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논문은 -그것이 과학 논문이건 무어건- 권위 있고 능력 있는 학자들에 의해 평가되어 선정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 그야말로 초 단위로 논문이 쏟아져나오는 현실 속에서 실력 있는 학자들이라도 모든 논문을 확인할 수는 없고, 표절인지 아닌지를 분간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지요.

  하지만, ‘권위 있는 학자’는 아니라고 해도 수많은 이들이 모인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펼쳐질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이른바 ‘집단 지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뉴스가 있어 눈길을 끄는군요.

  댓글 토론이 벌어지면서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블로그라기보다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이른바 ‘네트워크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에서 ‘표절’ 등에 대한 논쟁은 많이 나오지만, 정작 그중에서 제대로 결과가 나오는 것은 많지 않다는 게 조금 아쉽군요. 포털 사이트가 아니라 좀 더 전문적이고 권위 있는 장소들이 늘어나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 (한겨레 신문)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72574.html


여담) SF에 대해서는 클럽도 좀 더 전문적이고 확고한 자세를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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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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