 인간에게 쉽게 복종하리라고 생각하긴 어렵네요.
위에 뻘플이 민망해서 이렇게 추가 답변을 달아 봅니다 :)
고효율의 에너지 동력으로 사용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