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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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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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최근에 음모론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저의 생각을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음모론은 학교괴담처럼 진위를 알 수는 없지만 대중에게 흥미 있는 소재거리입니다. 그리고 그 음모론을 아주 맹신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런데 음모론을 음모를 저지르는 국가나 단체가 일부러 만들어서 대중들 사이에서 떠돌게 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한번 생각해봅시다. 만약에 흔히 음모론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나오는 프리메이슨 같은 조직이 실제로 전 세계를 가지고 놀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사실을 대중에게 감추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그들의 정체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제거하거나 주류언론이나 미디어를 통제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도 있죠.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자신들과 비슷한 단체의 음모론을 만들어 적당히 사실과 거짓을 조합해 인터넷이나 음모론자(혹은 음모론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한 다음 서서히 대중들에게 그 음모론이 떠돌게 되면 당연히 소설이나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 소재로 이용을 할것입니다. 그 영화나 게임이 흥행하게 만들면 사람들 사이에 이런 생각이 들게 되겠죠.
"프리메이슨이나 외계인 이런 것은 그냥 영화에나 나오는 거지 무슨……."
이런 생각이 들것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어떤 사람이 진실을 말한다고 그것을 순순히 믿어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설사 사실에 꽤 근접한다 하더라도 "이거 그냥 그럴듯한 음모론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겠죠. 물론 어떤 소수의 사람들이 믿기는 하겠지만 소수의 믿음은 무시당하고 또 그 소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라져 결국은 진실은 왜곡될 것입니다. 결국에는 획기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그것이 진실이 되지 않고 음모를 계획하는 주체입장에서는 무리해서 진실을 은폐할 필요 없이 사회가 알아서 진실을 가리게 왜곡하겠죠.
음모론은 학교괴담처럼 진위를 알 수는 없지만 대중에게 흥미 있는 소재거리입니다. 그리고 그 음모론을 아주 맹신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런데 음모론을 음모를 저지르는 국가나 단체가 일부러 만들어서 대중들 사이에서 떠돌게 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한번 생각해봅시다. 만약에 흔히 음모론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나오는 프리메이슨 같은 조직이 실제로 전 세계를 가지고 놀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사실을 대중에게 감추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그들의 정체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제거하거나 주류언론이나 미디어를 통제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도 있죠.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자신들과 비슷한 단체의 음모론을 만들어 적당히 사실과 거짓을 조합해 인터넷이나 음모론자(혹은 음모론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한 다음 서서히 대중들에게 그 음모론이 떠돌게 되면 당연히 소설이나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 소재로 이용을 할것입니다. 그 영화나 게임이 흥행하게 만들면 사람들 사이에 이런 생각이 들게 되겠죠.
"프리메이슨이나 외계인 이런 것은 그냥 영화에나 나오는 거지 무슨……."
이런 생각이 들것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어떤 사람이 진실을 말한다고 그것을 순순히 믿어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설사 사실에 꽤 근접한다 하더라도 "이거 그냥 그럴듯한 음모론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겠죠. 물론 어떤 소수의 사람들이 믿기는 하겠지만 소수의 믿음은 무시당하고 또 그 소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라져 결국은 진실은 왜곡될 것입니다. 결국에는 획기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그것이 진실이 되지 않고 음모를 계획하는 주체입장에서는 무리해서 진실을 은폐할 필요 없이 사회가 알아서 진실을 가리게 왜곡하겠죠.
안녕하세요 ㅎ
2008.03.19 15:44:12
음모라는 것은 소수의 사람만이 알고 있는 것이 되겠지요.
음모론...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음모론' 그 자체가 음모일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달착륙은 허구다.'라는 주장은 어쩌면 이를 통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돈을 벌려는 속셈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주유소와 식당 주인이었던 조지 아담스키가 자칭 박사라고 주장하며 '외계인과 만났다.'라고 이야기한 것도 한편으로 보면 그런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이, 그리고 한편으로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도 되겠지요.
위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신 '석유에 대한 음모론' 역시 그런 맥락일지도 모릅니다. 이를테면, 석유 값이 올라가고 온실 효과 등의 문제로 인해 바이오 연료 등 대체 연료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데, 이런 산업들이 발전하는데 불만을 품은 이들(가령 석유 회사 등)이 '석유는 아직 많이 남았다. 가격은 얼마든지 떨어질 수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석유 이외의 다른 연료 산업에 대한 투자를 약화시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때문에 음모론을 접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연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단지 '이렇더라...'라는 말 만을 믿고 따르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음모론자들의 흉계에 말려드는 일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여담) 하지만, 음모론은 꽤 흥미있는 주제이긴 합니다. 그래선지 음모론을 소재로 한 영화, 게임, 만화 등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위에서 말씀하신 석유 회사의 음모론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액트 오브 워]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음모론...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음모론' 그 자체가 음모일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달착륙은 허구다.'라는 주장은 어쩌면 이를 통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돈을 벌려는 속셈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주유소와 식당 주인이었던 조지 아담스키가 자칭 박사라고 주장하며 '외계인과 만났다.'라고 이야기한 것도 한편으로 보면 그런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이, 그리고 한편으로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도 되겠지요.
위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신 '석유에 대한 음모론' 역시 그런 맥락일지도 모릅니다. 이를테면, 석유 값이 올라가고 온실 효과 등의 문제로 인해 바이오 연료 등 대체 연료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데, 이런 산업들이 발전하는데 불만을 품은 이들(가령 석유 회사 등)이 '석유는 아직 많이 남았다. 가격은 얼마든지 떨어질 수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석유 이외의 다른 연료 산업에 대한 투자를 약화시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때문에 음모론을 접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연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단지 '이렇더라...'라는 말 만을 믿고 따르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음모론자들의 흉계에 말려드는 일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여담) 하지만, 음모론은 꽤 흥미있는 주제이긴 합니다. 그래선지 음모론을 소재로 한 영화, 게임, 만화 등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위에서 말씀하신 석유 회사의 음모론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액트 오브 워]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2008.03.19 15:44:12
하지만 음모라는 건 손잡이까지 칼날로 된 칼 같아서, 소문 하나를 퍼뜨리고 완전히 자기 계획대로 음모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자기를 삼국지의 등장인물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표도기님 말씀대로 석유가격이 올라가는 게 어느 쪽에게 유리할지 딱 찝어 말하기 힘들지요. '석유가 얼마 없다'고 말하든 '석유가 아직 많이 있다'고 말하든 서로 정반대인데도 둘다 석유 기업의 음모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이쯤 되면 '너넨 뭘 하든 싫어!'수준인 거 같습니다만;) 심지어는 석유가 많이 남아있는데 석유가 없다고 말해서 투자를 끌어들이려는 대체 연료 산업계의 음모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석유가 없는데 석유가 많다고 말하는 건... 음... 억지로 음모론식으로 얘기를 만들어보자면 이미 충분한 대체 기술을 개발했는데도 기다리고 있다가 갑자기 석유가격이 폭등하고 경제 구조가 흔들거릴 때를 노려 에너지 산업계를 장악하려는 음모다, 는 식으로까지 갈 것 같은데요. -_-; 이런 얘기들을 보면 사람은 누구나 도깨비 잡는 이야기꾼 내지는 소설가 또는 악플러의 기질을 지니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석유값이 폭등하는데 이거야말로 진정한음모죠.
전세계적으로석유는 약120년분(추정치합산)이 매장돼있다합니다.유가는25달러가적당합니다.
그런대도 석유고갈위기를 조장해서 러시아와중동과석유회사들은 떼돈을 벌고있죠.
공교롭게도 미국이 이라크를 점령한이후부터 석유값이 폭등합니다.국제투기세력은 항상이런식으로 떼돈을 법니다. 국제투기세력은 미국의중추죠.
이런점으로 보아 압력으로폐기된기술도 많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