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갑니다.

왜 광속은 불변일까. 라는 생각도 그 중 하나죠.
혼자서 이런 저런 궁리를 해봅니다.

오만가지 SF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망상 속에서 '소설가적인' ( <-이게 중요합니다.) 센스로 내린 결론.

내가 매트릭스 같은 세상을 만든다면 분명 전기가 광속의 속도를 대신하고 있을 것이다.
-즉 전기의 속도가 불변일 것이다.-

왜냐.

=내가 만든 세계는 분명 전기의 속도 만큼만 처리를 할 수 있을테니까 그 안에 있는 모든 개체는 전기의 속도 이상은 속도를 내게해선 안된다!

라는 결론. 나름 설득력 있지 않나요? -현실 말고 소설가로서의 센스;; -

그러므로 이 세계를 만든 '그 무언가'는 광속. 즉 전기의 속도와 같은 무언가 (혹은 빛이거나 빛과 같은 속도를 가진다는 전기일지도) 를 이용해서 이 세계를 창조한 것 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두 번째. 이런 저런 사색을 하다보면 한번 했던 생각에 대해서도 또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빛의'속도'
1만년을 사는 외계인과 고작 100년을 살까말까한 인간의 시간개념이 같을 수는 없을겁니다.

파리가 1/60 초로 깜박이는 형광등을 보고 '방 안은 형광등으로 인해 깜박이고 있다' 라고 느끼는 것 처럼. -인간에게 깜박이는게 안 보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외계인은 정말 높은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과학기술은 그들의 시간개념에 맞춰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저급한 지구의 병기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 혹은 피해를 너무 느리게 준다-
(고로 침략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라든가..;;)

놀랍군요. 재밌는 소재입니다. (자화자찬)

처음 쓰는 글이니만큼 여러분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여기에 있는 글들을 읽으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소설이 곧 노래다.

그러니 즐거운 노래를 부르면, 분명히 즐거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