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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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게임을 보면
크라이시스- 체력의 회복(실제로는 장갑의 회복입니다만...) 나노머신을 이용한 속도증가, 힘증가, 투명등의 효과가 있죠.
타임시프트- 체력의 회복외에는 없는것같군요..... 솔직히 시간조절능력이랑 나노머신이랑 관계가 있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나노머신을 수트용으로 사용하면 결코 좋진않죠...
불이나 냉기에 약할태고...(뭐, 일반병사들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EMP에도 무력화...
생각해보면 오히려 강점보다 약점이 더 많아지는게 아닐까 싶군요.
예전에 생각해봤던거지만, 나노머신을 공기중에 살포해 놓고 필요할때마다 사용한다던가, 인공세균(..)으로 활용한다거나 하는 방안은 생각했습니다만, 그래도 상대가 눈치채면 끝 OTL
나노수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그리고 게시판 검색에서 나왔던 글인데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http://www.joysf.com/zboard/zboard.php?id=CLUB_SF&no=3092
적절한 장갑으로 보호만 된다면, 파손 부위의 수복, 부상 치료, 주변의 물질로
호흡 가능한 대기를 만든다거나 음식물을 생산하는 것 등이 가능할 겁니다.
아... 치다가 날리면 정말 의욕이 사라지는군요 OTL
자체증식은 현재기술로는 긴가민가하니까 냅두고, 일단 나노레벨에서 자가수복 혹은 물리화학적 반응을 '머신'의 효율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겠지요.
1. 외부 배터리팩이든 뭐든 이용해서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흑연덩이로 분리하고,
2. 체온을 유지시켜주며
3. 피부조직을 철판(...)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나노머신이라면... 아마 우주에서 인류가 훨씬 쉽게 생활할수 있을겁니다.
EMP는 쥐약이기는 하겠습니다만, 그정도라면 그냥 강한 자기장에 넣고 자기장을 급속히 변화시키는것만으로도 끝 아닙니까?
일단 나노 머신이 등장하는 만화도 꽤 있지요.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애니메이션에는 [머신 챠일드]라고 하는 유전자 조작을 실시하여 나노 머신과의 친숙성을 가진 특수한 인종이 등장하고 있고, 일반인이라도 이미지 피드백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체내에 나노 머신을 주입하기도 하지요. 거기에 총몽과 총몽 라스트 오더에 등장하는 나노 머신에 의한 불로장생화하여 살해당하거나, 인체발화하거나, 자살할때까지 노화하지 않고 장생을 이룩한 광경도 보이지요.
저 역시 나노 머신을 주입받아서 신체가 변형되어서 초인적인 힘과 능력을 지닌 초인을 생각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나노 머신에 의한 면역력, 저항력강화, 생명력을 더욱 끈질기게하고, 부상의 재생력도 높이고, 불로불사까지는 아니라도 불로장생화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군요. 굳이 말하자면 나노 머신 사이보그?
슈트의 외벽(외피?)가 EMP차폐능력이 있거나 외부에서의 온도가 내부에 있는 나노머신까지 전달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능력이 있도록 만들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아니면 아에 방법이야 제가 알턱이 없지만 열과 EMP에 강한 나노머신을 만들어버리던가요. 단순한 게임이나 소설 같은거야 어짜피 쓰는 사람 마음이고...
현실에서 나노머신을 이용한 나노슈트를 입은 군병력을 양성하려고 한다면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서이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즉 저런 장비가 실제로 배치된다면 그런 문제들은 해결하고 나서 할거 같다...입니다. 해결 못한다면 배치를 안시키겠죠.)
기계.. 근데 뭐로 만든 기계입니까? 매우 작은 금속부품으로 만든?
동력은 뭔가요? 전기?
구동을 위한 연산방식은? 전자회로???
그럼 EMP, 열, 산성물질, 등등등에 쥐약입니다.
극복하기 위해선 바이오 소자나 생물학적 방법으로 만든 나노머신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열이나 산성물질등엔 쥐약입니다.
나노머신 옷을 입고 있는데 에프킬라 같은 항 나노머신 제제를 살포하면
옷이 죄 녹아서 사라지는 것 같을걸요.
EMP는 전기회로에 과도한 전류를 유도해 회로에 열을 일으켜 태워버리는 거죠.
다시 말해 짧은 시간의 조사만으로도 회로를 못쓰게 만들어 버립니다.
emp의 피해는 부품을 새것으로 바꾸기 전엔 복구될 수 없는 겁니다..
그것은 나노 미터(10의 -9 제곱m) 단위로 표현될 정도로 작은 기계를 말합니다. 그것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크기로서, 이른바 기계가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단위가 되겠지요.
이들이 어떤 장치로 만들어지는가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금속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을 것이고 규소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고, 심지어는 단백질 같은 것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나노 머신의 특성은 역시 작다는데 있습니다. 작은 만큼 적은 양의 에너지로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 기능은 매우 단순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적절한 곳에 적절한 나노머신을 도입하면 여러가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령 공해 물질을 흡수해서 분해하는 나노머신이 있다고 해 봅시다. 그것을 페인트 같은데 섞어서 벽에 뿌리기만 하면 에너지를 받아(아마도 태양 에너지?) 공해 물질을 분해하게 될 것입니다...
나노 머신이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것은 그것이 작지만, 세균만큼 다양한 기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하나의 나노 머신은 대개 한가지 기능 만을 갖지만, 그러한 나노 머신의 종류는 무궁무진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상상력'의 문제가 되겠군요. 어떤 종류의 기능을 가진 나노 머신을 어디에 쓰면 어떤 효과가 나온다...
그래서 수많은 작품에서 수많은 나노 머신이 등장하는 겁니다. 여하튼 상상력의 문제라면 설명 따윈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쉬우니까요.(그래도 사람은 '맞아. 나노 머신이니까.'라고 납득해 주니까)
p.s) 다만 나노 머신이 사람의 상처를 치료해주거나 할 정도로 뛰어난 기능을 갖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작은 만큼, 그 기능도 제한적이니까요. 상처 부위를 찾아내서 그 부분에 달라붙어서 혈관 같은 것을 복구하는 등, 프로그램 작용을 하려면
조금 더 큰 마이크로 머신 정도가 되어야 할지도 모르지요.
마이크로 머신은 나노 머신보다 크지만, 인체의 몸에 비하면 충분히 작고, 그만큼 활용 가능성은 높습니다.(물론, 기술 개발에 따라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어쨌든 그 작품의 사회에서는 나노 머신의 사용은 대단히 일반적인 모양이더군요. 게다가 불량품이 나오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나노 머신의 설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나노머신이 발암물질을 흡수하거나 분해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나노머신이니까 된다.'는 것은 다소 억지 설정이 될 수 있지요.
나노머신이라는 것의 문제가 사실은 그것입니다. 사람들은 '나노머신이면 된다.'는 말로 납득을 해 버리곤 합니다. 그런데 보다 깊고 넓은 상상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버리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나노머신이라면 왜 되는가? 그리고 나노머신에는 문제가 없는가? 나노머신 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가?
이러한 다양한 의문을 통해서만 과학적인 상상력을 더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나노머신은 결국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의 도깨비 방망이가 되어 상상력의 문에 큰 자물쇠를 걸어버리게 되겠지요.
나노머신은 에너지와 자원만 있으면 다양한 물질을 즉시 건설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각종 충격, 열기, 냉기, 방사선, 전자기파 등의 외적 요인을 견디기 적절한 메타물질들을 즉석으로 건설할 수도 있고,
애초에 사람의 피부처럼 슈트등의 외피를 그러한 메타물질로 구성한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나노머신에 대해 토론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나노머신이 개별적이고 인간의 피하세포 하나를 때어다 덩그러니 놓아둔 무기력한 개체로 연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신 것 같더군요.
저의 공상물에선 기계이지만 지극히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나노머신들이(나노 디바이스) 인간의 피부나 안구, 치아, 각종 장기들 처럼
고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여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읽히고 있는 이세계 판타지 중 하나인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도 작중의 마법 현상과 초자연 현상을 고등문명이 그 세계에 남겨 놓고 간 나노머신들의 작동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긴 하죠.
솔직히 제가 보기엔 판타지에서 나오는것들 태반은 과학으로도 그냥 가능할것 같은데? 싶은것들이라
개인적으로 전 두서없이 이계에서 온 침략자들이 공짜로 선물해준 마법이 과학을 완전 밀어내고
과학은 아예 무용지물이며 마법으로 완전히 박살났던 문명이 재건된다면 칼질이나 하고있다는 설정에 비하면
그래도 고대유산으로 인한 설정이 더 개연성이 있다 보는 주의군요..
솔직히 그런 설정놀음보단 좀더 마법이 그 만큼 강력하면 그로 인해 문명이 어떤식으로 발전했는지에 무게를 좀 실었으면 하지만..
솔직히 적어도 현대 판타지에서 나오는 마법들은 죄다 간단한것들이라 모조리 과학으로 적어도 비슷하게는 다 구현가능하다 봅니다
워낙에 대부분 단순하고 파괴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우스운건.. 현대 먼치킨 판타지에서 나오는것들은
그 이전 세대인 던전앤드래곤 시절의 하드코어 마법 시절 작품에서
내 작품의 주인공은이것보다 더쌔!
내작품은 이것보다 더쌔!
이런식으로 무한 기차놀이를 하면서 파워인플레가 생긴건데..
정작 우스운건 뭐 뭔가 엄청나게 쌔다면서 정작 가장 강한놈도 행성 하나조차 박살을 못내는게 태반인데..
과학의 전망을 알고 우주의 넓이와 우주에 있는 모든것은 곧 자원이라는걸 대충 알고 보게되면 우스워지니..
산업혁명은 고작 물끓이는걸 이용하는걸로 시작했는데
마법은 엄청나게 강하다면서 정작 칼질에 중세시기를 살고..
우주는 넓은데도 그 공간은 단 하나도 이용되지 못하며 그냥 별거없는 장식취급에
이계 에서 온 신이나 오버로드들도 그들이 마치 우주 그 자체인양 강력함이 묘사되지만 원시인인건 마찬가지고..
물론 그냥 재미로 보는거지만
마법이란 것들이 작품내에선 연구자들이란 애들이 연구를 한대지만
정작 우리가 요소들 따지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순수한 언어유희의 헛점 투성이들이니
무궁무진 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인공지능 나노머신의 의한 재해 시나리오도 제시되어왔죠 (그레이구)
크틀루 신화의 쇼거스 SF판 이야기도 가능하겠죠.
그 작은 나노머신에 복잡한 명령수행이 가능하도록 회로를 직접하기 보다는, 나노머신에는 최소한의 물질교환이나 대사기능이나 구조형성 기능만
해놓고 관제탑에 해당하는 장치에서 초고도의 작업명령만 내리면 되지 않을까 그런생각이 드네요,
요즈음에도 초소형드론으로 관제명령을 통해서 복잡한 비행대형을 유지하거나, 그 아이디어에서 발전하면 드론들이 서로 로봇팔을 이어서
하나의 군체의 움직임을 해낼수도 있고요
그렇게되면 나노머신이 함유된 소재장갑을 무장한 전투에서는 나노머신의 명령권을 경쟁 획득하는 싸움으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도시같은데에서 환경유지용으로 사용할레벨이면 테라포밍에 쓰일 수도 있네요
나노머신
그냥 말 그대로 나노 단위 크기의 기계입니다..
고작 그것뿐인데 여기에 뭔가 더 특별한 약점이나 단점따위는 없습니다.
물론 어떻게 만들었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다르겠으나
'마이크로' 단위에선 약점이없다가
'나노'단위에 딱 들어선 기계장치는 무슨 선천적으로 뭐에 약하다던가 하는 스테이터스가 붙는건 아니죠..
물론 장치 하나하나가 나노단위인 만큼 그만큼 섬세한 부품들이겠지만
그만큼 전체적인 완성도가 세밀한 작품이 된다는것이죠
결국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전부 다른겁니다.
그냥 아주 세부적인 기계장치들의 크기가 그만큼 작다뿐이지
나노머신으로 만든 인간과 그냥 쌩 오리지널 인간이 있다면
그냥 나노머신으로 만든 인간이 보편적으로 할수있는일이 더 많아질뿐이죠
열,냉기 등등의 물리력에 취약하다라... 그렇다면 이것에 해당안되는게 존재하기는 한가요?
그냥 분자적 구속력을 풀어버릴수 있는 힘이면 풀어지는것일뿐 특별히 더 약하다 하긴 힘들죠
emp에 약하다라..
그냥 emp는 일종의 방사선입니다.
태양에서 나오는 빛이건 emp건 그냥 차이는 딱하나입니다.
'출력' 이거 딱 하나 차이나는겁니다.
무슨 게임에서 기계몹 잡을땐 전기속성 탄환을 쓰면 200% 추가데미지가 들어간다~ 이런게 아니고..
그냥 인간이건 기계건 정말 강력한 출력의 방사선에 쬐이면
그냥 소멸해버립니다.
핵의 피폭지대라던가 하는 식으로 생겨난 잔류물질들이 만드는 방사선은
위의 순수한 에너지로 소멸시키는 것보다는 출력이 까마득하게 낮습니다.
그래서 사람이건 기계건 맞아도 즉시 뒈짖 하진 않는겁니다.
다만 그 하전입자 개개의 것들은 인체를 투과할정도로 작은 파장이고
인간의 유전자사슬을 충분히 부술수있는 출력을 갖고있기에
이런 매우매우 약한 방사선에 피폭되었다면 아주 서서히 죽어가는겁니다.
여기서 emp는 후자에 가깝고
보통 emp가 인간은 못죽이는데 기계만 골라서 죽이는
선별적 사살무기 같이 보이는 이유는
그냥 전자회로가 인간보다 더 전자기적인 저항이나 전류도 등에서 더 뛰어나며 더 섬세한 기계라 아주 조금만 피해를 입어도 전체가 작동을 못하기때문에
인간은 별 피해를 입지 못하는 출력의 emp가 기계만 골라죽이는것 처럼 보일뿐이죠
이게 기계만의 기계라면 어쩔수 없는 특성인가?\
그럴리가 있을턱이 없겠죠?
인간이건 기계건 그냥 똑같은 기계장치일 뿐입니다.
어짜피 근본은 같은 페르미온 기반 업다운 쿼크로 만들어진 구조물일 뿐이니 그럴리가 없죠
그냥 인간이 기계보다 emp등에 덜 피해를 입는건 그냥 인간 자체가 그만큼 덜 섬세하고
그만큼 전기전도에 둔감하기때문입니다.
벌써 가장 쉬운답이 나오네요
emp를 막으려면 그냥 둔감함 절연성 외피만 덮어도 바로 해결됩니다.
물론 나노단위의 기계를 다루는데 고작 그런 시시한 기술만이 적용될리가 없죠
애초에 분자가 열에 강하고 약하고, 물리적 충격에 강하고 약하고, 등의 값을 갖는건 순전히 원자,분자간에 작용하는 전자기력에 의거합니다.
기체는 왜 만져지지도 않고 없는듯 하고, 액체는 왜 휘저을수 있고 어떤건 점성도 있으며, 왜 금속은 튼튼하고 개중엔 훨씬 튼튼한게 있나?
이것들을 결정하는게 근본적으로 원자,분자간의 전기적 인력 때문이고
현재 그에 관한 기술도 개발되는 중이긴하죠
현재 상용화 된걸론 햅틱 테크놀로지가 있겠네요
왜 단백질, 단백질로된 가슴은 부드럽지?
그건 '가슴'이라는게 갖는 고유의 패러미터인가? '파인만의 베타원리'에 의해 모든것은 서로 접촉 자체가 불가능한데?
또 그런 정보는 전부 촉각일뿐이고 뇌에서 처리되는 정보일뿐인데?
그냥 장갑장치에서 특정 전압을 손에 가해주면 전부 구현가능하죠 이미 가능하고 제품까지 시중에 퍼지기 시작했고
아직 나노기술의 초입이라 실리콘기반의 반도체정도나 양산화된 시점이라 그렇지
조금만 더 숙련되면 나노기술을 더 섬세하게 다룰수 있을겁니다.
그중엔 고작 방사선따위에 대한 처리가 안될이유가 없죠
다시한번 '나노머신'은 그냥 말 그대로 나노 단위 크기의 기계입니다.
뭐든 나노단위로 크기가 작은 모종의 기계비슷한것들은 그냥 전부 나노머신인거죠
그럼 정작 중요한건 나노머신이냐? 가 아니라
그 나노머신이 어떤 구조체로 짜여져있는가? 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도 진작에 나와있죠
'메타물질' 이죠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들이 통틀어 메타물질이라 할수 있겠으나
현재 메타물질 이라 불리는 것들은 구체적으로 '모든 전자기력,파장 등을 조작할수 있는' 것을 정의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전자기력은 말 안하셔도 알겁니다.
대개 우리가 영향받는 에너지는 전자기력과 중력 단 둘뿐이고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우리에게 영향을 줄수있는 에너지는 거의 전부가 광자로써 매개되는 '전자기력'이니까요
그냥 거의 모든것에 대항할수있는 구조체나 마찬가지죠
구조는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구체적인건 저도 알수가 없고 각자 다를것이기에)
물체 내부에 아주 작은 거을들을 무수하게 배열한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빛이 물체의 표면을 뚫고 들어와도 물체 내부에있는 매우 많은 거울들이 빛을 내부에서 순환계를 구성하면 에너지저장장치가 되는거고
뒤족으로 절묘하게 뺄수있으며, 이것이 모든 각도에서 가능할경우 투명망토가 되는거죠
그냥 무궁무진 합니다.
물론 메타물질은 반사하려는 전자기파의 파장보다 더 작은 물리적 구조체를 만들수 있어야 하기에
일단 현실적으론 x선 파장 이내의 빛에 대해선 면역을 하기 힘들긴 하겠지만
그 이전에 감마선 대역까지 100%에 가까운 반사거울을 개발할수 있다면 이걸 사용하는 식으로 해결할수도 있는 일이고
극히 최근엔 표준모형에 들어가있지 않은 소립자들이 대거 양자컴퓨터니 뭐니 하면서 여러곳에 이용되기 시작했고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업다운같은 페르미온 쿼크에 기반하지 않는 전혀다른 소립자들로 '물체'를 만들수 있을 가능성이 조명되기 시작했죠
뭐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 하면 무식한방법으로
그냥 중성자별처럼 물체를 한없이 압축해서 원자내부의 빈공간을 다 지워버리는 방법으로 매우 작은 구조체를 만들수있는 방법도 있기는 하겠죠..
그리고 메타물질 말고도
최근 그래핀의 매우 많은 다용도 분야에 사용될수있는 성질이 조명받아서
원래는 2060년경 쯤 가능할까 예측되던 상온초전도체가
그래핀을 사용한 몇가지 형태에 의하면 그래핀에서도 상온초전도체를 구현할수 있을 가능성이 조명되면서
아마 빠르면 2030년 정도에 상온 초전도체가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0-2801-z
3일전 나온 기사인데 지구 대기압의 260만배의 기압하에서라는 조건이 좀 문제지만
섭시 15도의 상온에서 초전도현상을 보이는 상온 초전도체가 등장한지라
예상보다도 더 빠를수도 있을 전망이 보입니다.
여튼 상온초전도체는 왜또 언급했냐면
초전도체도 메타물질과 비슷한 역할을 할수있기때문이죠
물론 메타물질을 에너지제어 측면이 더 강하지만
초전도체는 효율이나 기타부분에선 메타물질보다 나을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가장 단순하게 메타물질은 매우 강력한 에너지를 그런식으로 순환계를 만들어 제어하기엔 폭발의 우려가 큰데
당장 초전도체를 이용한 진공플라이휠 방식 에너지 저장장치는
진공에 디스크 하나 띄워놓고 그걸 자기장으로 회전시키는
비 접촉 방식인지라 에너지 저장효율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이쪽이 더 낫다고 보여지네요
물론 초전도 현상이 온도는 물론 전압등의 조건도 유지해야 유지되는 것이긴 하지만
여튼 '나노머신' 이라는건 단순히 크기가 작은것을 기준으로 잡은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내용물이 뭐냐에 따라 그냥 말 그대로 천차만별이니 뭐라 섯불리 단정짓긴 힘들죠
그래핀으로 만든 구조체는 매우 튼튼할것이고 쓰래기로 만든 구조체면 쓰래기가 될것이니
그래도 두께가 나노단위에 들어서면 갖는 특징들이 좋은게 매우 많아서 기본적으로 튼튼한둥 좋은 성격을 띄는게 많습니다
그러니 나노공학 연구하는거죠
그리고 메타물질이나 초전도체는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은 분야입니다.
사실 '나노머신'은 메타물질 기술이 본체라고 봐야할수준인데
아직 극초기 단계라 정확이 어디까지 이용될진 모르나 '모든 전자기적,파장을 회절 반사 등이 가능한'것이 기본 베이스 인지라
사실상 상상할수 있는 거의 모든곳엔 쓰일거라 봅니다.
현재는 주로 차세대 음향기기,카메라,투명망토에 관련에서 한창 연구되고 있습니다.
투명망토야 워낙 옛날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음향기기관련은 좀 의외라 보실수 있겠으나, 음파가 보통 전자기파보단 파장이 훨씬 큽니다.
가시광조차 주파수가 수백나노미터 단위인데 음파는 끽해야 만단위이니 메타물질 기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시작점으로썬 매우 유용한 분야이죠 시장성도 좋고
메타물질도 이게 무슨 특정 원자를 가지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구조체를 어떻게 만들었냐? 어떤식으로 작동하냐?에 관한것인지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똑같이 초전도성 하나만으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초전도체도 같이 조합되서 쓰이겠죠
탄소기반 단원자기반 분자구조인 그래핀조차
상용화가 늦어지고 연구가 길어지는 이유가 그래핀이 의외로 종류가 매우 많고 배치에따라 '마법각도'라는 기이한 조합도 가능하고
불순물이 얼마나 섞여있냐에 따라서도 특성이 천차만별로 바뀝니다.
딸랑 탄소만으로 구성ㄷ괸 그래핀조차 튼튼하기론 비할게 거의없고 조합식도 무궁무진한데
그런것들로 만들어지는 메타물질은 더더욱 가능성이 창창하겠죠
그리고 그래핀같은 단원자 기반 물체가 튼튼한 이유는
이론적으로 물체 내의 모든 원자가 완벽한구조로 배열되있다면 물리적으로 그 물체를 부술수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럴경우 메타물질이나 초전도체와 비슷하게 전자기력으로 전해지는 열/에너지가 그 물체의 원자를 무시하고 투과하게되기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이는 이론수준에서 가능하지 현실적으로 물체에 불순물이 안낄수가 없으므로 힘들다지만
그래핀 정도되면 아무리 불순물이 섞여도 다른 현대기술로 만든 강철봉등의 금속막대에 비하면 불순물이 훨씬 적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래서 솔직히 메타물질관련 기술이 연구되지 않고 나노배열 기술만 연구되어도
나노머신은 끔찍할 정도의 물리적 튼튼함을(열에너지건 뭐건 모든종류의 에너지특성에서) 가질것으로 보이네요
솔직히 이정도만 되도 블랙홀에 집어넣어도 특이점에 도달하기전에 끄집어 내는게 가능하다면 있다면 멀쩡할수도 있을 레벨이라 봅니다.
그외에도 화끈하게 좀더 멀리 보자면 모노폴/자기홀극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서 자성물질에서 자성을 재배치 시킬수 있다면
그래핀보다 수백만배 이상의 전기적 인력,척력을 가질수 있다고 하는지라
이것도 나노구조물에 쓰인다면 뭐..
여튼 이런식으로 나노머신이라는건 굉장히 포관적인 용어인지라 어떤식으로 만들었냐에 따라 다른데
솔직히 판타지에서 나오는 마법정도는 나노머신만 있어도 다 구현할수 있을 레벨이라 봅니다.
마나=대기중의 충전된 나노머신
파이어볼=나노머신을 조작해 특정지점에 산소와 탄소결합을 함
메테오=근처에 준비된 운석을 떨굼
배리어=요격장치
오러블레이드=칼날의 전기적인력을 강화,세부조작해서 경도,강도등의 패러미터를 끌어올리거나 그냥 튼튼한 나노소재로 덮어버리거나
등등 애지간한건 다 충분히 구현가능하다 봅니다...
물론 옛날의 DnD 같은게 아니라
요즘의 판타지에선 앞뒤 구분도 없이 공간전이니 블랙홀이니 하는걸 너무 쉽게 여기는데
솔직히 코스트만 클뿐 다 가능하잖아요? 현대물리학적으로도 다 가능한 것들인데
가벼운 상처는 물론. 예전에 잘린 다리도 재생시키고. 죽은 사람도 살리고.[아 물론 그로 인해 심각한 사태가 일어나지만..다시 복구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