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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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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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4-5년전 쯤 뉴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단세포생물 적 이야기니 흥미있는 사람만 들어주세요...
선캄브리아 말기에 지구가 완전히 동결되어 적도를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평균 온도가 50℃로 떨어지고
바다까지 1000m 두께로 얼었던 시절이 있다는군요...물론 아직 증명하기 어려운 과제가 많습니다만
좀 소개하겠습니다.
판게아 이전에 로디니아라는 초대륙이 있었는데 연대로는 8억년전 쯤입니다. 로디니아가 이 때부터 분열하기 시작하죠...
아마 과거에는 지구가 더 원기왕성해서 분열 속도가 빨랐을 겁니다. 그 결과 물의 증발량이 많아지고 하천도 많아져서
광물이온이 많이 용해됐다고 합니다.(당시엔 식물이 없는 맨땅일 테니 그렇겠죠.)
그 중 칼슘이온이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바다에 퇴적되는데요... 문제는 극단적으로 이산화탄소가 없어져서 온실효과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기억하실 것은 이때는 무슨일이든 극단적이라는 겁니다. 생물이 환경에 영향을 주기보단 환경에서 살아남는 것도 힘들었을 거예요.
암튼, 그 결과로 극단적인 빙하기가 오는데 그게 위에서 말한 현상이죠.
아마도 생물의 멸종으로는 백악기말 공룡의 전멸보다 심했을 겁니다. 살아남을 수 있던 건 심해 열수 분출구같은 척박해도 적응한 단세포 생물이겠죠. 제 생각엔 극한 환경의 고세균이 일반 박테리아보다 인간에 근연종인 이유가 이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전지구동결기는 6억년전 쯤 해동되고 그후부터 다세포 생물의 진화로 이어집니다. (빙하기의 정확한 길이는 모르지만 적어도 100만년동안 광합성이 없었다는 증거를 확보해둔 상태랍니다.)
이 가설에서 특히나 부족한 것은 그런 반사율 높은 새하얀 얼음 덩어리 행성이 어떻게 해동되느냐? 인데 조악하긴 하지만 화산활동으로
이산화탄소가 다시 회복되서라고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악한 설명입니다. 간빙기가 있었다는 증거가 있는데....해동되면 왜 또 다시 얼어붙나요? 모순이죠.)
대략 적었습니다. 질문도 받습니다.
선캄브리아 말기에 지구가 완전히 동결되어 적도를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평균 온도가 50℃로 떨어지고
바다까지 1000m 두께로 얼었던 시절이 있다는군요...물론 아직 증명하기 어려운 과제가 많습니다만
좀 소개하겠습니다.
판게아 이전에 로디니아라는 초대륙이 있었는데 연대로는 8억년전 쯤입니다. 로디니아가 이 때부터 분열하기 시작하죠...
아마 과거에는 지구가 더 원기왕성해서 분열 속도가 빨랐을 겁니다. 그 결과 물의 증발량이 많아지고 하천도 많아져서
광물이온이 많이 용해됐다고 합니다.(당시엔 식물이 없는 맨땅일 테니 그렇겠죠.)
그 중 칼슘이온이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바다에 퇴적되는데요... 문제는 극단적으로 이산화탄소가 없어져서 온실효과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기억하실 것은 이때는 무슨일이든 극단적이라는 겁니다. 생물이 환경에 영향을 주기보단 환경에서 살아남는 것도 힘들었을 거예요.
암튼, 그 결과로 극단적인 빙하기가 오는데 그게 위에서 말한 현상이죠.
아마도 생물의 멸종으로는 백악기말 공룡의 전멸보다 심했을 겁니다. 살아남을 수 있던 건 심해 열수 분출구같은 척박해도 적응한 단세포 생물이겠죠. 제 생각엔 극한 환경의 고세균이 일반 박테리아보다 인간에 근연종인 이유가 이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전지구동결기는 6억년전 쯤 해동되고 그후부터 다세포 생물의 진화로 이어집니다. (빙하기의 정확한 길이는 모르지만 적어도 100만년동안 광합성이 없었다는 증거를 확보해둔 상태랍니다.)
이 가설에서 특히나 부족한 것은 그런 반사율 높은 새하얀 얼음 덩어리 행성이 어떻게 해동되느냐? 인데 조악하긴 하지만 화산활동으로
이산화탄소가 다시 회복되서라고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악한 설명입니다. 간빙기가 있었다는 증거가 있는데....해동되면 왜 또 다시 얼어붙나요? 모순이죠.)
대략 적었습니다. 질문도 받습니다.
2008.03.21 15:18:56
대충 자료를 찾아보니... 온실효과 기체가 없으면 지구 평균기온이 -18도 정도 된다는데요. 물론 그걸로도 충분히 빙하기지만.
영하 50도란건 좀 이상하네요.
아무튼 재미있는 이론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하 50도란건 좀 이상하네요.
아무튼 재미있는 이론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03.21 20:52:03
영하50도까지도 떨어질 수 있는건, 온실기체 이외에 빙하 자체가 기온을 하강시키기 때문이죠.
일단 빙하가 덮이면 알베도가 상승해서 태양 에너지가 지구 순환계로 들어오는 비율이 낮아집니다.
또한 빙하가 녹는 데에는 에너지가 필요하죠. 따라서 빙하 자체가 열 에너지를 흡수하는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따라서 영하 18도 이하로 더 낮아질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합니다.
2008.03.22 00:11:43
22억년 전에도 있었다는 이론까지 있었나요? 고마운 정보네요... 아무래도 그 이론이 맞다면 생물이 육상에 나타나기 이전에는 주기적으로 나타났던 현상일지도 모르겠군요...
2008.03.24 18:25:40
그런데 계산에 따르면 지구 전체가 빙하에 덮였을 경우 지구온도는 -70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던데요. 그 상황에서 이산화탄소의 증가만으로 기온이 다시 오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혹시 전세계의 화산이 일제히 분화하여 화산재로 다시 덮였다면 태양열을 흡수해서 기온이 오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일이 몇번이나 되풀이될 수 있었을까요?
2008.03.27 00:25:30
물론 그때의 화산활동은 지금보다 더 격렬했을 겁니다. 대륙이동 자체가 내부에너지 분출로 이루어지기도 하구요...
물의 이동이 일어날 없고, 얼음위에 지속적으로 화산재가 쌓였다고 밖엔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구를 해동시킨 이산화탄소는 지금의 400배 이상이라하는군요...
화산활동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이산화탄소는 대기에 축적되니까 발생한 결과겠죠...
잘은 몰라도 400배 이상이라면 가능할듯하네요. 금성의 대기처럼 쌓여갔을 것으로 가정하면요. 이산화탄소가 적외선만을 흡수하진 않겠죠.
해동에 관한 문제점은 큽니다. 이것 역시 얼머부린 설명에 제 생각을 조금 덧붙인 것에 지나지않죠.
그보다 더 전, 22억년 전인가? 여하튼 그때에도 마찬가지 지구 대동결 현상이 있었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그때의 원인은 대기 중 메탄함량 급감으로 인한 지구평균기온의 급격한 하강 때문으로 예상하고 있더군요.
관련된 책은 잘 모르겠고, 저는 관련 내용을 nhk에서 만든 다큐멘터리에서 봤습니다. KBS에서 방영도 했었지요.
다큐 제목이 뭐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