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8,078
http://en.wikipedia.org/wiki/Self-replicating_spacecraft아마도 기존 어느분께서 이 이론을 이미 언급하셨겠지만, 밑의 여러 토론들이 오고가는 속에서 외계지적생명체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다시 한번 고뇌해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 글을 적습니다.
위키피디아 링크 걸어놉니다. 대체로 여기를 참고해서 적었습니다.
von Neumann prob(본뉴만 탐측기)는 간단히 말하자면 스스로 복제를 하도록 프로그래밍된 탐측기계 입니다. 일단 몇 대가 모행성 주변의 다른 행성계로 보내지고 이 행성계에 도착하면 일단 스스로를 일정량 복제해서 다시 근처의 다른 행성계로 자식들을 보내도록 프로그래밍 됩니다.
일단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이들 작은 기계들은 엄청난 속도로 번식(?)을 하기 시작하므로 물리학자들이 계산해 보니 약 0.1 광속이라는 아주 느린(?) 속도로 퍼진다고 해도 대략 50만년정도면 은하계 정도 크기의 지역은 무난히 탐색을 끝낼 수 있다고 하는군요.
굳이 초광속이니 초공간이동이니 하는 존재하는지 모르는지 하는 기술(?) 없이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과학자들이 예측하길 현재 우리의 과학수준으로도 한 100년 정도면 실제로 이룩할수 있다고 하네요. 뭐, 단지 들어갈 자본과 시간이 문제일 뿐이죠.
"이렇게 은하계에 퍼지는데 달랑 상대적으로 우주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시간인 50만년밖에 안 걸린다. 그런데 만약 우주에 지구외의 지적인 외계문명이 존재한다면 이미 벌써 우린 이러한 von Neumann 기계들에 의해 발견되었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우리가 외계문명과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지적인 외계문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그 유명한 Fermi paradox에 대한 답변으로 1981년도에 Frank Tipler란 사람이 주장했다고 하네요.
물론 이에 대한 반론도 많고 이러한 주장을 부분적으로나마 반박한 수많은 이론들이 있습니다만은 위 Tipler의 주장은 상당히 생각을 해 볼만 하죠.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의 과학적 프로젝트들을 상당히 많이 했던 인류를 두고 볼때 아마도 이러한 von Neumann 탐측기들을 아마 조만간 기술적으로 가능하기만 하다면 충분히 하고도 남을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인류가 혹시 있을지 모를 다른 외계생명체에 비해 그리 특출난 존재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관점에서 보면 역시나 외계생명체들 중 어느 하나는 분명 이러한 von Neumann 탐측기를 이미 사용 중일 테니, 아마도 지구 궤도 중에 이러한 기계가 찾아보면 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위키피디아 링크 걸어놉니다. 대체로 여기를 참고해서 적었습니다.
von Neumann prob(본뉴만 탐측기)는 간단히 말하자면 스스로 복제를 하도록 프로그래밍된 탐측기계 입니다. 일단 몇 대가 모행성 주변의 다른 행성계로 보내지고 이 행성계에 도착하면 일단 스스로를 일정량 복제해서 다시 근처의 다른 행성계로 자식들을 보내도록 프로그래밍 됩니다.
일단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이들 작은 기계들은 엄청난 속도로 번식(?)을 하기 시작하므로 물리학자들이 계산해 보니 약 0.1 광속이라는 아주 느린(?) 속도로 퍼진다고 해도 대략 50만년정도면 은하계 정도 크기의 지역은 무난히 탐색을 끝낼 수 있다고 하는군요.
굳이 초광속이니 초공간이동이니 하는 존재하는지 모르는지 하는 기술(?) 없이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과학자들이 예측하길 현재 우리의 과학수준으로도 한 100년 정도면 실제로 이룩할수 있다고 하네요. 뭐, 단지 들어갈 자본과 시간이 문제일 뿐이죠.
"이렇게 은하계에 퍼지는데 달랑 상대적으로 우주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시간인 50만년밖에 안 걸린다. 그런데 만약 우주에 지구외의 지적인 외계문명이 존재한다면 이미 벌써 우린 이러한 von Neumann 기계들에 의해 발견되었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우리가 외계문명과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지적인 외계문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그 유명한 Fermi paradox에 대한 답변으로 1981년도에 Frank Tipler란 사람이 주장했다고 하네요.
물론 이에 대한 반론도 많고 이러한 주장을 부분적으로나마 반박한 수많은 이론들이 있습니다만은 위 Tipler의 주장은 상당히 생각을 해 볼만 하죠.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의 과학적 프로젝트들을 상당히 많이 했던 인류를 두고 볼때 아마도 이러한 von Neumann 탐측기들을 아마 조만간 기술적으로 가능하기만 하다면 충분히 하고도 남을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인류가 혹시 있을지 모를 다른 외계생명체에 비해 그리 특출난 존재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관점에서 보면 역시나 외계생명체들 중 어느 하나는 분명 이러한 von Neumann 탐측기를 이미 사용 중일 테니, 아마도 지구 궤도 중에 이러한 기계가 찾아보면 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30살이 넘어서 여전히 SF를 좋아한다는 것은 약간 유치할 수도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죠.
그렇지만 인류의 미래의 가능성을 항상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재미는 저에게 항상 매력적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2008.03.19 15:43:50
왠지 직접 우주로 진출할 무렵에는 이 녀석들이 존재하던 다른 문명을 다 꿀꺽해버리고 황량한 폐허에 이녀석들만 무더기로 인간을 반겨주더라, 하는 스토리도 가능할 듯 하군요. -_-;
2008.03.19 15:43:50
음, 딴지는 아니고, Von Neumann은 일단은 폰 노이만 이라고 불러주어야 될것같고, 폰 노이만 계측법의 한계(?)라고 하면, 길이의 문제가 있겠군요.
일단, 우주의 끝에서 계측을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광속의 0.1의 속도로 50만년이면 은하계 탐사가 끝난다면 그 은하계의 끝에서 끝까지의 길이가 5만광년의 길이라는 뜻이 되겠군요. 뭐 실제로는 끝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니 그보다는 조금 짧겠지만...
전우주적 관점에서 볼때 절대적일순 없겠지만, 지구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50만년이라면 생물의 한 종의 수명이 다하고도 남을만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인류 또는 영장류처럼 복잡한 생명체라면 더욱더요. 우주전체의 역사에 비해 50만년이면 매우 짧은게 사실이지만, 생물의 관점에서는 너무나도 터무니없이 긴 시간인걸요. 그렇게 간단하게 이미 발견되었어야 했다라는 소리를 하는건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계인이 지구를 발견했다 치더라도 지구인에게 존재를 드러내야만 한다는 가정은 누가 확정한것이죠?
일단, 우주의 끝에서 계측을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광속의 0.1의 속도로 50만년이면 은하계 탐사가 끝난다면 그 은하계의 끝에서 끝까지의 길이가 5만광년의 길이라는 뜻이 되겠군요. 뭐 실제로는 끝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니 그보다는 조금 짧겠지만...
전우주적 관점에서 볼때 절대적일순 없겠지만, 지구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50만년이라면 생물의 한 종의 수명이 다하고도 남을만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인류 또는 영장류처럼 복잡한 생명체라면 더욱더요. 우주전체의 역사에 비해 50만년이면 매우 짧은게 사실이지만, 생물의 관점에서는 너무나도 터무니없이 긴 시간인걸요. 그렇게 간단하게 이미 발견되었어야 했다라는 소리를 하는건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계인이 지구를 발견했다 치더라도 지구인에게 존재를 드러내야만 한다는 가정은 누가 확정한것이죠?
2008.03.19 15:43:50
우주로 막 진출하려던 인간,
외계인들과 접촉하게 된 흥분에 들뜰 틈도 없이
외계인들의 뜬금없는 집중포격을 받게 되어...
놀란 인간들이 외계인과 죽음의 사투를 벌이며
가려뽑은 지구 최고의 초 천재 소년이
외계인 통합정부 관청에 도착...
초인적인 오성으로 외계인과 교류를 시도,
지구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그들과 지적인 교류에 성공하게 된다.
거기서 그가 듣게 되는 놀라운 설명은.
인류가 멸망당하는 까닭은 우주양자론에 의거, 미래의 우주를
파괴할 폰 노이만 머신을 개발할 운명이기 때문에
우주의 안전을 위해 제거되어야 할 운명이라는..
뭐 이런 이야기도 있을 수 있겠죠.
폰 노이만 머신 말이 좋아 머신이지 그거 거의 전개방식은
바이러스에 가까운걸요. 그게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도
미정이고 말이죠.
외계인들과 접촉하게 된 흥분에 들뜰 틈도 없이
외계인들의 뜬금없는 집중포격을 받게 되어...
놀란 인간들이 외계인과 죽음의 사투를 벌이며
가려뽑은 지구 최고의 초 천재 소년이
외계인 통합정부 관청에 도착...
초인적인 오성으로 외계인과 교류를 시도,
지구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그들과 지적인 교류에 성공하게 된다.
거기서 그가 듣게 되는 놀라운 설명은.
인류가 멸망당하는 까닭은 우주양자론에 의거, 미래의 우주를
파괴할 폰 노이만 머신을 개발할 운명이기 때문에
우주의 안전을 위해 제거되어야 할 운명이라는..
뭐 이런 이야기도 있을 수 있겠죠.
폰 노이만 머신 말이 좋아 머신이지 그거 거의 전개방식은
바이러스에 가까운걸요. 그게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도
미정이고 말이죠.
2008.03.19 15:43:50
그러한 탐사기가 있다고한다면 바이오기반의 생체머신일가능성도 있죠..
그렇다면 우리지구의 생명의 발생도 그러한 폰노이만 머신이 시초인지도모릅니다
지구인류의 우주진출의 욕망은 폰노이만 머신에 기록된 프로그램의 결과가 아닐지?
그렇다면 우리지구의 생명의 발생도 그러한 폰노이만 머신이 시초인지도모릅니다
지구인류의 우주진출의 욕망은 폰노이만 머신에 기록된 프로그램의 결과가 아닐지?
2008.03.19 15:43:50
베호기님 / 독일어식 발음은 제가 잘 몰라서 그냥 영어식 발음으로 적었네요....폰 노이만이라고 발음하는군요. 50만년이 하나의 지적 생명종족에게 엄청 긴 시간이라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내에 탄생과 자기들 스스로의 힘때문에 멸망했든 외부 힘(?)에 의해 멸망했든 멸종되었을 가능성도 많죠. 하지만 폰 노이만 기계를 발명할 정도로 나노테크에 대한 뛰어난 기술이 있는 종족이라면 50만년 정도 살아남아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애초에 짧은 인생을 사는 인간의 기준으로는 긴 시간이지만 만약 개체당 약 1만년을 사는 종족의 경우는 그리 긴 시간도 아닐 수 있겠죠. 상대적인 시간의 흐름도 다를 수 있고.
폰 노이만 기계로 혹 지구인을 발명했다손 치더라도 꼭 자신을 드러낼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말에대해서는 맞으시네요. 그럴필요가 없죠. 뭐, 이 이론에 따라오는 여러 논쟁들이 있고 말씀하신 부분도 그 대표적인 논란 중 하나입니다.
날라차기님 / 말씀처럼 나노테크에 기반한 일정 한계내에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계 일 수도 있지만 우주먼지를 섭취해 자기 복제를 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바이오테크+나노테크에 바탕을 둔 기계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말씀처럼 몇만년이 흐르면서 애초에 프로그램이 변형되어 스스로의 지성을 각성하게 되어 하나의 새로운 종족으로 탄생할 수 있죠.
아마 이러한 가설을 기반으로한 소설들이 몇몇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만 기억이 잘 안나네요.
폰 노이만 기계로 혹 지구인을 발명했다손 치더라도 꼭 자신을 드러낼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말에대해서는 맞으시네요. 그럴필요가 없죠. 뭐, 이 이론에 따라오는 여러 논쟁들이 있고 말씀하신 부분도 그 대표적인 논란 중 하나입니다.
날라차기님 / 말씀처럼 나노테크에 기반한 일정 한계내에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계 일 수도 있지만 우주먼지를 섭취해 자기 복제를 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바이오테크+나노테크에 바탕을 둔 기계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말씀처럼 몇만년이 흐르면서 애초에 프로그램이 변형되어 스스로의 지성을 각성하게 되어 하나의 새로운 종족으로 탄생할 수 있죠.
아마 이러한 가설을 기반으로한 소설들이 몇몇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만 기억이 잘 안나네요.
2008.03.19 15:43:50
재미있는 이론이네요. 100년뒤의 기술로 50만년이면 은하계 몽땅 수색하는게 가능하다... 근데 지구에 있는 우리는 그럼 10만년쯤 지나야 쓸만한 결과를 받을수 있겠네요....;;;
1만년만 지나두 내가 뿌렸던 관측기계보다 더 멀리 항해하고 있을꺼같은데요. ^^
아무튼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1만년만 지나두 내가 뿌렸던 관측기계보다 더 멀리 항해하고 있을꺼같은데요. ^^
아무튼 재미있는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