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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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에서 판도라의 야경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형형색색의 생물들이 내뿜는 빛이 장관이였죠.
그런데 영화를 보면 판도라는 그리 어두운 행성이 아닙니다. 오히려 밤에도 폴리페무스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인하여 밤에도 시야확보가 용이합니다.
어떻게 보면 에너지 낭비일수도 있는 생물발광능력이 어째서 판도라에선 자주 발견되는 것일까요? 지적 설계자가 개입한걸까요?
-자작-
환상을 깨는 이유를 말하자면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그런거겠죠,
굳이 이유를 붙이자면, 판도라의 독특한 특성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봣습니다. 첫장면에서 우주선이 도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판도라는 항성을 도는 목성형 행성의 위성이니(가니메데 같은?) 일정 주기로 주행성에 항성의 빛이 가려서 계속 월식의 형태로 긴 밤이 지속될지도 모르죠. 지구와 달의 관계와는 다르게 주행성이 무척 크니깐요
지적 설계자 개입론에 한표 던집니다.
집단의식 형태의 초자아 단위의 행성급 지성이 존재한다고 본다면
행성상의 여러 개체들, 특히 공통 프로토콜로 접속 가능한 개체들이 있는 것도
나름 이해가 간다 할 수 있겠죠.
이거야 말로 신이납성배량기...
동문서답이지만 ^^!
두 사이트를 추천해드립니다
나비족의 피부색 이 왜그런지 인간이 필요로한 언옵테니움이 무었인지 판도라의 생태 및 여러가지의 설정을 아주 잘 설명 해놓았더군요
http://www.pandorapedia.com/ << 오리지널 설정 사이트구요
http://blog.naver.com/naljava69 <<우리나라 한블로거의 주소입니다...
흠.. 그런데 발광을 하는 것은 생존에 불리하지 않을까요?
피식자 입장에서 자신이 발광하면 포식자에게 들켜서 먹힐 확률이 높아지고, 포식자 입장에서도 자신이 발광하면 피식자에게 들켜 사냥을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다만.. 만약 종류를 불문하고 식물에 어떤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이걸 먹게 되면 동물이 발광하게 된다고 설명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초식동물이 식물을 먹어도 발광하고, 포식자가 초식동물을 먹어도 초식동물로부터 그 물질을 흡수하여 발광한다는 설정이라면..
저 역시 비슷한 의견입니다.
설정을 만들고 이야기를 짓기 보다 이야기(정확히는 영상미)를 위해 설정을 만든 경우라고 하면 될까요. 영화 외적으로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굳이 설정으로 따진다면, 행성 자체가 하나의 의식이니 각 개체 간에 신호를 보내도록 발광 기관이 있는 것일 테죠. 개 중에는 먹이를 홀리거나 짝을 찾거나 같은 용도로 빛을 내는 생물도 있겠지만요.
질문 잘 받았습니다.
판도라 행성계는 모 채굴회사가 광산 개발을 진행중이었으나 원주민과의 충돌로 인해 현재 채굴팀이 철수한 상황입니다. 광산개발과 병행해서 이루어졌던 생태 연구 프로젝트도 원주민과의 충돌 과정중 연구팀 전원 실종되었습니다. 불행히도 연구중이던 생태학적 시스템 구조및 자세한 최신 연구 자료 전부가 같이 소실되어 버렸습니다. 때문에 판도라 동식물들의 발광능력의 기원이나 혹은 존재 이유에 대한 명확한 결론 및 이론을 만들어낼 기본적 자료조차 남아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추후 발생할 판도라 행성계와 정치적 해결과정이 남아 있어 후속연구 프로젝트마저 그 미래가 매우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런 이유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드리기 매우 힘들며, 내부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예측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현재도 수많은 억측과 낭설들이 많은 네트워크망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이오나 소개서 내용을 근간을 잡은 상상력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는 정보임을 미리알려드립니다.
-나 판도라 갈래 팬클럽 회장 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