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비판에 지나친 현상주의자의 한사람으로서 먼저 사죄를 (__);;

음... 허밋님인가...;;;; 이건 곤란하군. 최근 배틀테크 게시판의 일에서라면 메크에 대한 편견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꿈을 꾸되 눈은 뜨고 있어야 할진저, 비판력이 필요한 만큼 창의력이 필요하다면, 창의력만큼이나 비판력도 필요한 것입니다. 둘이 밸런스를 맞추어야 하는 것이지만 이 SFwar는 비판력에 너무 집중되어있다고 생각했을뿐. 사실 나는 토론하려는 주제 말고 Add-on:으로 달린 말에 리플이 달리는 것은 반갑지 않군요. 음, 일단 그부분은 따로 오려다가 자유게시판에 옮기겠습니다.

전투중량 505톤 아틀라스 5대+5톤 이네요!!(..)

저는 메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배틀테크 게시판에 다니면서 이것저것 기웃거린 바로는...만약 메크들의 설정상 데이터를 100% 존중한다면, 메탈기어렉스는 '무게가 딥따리 무겁고 무장은 빈약한, 그러면서도 속도는 빠른 이상한 메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최고속도가 시속 140km/h라면, 최고속 메크보다도 빠른 수준이죠. (36m/s=>129.6km/h) 그런데 장갑은 일반적인 다층형 강철장갑. 메크들이 적재하는 무기 체계가 120mm 활강포를 직격으로 맞고도 말짱한 메크 장갑에 대항하기 위한 것임을 생각해볼때, 장갑재가 월등하게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중량을 생각해보면, 전투 중량은 505톤이지만, 탄약이나 연료를 빼면 실중량은 400톤 정도. 메크보다 크기는 작으므로 장갑의 두께로 어찌어찌 장갑 강도는 비슷하다고 우겨볼 수는 있겠습니다.

그런데 무기 부분은 좀 그렇군요. 일단 레일건 자체가 어느정도 위력인지 알 수는 없지만, 1문 뿐이라는게 좀 그렇군요. (일단 핵탄두는 안쏜다고 해둡시다. 핵 쏴대면 그건 이미 전면전이니 배틀테크의 설정에 안맞을 것 같습니다) 머신건이야 메크에는 이빨도 안먹히니까 넘기고. 팔랑크스는 대보병 미사일인지라, 장갑 칭칭 두른 메크에 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탄두부를 개조해서 LRM으로 쓸 수 있다면 꽤 쓸만한 무장이겠지만, 재원에 나온거로만 따지면요. 장탄수 72발이 많은지 적은지는 메크에 대한 지식이 적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레이저는 사정거리가 어느정돈지, 정확히 어느 정도의 장갑에 손상을 줄 수 있을지 전혀 알 수가 없으니 판단하기 어렵군요.(그런데 발칸캐논이면서 고출력 절단 가능...이라면 뭔가 좀 말이 안맞는 듯한)

만약  메탈기어 렉스가 현대 병기에 철저하게 기반을 두고 설정된 물건이라면, 센서와 무기 사정거리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메크에 상당히 우위에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무기는 근거리에 가야만 먹힌다는 단점이 생길 듯. 레일건이 충분히 강력하다면, 긴 센서 거리와 강력하지만 연발이 힘든 레일건, 빠른 속도를 종합해서 장거리 저격/강습 후 이탈하는 메크로 쓰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갑이나 여타의 무기는 다른 메크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잘 알 수 없으므로.

다만 500톤이 넘는 중량으로 인해, 출격시 중량 제한에 걸려버릴 가능성이 농후...하군요 -_-;;;; 게임에 나오면 절대 안쓰는 메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500톤 넘는다면...결국 기지방어용으로밖에는(..)

음... 나는 왠만한 메크들의 전고를 넘어가는 렉스의 레일건을 맞는다면 온전한 메크가 없을 거라 생각해요. (혹성 전역으로 탄두를 실어보내는 녀석이니 얌전히 관통만 당하면 다행)

음, Anti-Air ordinance가 되야겠지요. 배틀테크나 MGS 둘 다는 아는 바가 없어서 언급은 회피. 다만 출력 하난 끝내주는군요. 톤당 450마력에 전투중량이 505톤이니까, 출력이 227,250마력... -_-;;; 그야말로 파닥파닥 날아다닐 수 있는 출력. 그런데 연료 탑재량 단위가 리터인 거 보니 디젤 엔진이라도 쓰나 보군요. -_-;; (디젤로 수십만 마력 내려면 거의 대형 선박 엔진 수준일 텐데, 쿨럭쿨럭.) 오타 아닙니까?

역시 대공용이였겠죠?

으윽, 실수군요, 죄송합니다. -_-;; (이미 커멘트가 달렸으니 수정하기도 늦어버렸구나.) 자세히 보니 대 보병용이라고 되어 있으니, 안티에어 운운할 수는 없겠습니다. 골치아프게 영어로 뭔지를 속썩일 거 없이 그냥 미사일이라고 하면 되겠죠 뭐. 솔직히 말하자면 AT-3은 리모콘으로 조종하는 새거(Sagger)라는 러시아제 대전차 미사일의 코드명입니다만... (음, 확실히 해두려고 웹을 뒤져보니 반자동 유도 방식 버전도 있는 듯. 그나저나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재미없는 개그군. -_-)

거의 움직이는 오비탈건(..)

Fazzgd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는 오비탈건일지도.

저도 ordinance라는 단어가 없어서 헤맸죠. 전에보면 렉스의 미사일이 2종류라 하시는 분도 있어서 내가 표를 잘못보고 있는게 아닌가도 싶었지만... 공중을 나는 무기... 그냥 미사일을 의미하는 것 같군요.

전성기때의 스타리그 메크 정도라면, 아마도 저 녀석 정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근데 스타리그 메크들도 100톤이상 넘어가는애들이없는걸로(..)

그래도 멋있군...

롱폼포보다 크고 강한 가우스 라이플. 믿을만한 무장은 이것뿐. 고로 고출력 기동 저격 메크.

아닙니다 저것은 2족보행 오비탈건 입니다!!!

고출력 고간 레이져포도 있답니다. 탄두의 크기로 보아 썬더볼트 수준의 데미지를 갖는 미사일, 그리고 견제용 2연장 12.7mm기총. 하지만 기총은 역시 자기방어용이 고작이겠군요. (하지만 만발이나 되니 신나게 갈겨될 수는 있을듯.) 레일건을 제외해도 소형메크정도는 상대할 수 있을듯 합니다. 속도는 약 39m/s... 스틸레또를 능가하는 속도군요. 다만 연료제한이 있으니 메크보다 마냥 유리하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

반면 스팅거나 C4로는 손상을 주지 못하니 장갑수준은 메크 이상일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본 실제 메크의 장갑이란 데미지를 입는대로 으깨지는듯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무게빨이 장갑빨이라고 우기면 되요. 반대로 메탈기어는 레이돔이 약점이여서 LRM24연사를 제대로 명중시킬경우 순식간에 바보가 될 위험이 크죠. 하지만 레이돔이 결정적인 약점이 되는 것은 게임상의 설정이고 아마 실제로는 적외선투시장비같은 별도의 관측장비가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저 머리부 좌우 밑쪽에 달린 것들이 그런 역활을 하겠죠.)

즉, 모바일 오비탈건+상당한 장갑과 기동성+중~소형메크의 화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꼭 레이져, 미사일, 기총만이 아니더라도 레이돔과 레일건으로 상당한 거리에서의 저격이 가능하겠죠. 아무래도 보스용으로 존재하는 유니크 기체이니만큼 조금은 높이 평가를 받는군요.

레이븐이 순식간에 접근해 빙빙 돌며 라지레이제만 날리면 언젠가는 무너질 놈....
...확실히 어썰트급메크로 상대하는건 바보짓이 되겠군요.... 느린 속도로 다가가는 족족 몸체에 구멍이 뚫려버릴테니...상대하려면 재빠른 중.소형 메크로 상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아~

그,그런데 저런 설정은 어디서 튀어나온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