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모사재인 성사재천"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걸 음모론적으로 해석하면 "음모를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음모가 성공하는 것은 하늘(운)에 달렸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음모의 관건은 "비밀유지"에 달려 있습니다.
거대한 음모의 관건은 그 음모를 유지보수하는데 필요한 수 많은 인력들을 어떻게 적절하게 통제하여 비밀을 유지할 수 있겠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통제력을 유지 할 수 있는 곳은 그나마 "국가"뿐이 없겠지만... 과연 국가가 관리할 수 있는 음모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요?
저는 달착륙과 같은 음모론은 "국가"단위에서도 유지보수가 불가능한 음모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가의 통제력은 기술의 발전과 비례해서 나날히 커지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가능한 시점이 올수도 있겠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거대한 음모에 수반되는 다양한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신"급 인공지능이라도 실현되지 않는 한 인간의 머리 수준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개인의 생각입니다.

물론 "미국이 UFO를 주웠는데 거기에 외계인이 만든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 이 것이 국가 전산망에 연결되어있다"라는 설정이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SF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