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10명 정도의 핵심 인재를 발굴하여 스티브 잡스 같은 정보 통신 업계 최고 인재로 육성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스티브 잡스’ 키운다? ( 경향신문 / 홍인표 선임기자 )

 

  이에 대해 기사에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이렇습니다.

 

  "이 사람들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실은 아무 것도 모르는거 아냐?"

 

  다들 아시겠지만, 애플의 CEO이자 월드디즈니사의 이사인 스티브 잡스는 정부 주체의 밀어내기 육성과는 가장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대학교를 중퇴했는데, 중퇴한 후에도 전공과 관계없는 -즉 자기가 관심 있는- 과목을 수강(도강^^)한 인물...

 

  무엇보다 획기적인 발상과 독특한 기획으로 눈길을 끄는 인물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이 뛰어난 것이 아니며, 하드웨어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도 없지만 그런 여러가지 발상을 뒤섞어 특이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대중에게 알리는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과연 이런 이들을  "병역 혜택"이나 "취업 지원" 등으로 키울 수 있을까요?

 

  한국의 스티브잡스... 말은 좋지만, 정말로 그 말을 이해나 하고 있는지 의심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동시에 우리 정부의 여러분께서 얼마나 소프트웨어,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지를 느끼게 할 수 있는...

 

 

profile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SF&판타지 도서관 : http://www.sflib.com/
블로그 : http://spacelib.tistory.com
트위터 : http://www.twitter.com/pyodogi  (한글)    http://www.twitter.com/pyodogi_jp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