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무협 포럼
판타지, 무협... 그 자유로운 꿈의 이야기.
판타지, 무협 세계의 정보나 설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 다채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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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살펴보면 인류가 기근에서 벗어난것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며, 아직도 상당수의 인구가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수백만명은 우습고 심지어 1천만명이 죽어나간 기근사태도 있는데, 이런 대규모 기근의 근본적 원인은 한계치에 다다른 인구증가에 기인합니다. 자국의 영토가 먹여살릴수 있는 수준을 간댕간댕 넘어갈 정도로 인구가 불어난 와중에 한순간 삐끗하기라도 하면 그나마 영양 부족으로 시달리던 이들이 버틸 재간이 없는거죠.
기근을 근원적으로 막을수 있는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콘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입니다. 실제로 기근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의 한곳에서 제일먼저 실시한 일이 콘돔의 대규모 보급과 교육이었다는 점을 살펴보면 단지 우스개 소리는 아닙니다. 이 이야기로 다양한 주제를 논할수 있지만, 흠... 엘프의 생태쪽으로 진행시켜 보죠.
엘프는 상당히 고상한 종족입니다. 체계적인 농업시스탬이나 도시를 이루지 않고 밀림속의 원주민처럼 자연채집으로 살아가는 여유있는 족속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것은 인구수를 억제시키는 능력인데, 성욕이 없던가 임신율이 낮던가 성에 대한 혐오를 갖고 있던가 해야 합니다. 그도 아님 동성애가 발달(?)했던가 피임약이 있던가 배란기를 조절할수 있든가, 뭐가 됐든 말이죠.
신체적인 통제 수단을 갖추었다면 엘프의 성생활은 꽤나 방종하리라 짐작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식 키우기가 장난 아닐테니 일단 결혼하면 철저한 일부일처제가 되겠죠. 그도 아님 공동 육아라든가. 이야 작가가 맘대로 만들어 내는것 아니겠어요? 하지만 방종한 엘프가 나온 작품이 없는만큼, 성욕 자체에 대해서 그다지 큰 욕구는 없는듯 싶습니다. 사실 별로 보기 좋은 풍경은 아니에요.
그런 수단이 없다면 늘어나는 인구로 자연채집은 한계에 부딪치게 되고, 체계적인 식량 생산 시스탬과 이를 관리하기 위한 국가의 형성, 자원을 둘러싼 다툼등 인간의 그것을 고스란히 답습할수 밖에 없습니다. 뭐가됐든 인구를 억제할 방법을 가졌기에 그런 여유있는 삶을 살아갈수 있는건데, 다르게 말하면 고상하지 않으면(최소한 성에 대해선) 전멸할수 밖에 없는 종족이 엘프라는 거죠.(수명이 장난아니니) 뭐 이건 드워프나 드래곤도 마찬가지가 될겁니다.
하등 동물일수록 수명이 짧으면서 번식에 치중하게 됩니다. 신체의 온 기관이 그를 위해 존제하고 삶의 목적은 오로지 그것을 위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고등동물이 될수록 그것이 점차 약해져 가는데, 복잡한 기관을 갖추고 생존방법을 터득해 독립할수 있는 육아 기간이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고등동물이 하등동물의 그것과 동일한 번식력을 갖춘다면 넘쳐나는 개체수로 결국 전멸할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그런점에서 본다면 엘프라는 존제는 인간보다는 고등동물에 속한다 봐도 무방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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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죠...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인구 증가율도 선진국의 그것처럼 줄어드는 추세가 되버리고 있습니다.(2100년에는 인구가 3분의1 수준으로 격감된다니 우리도 선진국 된건가?) 삶이 고상해지고 누리는 것이 많아지는 만큼,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육아의 부담이 너무 늘어난데다 적절한 임신억제 수단까지 갖추었으니 말입니다. 자식대체 수단인 애완동물도 있고...
대다수 작품에서 엘프 종족은 사회의 노쇠함에 대한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현실에 만족해 그 이상의 발전을 바라지 않고, 바래서도 안되는 그들의 입장이 어쩌면 선진국의 그것과 엇비슷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판타지에서 종족간의 차이점이 현실에선 '국가'라는 단위로 바뀐것이 아닐까요? 인간을 짜증내하고 경계하는 엘프의 성향은 외국인 노동자를 무시하는 선진국, 우리나라의 작태와 다를게 없는지도 모릅니다.
엘프와 인간과의 마찰을 선진국, 후진국 간의 갈등에 대입해 작품을 써볼만도 하겠군요. 살기위해 선진국으로 몰려드는 난민은 마을을 개척하기 위해 엘프의 영역인 숲을 파괴하는 인간과 동일할 겁니다. 선진국의 인국는 갈수록 줄어들어 엘프처럼 고령화가 되가고 있습니다. 후진국의 인구는 날로 증가하고 빈부격차는 심해져만 갑니다. 흡사 전쟁이 심화되고 혼란이 더해가는 판타지의 인간 세계처럼 말입니다. 양쪽 모두 생존을 위한 절박함이 있는데, 좋은 이야기꺼리 나올만한 조건이군요. 게다가 이건 상상이 아닌 현실 세계의 가장 커다란 문제점입니다.
환경파괴로 인한 자연재해는 신의 노여움이 될수 있겠고... 실제적으로 이런 환경문제와 후진국의 빈곤은 선진국에 어느정도의 책임이 있는데, 만일 엘프에게 그런 책임이 있다치면(전설이라든지) 문제는 복잡해 질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인간 나빳다로 끝날수가 없어요. 선진국의 기술독점을 엘프의 마법 독점정도로 짜맞추어 가버리면 정말 문제는 꼬일대로 꼬여버립니다. 하기사 현실문제에 대입한 것인만큼 더이상 어려울수 없을 지경이 되는게 당연하겠죠. (이런, 또 심각하게 마무리 되는군요.)
현제 실세계의 상황과 대입해서, 이런 양 종족(?)간의 문제점과 갈등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좀 그럴듯한 멋있는 결론 뭐 없을까요?
기근을 근원적으로 막을수 있는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콘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입니다. 실제로 기근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의 한곳에서 제일먼저 실시한 일이 콘돔의 대규모 보급과 교육이었다는 점을 살펴보면 단지 우스개 소리는 아닙니다. 이 이야기로 다양한 주제를 논할수 있지만, 흠... 엘프의 생태쪽으로 진행시켜 보죠.
엘프는 상당히 고상한 종족입니다. 체계적인 농업시스탬이나 도시를 이루지 않고 밀림속의 원주민처럼 자연채집으로 살아가는 여유있는 족속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것은 인구수를 억제시키는 능력인데, 성욕이 없던가 임신율이 낮던가 성에 대한 혐오를 갖고 있던가 해야 합니다. 그도 아님 동성애가 발달(?)했던가 피임약이 있던가 배란기를 조절할수 있든가, 뭐가 됐든 말이죠.
신체적인 통제 수단을 갖추었다면 엘프의 성생활은 꽤나 방종하리라 짐작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식 키우기가 장난 아닐테니 일단 결혼하면 철저한 일부일처제가 되겠죠. 그도 아님 공동 육아라든가. 이야 작가가 맘대로 만들어 내는것 아니겠어요? 하지만 방종한 엘프가 나온 작품이 없는만큼, 성욕 자체에 대해서 그다지 큰 욕구는 없는듯 싶습니다. 사실 별로 보기 좋은 풍경은 아니에요.
그런 수단이 없다면 늘어나는 인구로 자연채집은 한계에 부딪치게 되고, 체계적인 식량 생산 시스탬과 이를 관리하기 위한 국가의 형성, 자원을 둘러싼 다툼등 인간의 그것을 고스란히 답습할수 밖에 없습니다. 뭐가됐든 인구를 억제할 방법을 가졌기에 그런 여유있는 삶을 살아갈수 있는건데, 다르게 말하면 고상하지 않으면(최소한 성에 대해선) 전멸할수 밖에 없는 종족이 엘프라는 거죠.(수명이 장난아니니) 뭐 이건 드워프나 드래곤도 마찬가지가 될겁니다.
하등 동물일수록 수명이 짧으면서 번식에 치중하게 됩니다. 신체의 온 기관이 그를 위해 존제하고 삶의 목적은 오로지 그것을 위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고등동물이 될수록 그것이 점차 약해져 가는데, 복잡한 기관을 갖추고 생존방법을 터득해 독립할수 있는 육아 기간이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고등동물이 하등동물의 그것과 동일한 번식력을 갖춘다면 넘쳐나는 개체수로 결국 전멸할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그런점에서 본다면 엘프라는 존제는 인간보다는 고등동물에 속한다 봐도 무방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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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죠...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인구 증가율도 선진국의 그것처럼 줄어드는 추세가 되버리고 있습니다.(2100년에는 인구가 3분의1 수준으로 격감된다니 우리도 선진국 된건가?) 삶이 고상해지고 누리는 것이 많아지는 만큼,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육아의 부담이 너무 늘어난데다 적절한 임신억제 수단까지 갖추었으니 말입니다. 자식대체 수단인 애완동물도 있고...
대다수 작품에서 엘프 종족은 사회의 노쇠함에 대한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현실에 만족해 그 이상의 발전을 바라지 않고, 바래서도 안되는 그들의 입장이 어쩌면 선진국의 그것과 엇비슷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판타지에서 종족간의 차이점이 현실에선 '국가'라는 단위로 바뀐것이 아닐까요? 인간을 짜증내하고 경계하는 엘프의 성향은 외국인 노동자를 무시하는 선진국, 우리나라의 작태와 다를게 없는지도 모릅니다.
엘프와 인간과의 마찰을 선진국, 후진국 간의 갈등에 대입해 작품을 써볼만도 하겠군요. 살기위해 선진국으로 몰려드는 난민은 마을을 개척하기 위해 엘프의 영역인 숲을 파괴하는 인간과 동일할 겁니다. 선진국의 인국는 갈수록 줄어들어 엘프처럼 고령화가 되가고 있습니다. 후진국의 인구는 날로 증가하고 빈부격차는 심해져만 갑니다. 흡사 전쟁이 심화되고 혼란이 더해가는 판타지의 인간 세계처럼 말입니다. 양쪽 모두 생존을 위한 절박함이 있는데, 좋은 이야기꺼리 나올만한 조건이군요. 게다가 이건 상상이 아닌 현실 세계의 가장 커다란 문제점입니다.
환경파괴로 인한 자연재해는 신의 노여움이 될수 있겠고... 실제적으로 이런 환경문제와 후진국의 빈곤은 선진국에 어느정도의 책임이 있는데, 만일 엘프에게 그런 책임이 있다치면(전설이라든지) 문제는 복잡해 질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인간 나빳다로 끝날수가 없어요. 선진국의 기술독점을 엘프의 마법 독점정도로 짜맞추어 가버리면 정말 문제는 꼬일대로 꼬여버립니다. 하기사 현실문제에 대입한 것인만큼 더이상 어려울수 없을 지경이 되는게 당연하겠죠. (이런, 또 심각하게 마무리 되는군요.)
현제 실세계의 상황과 대입해서, 이런 양 종족(?)간의 문제점과 갈등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좀 그럴듯한 멋있는 결론 뭐 없을까요?
글쎄요. 좀 논리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군요.
고대 이래로 문명의 발전은 높은 출산율과 번식율(?) 을 토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 곳에서 모여사는 인간의 머릿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문명화된다는 말이죠.
환경 문제를 언급하셨는데, 20 c 이후에나 화석연료때문에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것이지,
그 이전에는 특정지역에 인간의 집중적인 거주가 환경에 미치는 문제는 미미했다고 봅니다.
물론 과거의 인간들도 인위적으로 출산율을 억제하긴했지만, 그것은 그들의 문명이나
기술로 그 주위의 자원이나 식량을 더 이상 채집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자연스레 터득한
삶의 방편이라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농경시대 이전의 채집, 수렵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의 섬 부근에 사는 원주민들이라고 할까요.
엘프에 대해서 말인데, 인간 역사와 문명을 생각해보면, 좀 현실감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농경시대로 들어서면서 인구가 늘어나면 땅을 개간하고, 주위 부족을 무력으로 제압하면서
점점 반경을 넓혀나갔으니깐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출산율을 제한하는 일은
섬같은 닫혀진 생활권에서나 있었던 일입니다. 인구 그 자체가 강력한 자원이었던 시기에
삶의 질같은 복지라는 개념도 희박했던 그 시기에 문명을 유지하기 위한 길은 출산율을
억제하는 길이 아니라 어떻게든지 머릿수를 늘리려는 일이었으니까요.
약탈혼, 노예 수입, 전쟁후 강간, 윤간, 포로 사냥, 이런 것 모두가 그런 개념에서 출발
한것이었죠. 이건 하등이고 고등생물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종이 (민족 단위로 보면)
살아남기 위해서 택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말이죠.
물론 엘프라는, 수명이 길고,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있고, 높은 정신문명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으로만 보면 현대 선진국들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나 고민과 일견 비슷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면, 문명화된 곳일수록 성적인 쾌락이나
행위에는 의외로 관대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엘프의 설정상 출산율을 줄이기 위해서
성행위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는 설정도 좋지만, 엘프들의 고차원적인
정신, 기술적인 문명을 고려해본다면, 콘돔같은 피임기구가 더 발달해서 엘프들은
오크같이 번식만을 위한 야만적인 sex 가 아니라, 그들은 sex 에도 도를 추구했고,
육체적 정신적인 쾌락의 합치까지 추구하는 방중술까지 창안했다....라고 설정을
하는것이 더 설득력있다고 생각되군요.
..... 물론, 이런 설정이 꽃미남 꽃미녀로 도배되는 엘프 상을 무참히 깨버릴 수도
있겠지요. 콘돔 만드는 엘프라... (중동에는 양가죽으로 콘돔을 만들었다죠.)
고대 이래로 문명의 발전은 높은 출산율과 번식율(?) 을 토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 곳에서 모여사는 인간의 머릿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문명화된다는 말이죠.
환경 문제를 언급하셨는데, 20 c 이후에나 화석연료때문에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것이지,
그 이전에는 특정지역에 인간의 집중적인 거주가 환경에 미치는 문제는 미미했다고 봅니다.
물론 과거의 인간들도 인위적으로 출산율을 억제하긴했지만, 그것은 그들의 문명이나
기술로 그 주위의 자원이나 식량을 더 이상 채집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자연스레 터득한
삶의 방편이라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농경시대 이전의 채집, 수렵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의 섬 부근에 사는 원주민들이라고 할까요.
엘프에 대해서 말인데, 인간 역사와 문명을 생각해보면, 좀 현실감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농경시대로 들어서면서 인구가 늘어나면 땅을 개간하고, 주위 부족을 무력으로 제압하면서
점점 반경을 넓혀나갔으니깐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출산율을 제한하는 일은
섬같은 닫혀진 생활권에서나 있었던 일입니다. 인구 그 자체가 강력한 자원이었던 시기에
삶의 질같은 복지라는 개념도 희박했던 그 시기에 문명을 유지하기 위한 길은 출산율을
억제하는 길이 아니라 어떻게든지 머릿수를 늘리려는 일이었으니까요.
약탈혼, 노예 수입, 전쟁후 강간, 윤간, 포로 사냥, 이런 것 모두가 그런 개념에서 출발
한것이었죠. 이건 하등이고 고등생물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종이 (민족 단위로 보면)
살아남기 위해서 택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말이죠.
물론 엘프라는, 수명이 길고,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있고, 높은 정신문명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으로만 보면 현대 선진국들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나 고민과 일견 비슷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면, 문명화된 곳일수록 성적인 쾌락이나
행위에는 의외로 관대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엘프의 설정상 출산율을 줄이기 위해서
성행위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는 설정도 좋지만, 엘프들의 고차원적인
정신, 기술적인 문명을 고려해본다면, 콘돔같은 피임기구가 더 발달해서 엘프들은
오크같이 번식만을 위한 야만적인 sex 가 아니라, 그들은 sex 에도 도를 추구했고,
육체적 정신적인 쾌락의 합치까지 추구하는 방중술까지 창안했다....라고 설정을
하는것이 더 설득력있다고 생각되군요.
..... 물론, 이런 설정이 꽃미남 꽃미녀로 도배되는 엘프 상을 무참히 깨버릴 수도
있겠지요. 콘돔 만드는 엘프라... (중동에는 양가죽으로 콘돔을 만들었다죠.)
[표도기] 아키너스님의 견해 중에서 한가지에 토를 달자면,
고대에도 한 지역에 많은 인구가 모였을때의 환경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것이었습니다.(이는 인간 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동식물도 한 자리에서 지나치게 번식하면 환경 문제를 일으키니까요.)
이를테면, 고대 문명의 멸망 원인 중 상당 수는 인구가 지나치게 늘어나서 집중적인 농경을 실시한 결과 염류화가 심해져서 환경 파괴를 낳았기 때문이며, 상당 수의 사막 지역은 -기후 변화로 인한 원인도 있지만- 인간들의 대규모 목축업에서 기인한 바가 큽니다.
비록 상하수도를 충실하게 갖추긴 했다고 해도, 인구 100만에 가까운 대도시 로마에서는 페스트 등의 유행병 문제가 끊이지 않았고, 이 점은 그 후의 도시들에서 더욱 심각한 것이기도 했지요.
아메리카의 인디언들이 자연을 아끼는 전통을 갖게 된 것은 그들의 무차별 사냥으로 인해서 사냥감이 희귀해졌기 때문이며(결코, 처음부터 그들이 자연을 보호하는 의식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마야를 비롯한 멕시코 일대의 문명들이 멸망한 것도 사실은 그 지역에서 허용할 수 없을 정도의 인구가 밀집되었기 때문이지요.
엘프 종족이 만일 무한정 늘어난다면, 그들은 심각한 자연 재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결국 그들은 주변의 생태계를 멸종시키게 되고, 그로 식량이 부족해져 굶어죽는 엘프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 자연을 보호하는 의식 '을 갖고 인구 억제책을 세워나갈지도 모르지요.(그게 오랜 전통이 되면 결국 그들의 특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대에도 한 지역에 많은 인구가 모였을때의 환경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것이었습니다.(이는 인간 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동식물도 한 자리에서 지나치게 번식하면 환경 문제를 일으키니까요.)
이를테면, 고대 문명의 멸망 원인 중 상당 수는 인구가 지나치게 늘어나서 집중적인 농경을 실시한 결과 염류화가 심해져서 환경 파괴를 낳았기 때문이며, 상당 수의 사막 지역은 -기후 변화로 인한 원인도 있지만- 인간들의 대규모 목축업에서 기인한 바가 큽니다.
비록 상하수도를 충실하게 갖추긴 했다고 해도, 인구 100만에 가까운 대도시 로마에서는 페스트 등의 유행병 문제가 끊이지 않았고, 이 점은 그 후의 도시들에서 더욱 심각한 것이기도 했지요.
아메리카의 인디언들이 자연을 아끼는 전통을 갖게 된 것은 그들의 무차별 사냥으로 인해서 사냥감이 희귀해졌기 때문이며(결코, 처음부터 그들이 자연을 보호하는 의식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마야를 비롯한 멕시코 일대의 문명들이 멸망한 것도 사실은 그 지역에서 허용할 수 없을 정도의 인구가 밀집되었기 때문이지요.
엘프 종족이 만일 무한정 늘어난다면, 그들은 심각한 자연 재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결국 그들은 주변의 생태계를 멸종시키게 되고, 그로 식량이 부족해져 굶어죽는 엘프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 자연을 보호하는 의식 '을 갖고 인구 억제책을 세워나갈지도 모르지요.(그게 오랜 전통이 되면 결국 그들의 특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글쎄요, 대여점 판타지 정도 읽어본 게 고작이지만 엘프 사회가 세대간의 빠른 교체가 일어나지 않음으로써 사회적인 노쇠함을 약점으로 갖고 있다는 게 과연 대다수의 판타지에서도 등장하는 요소인지가 궁금하군요. 개인적으로 그 노쇠함이 강조되어 드러난 걸 본 게 고작해야 로도스도전기 정도였고, 아시겠지만 그 노쇠함은 일본의 사회적 모습을 반영한 것에 가깝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거든요. (아니면 말고... -_-;;;)
아메리카 인디언이 긴시간 문제없이 자연과 함께 변화없이 지냇던 생활이 그 자체로선 아무문제 없었죠. 하지만 백인들이 몰려들어오자 그들의 수용적인 태도가 문제가 되어 몰락을 가져왔습니다. 인간만 없으면 엘프의 생활방식은 꽤나 훌륭한 적응방법입니다. 하지만 인간과의 '경쟁'이 발생할때 그들의 변화없음과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 개척정신이 약한것등이 취약성으로 부각되는 거죠.
국내 판타지 물에서도 이런 엘프의 경직성, 세력약화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일반적으로 반영되어 나타나는 편입니다. 평화롭게 살던 엘프가 갑자기 나타난 적대세력에 악전고투 한다거나, 변화없는 사회를 문제시하는 구성원이 생기거나, 인간의 세력확장을 경계하거나 하는 식으로요. 심지어 엘프들의 대책없는 여유로움을 짜증내하는 쥔공의 불평에도 이런 요소가 녹아들어 있습니다. 슬레이어스에서 신전을 쥔공들이 수리하는 과정에서 드레곤들이 자극을 받아 '나두 저런것 공부해 볼까나?' 하는 장면. 퓨전 판타지에서 인간의 도전력을 보고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살아왔던것 아닌가 하는 엘프 노인들의 중얼거림등등 말이죠.
이런 엘프 사회의 문제점을 만들어낸 근원은 다른게 아닙니다. 그들은 지금 없으니까요! 이미 몰락해버린 고대 종족이란 이미지가 생길수밖에 없고, 엘프와 비교해 잘난것 하나없는 인간족속이 내세울 거라곤 무대뽀적 도전력 하나밖에 없잖습니까. 오크처럼 양으로 밀어붙이기, 엘프처럼 질로 밀어붙이기에서 인간은 양과 질을 적절히 조합해 결국 유일하게 성공한 종족이란 설정이 기분좋은건 당연합니다. 엘프의 고령화, 경직성, 폐쇄성등의 문제점은 엘프세력의 약화를 담은 모든 작품에서 은근히 반영되어있는 편입니다. 그런 문제점이라도 없다면 그렇게 잘난 족속이 왜 지금 없겠어요.
국내 판타지 물에서도 이런 엘프의 경직성, 세력약화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일반적으로 반영되어 나타나는 편입니다. 평화롭게 살던 엘프가 갑자기 나타난 적대세력에 악전고투 한다거나, 변화없는 사회를 문제시하는 구성원이 생기거나, 인간의 세력확장을 경계하거나 하는 식으로요. 심지어 엘프들의 대책없는 여유로움을 짜증내하는 쥔공의 불평에도 이런 요소가 녹아들어 있습니다. 슬레이어스에서 신전을 쥔공들이 수리하는 과정에서 드레곤들이 자극을 받아 '나두 저런것 공부해 볼까나?' 하는 장면. 퓨전 판타지에서 인간의 도전력을 보고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살아왔던것 아닌가 하는 엘프 노인들의 중얼거림등등 말이죠.
이런 엘프 사회의 문제점을 만들어낸 근원은 다른게 아닙니다. 그들은 지금 없으니까요! 이미 몰락해버린 고대 종족이란 이미지가 생길수밖에 없고, 엘프와 비교해 잘난것 하나없는 인간족속이 내세울 거라곤 무대뽀적 도전력 하나밖에 없잖습니까. 오크처럼 양으로 밀어붙이기, 엘프처럼 질로 밀어붙이기에서 인간은 양과 질을 적절히 조합해 결국 유일하게 성공한 종족이란 설정이 기분좋은건 당연합니다. 엘프의 고령화, 경직성, 폐쇄성등의 문제점은 엘프세력의 약화를 담은 모든 작품에서 은근히 반영되어있는 편입니다. 그런 문제점이라도 없다면 그렇게 잘난 족속이 왜 지금 없겠어요.
뭐, 별 생각없이 던져넣은 요소를 오버해서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 메시지로 받아들인 거라면 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슬레이어즈야 일제고...국산 판타지는 절대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수가 일본 영향을 상당히 받은 작품들인걸요. (우리 나라 사람들부터가 상당수 그렇죠. 머릿속에 서양식 '엘프'의 이미지 대신 토끼 귀를 가진 일본식 '에르후'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진지하게 되씹어볼 국산 작품들도 확실히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킬링타임용이라 그리 진지하게 파고들 요소는 없는 것 같고요.
엘프가 지금 이곳에 없기 때문에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발언은 농담이신 것 같군요. 확실히, 엘프란 종족에겐 뭔가 딴죽을 걸고 싶은 건 당연하죠. 저조차도 모든 것과 조화를 이룬다는 완벽한 종족이 왜 저렇게 어설프냐...싶었으니까요. (역시 잘못된 판단이었지만)
다만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판타지 세계에서도 인간이 그런 식으로 살아가느냐는 것입니다. 그들도 현대 사회에서처럼 무차별적으로 발전하고, 세월에 뒤쳐진 자들은 퇴보할 수밖에 없도록 살아가냐고요. 그 이야기에 대해선 말한 바가 있긴 하지만...개인적으론 판타지 세계에선 지금 이곳처럼 무작정스럽게 발전할 것 같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6백 년 전에 말이지...하고 옛날 이야기를 꺼낼 때도 그 이야기를 할 때와 별 차이가 있는 세상 같아 보이진 않죠. 애초에 중세 암흑기 정도를 배경으로 잡고 있으니.) 그래도 다 작가 맘이긴 합니다만...
엘프가 지금 이곳에 없기 때문에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발언은 농담이신 것 같군요. 확실히, 엘프란 종족에겐 뭔가 딴죽을 걸고 싶은 건 당연하죠. 저조차도 모든 것과 조화를 이룬다는 완벽한 종족이 왜 저렇게 어설프냐...싶었으니까요. (역시 잘못된 판단이었지만)
다만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판타지 세계에서도 인간이 그런 식으로 살아가느냐는 것입니다. 그들도 현대 사회에서처럼 무차별적으로 발전하고, 세월에 뒤쳐진 자들은 퇴보할 수밖에 없도록 살아가냐고요. 그 이야기에 대해선 말한 바가 있긴 하지만...개인적으론 판타지 세계에선 지금 이곳처럼 무작정스럽게 발전할 것 같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6백 년 전에 말이지...하고 옛날 이야기를 꺼낼 때도 그 이야기를 할 때와 별 차이가 있는 세상 같아 보이진 않죠. 애초에 중세 암흑기 정도를 배경으로 잡고 있으니.) 그래도 다 작가 맘이긴 합니다만...
엘프의 원본은 이렇다고, 서양에선 이렇다고 주장해도 원본하나가 떡하니 존제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일제가 판치는게 기분나쁘기는 하지만 냉정히 따지면 서양제나 일제나 똑같은 외국 문물입니다. 현제 우리사회를 이루고 있는 문물을 살펴보면 일본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서양에 비해 정말 작은 편입니다. 솔직히 반지말고 빠져들만한 서양고전이 뭐 있기는 합니까, 서양 고전에서 나오는 엘프는 거의 요괴나 요정 수준인걸요.
판타지에서 적자생존 논리가 맘에 안드신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싸움, 전쟁이라는것 자체가 어차피 서로간의 승패를 가르는것 아닙니까? 경쟁과 조화가 뒤섞여 움직이는 사회에서 잘난종족이 잘나가고 못난 종족이 못나가는게 자연스러운거죠. 그것이 없다면 그냥 신이 모든걸 주관하는 세계관이 나올 겁니다. 만일 그렇다면 인간들은 '그딴것 싫타~ 내 운명은 내손으로!' 외치며 간섭을 거부하려 나설 족속이기도 하고 그런 작품도 꽤 되는 편입니다.
야생에서 인간의 손길이 없더라도 치타같은 경우는 그냥두면 전멸할수 밖에 없다더군요. 다른것과 비교해 열등한 존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생각없이 판타지의 요소를 뽑아 넣을게 아니라 나름대로 그 원인과 방법을 생각해서 작품을 써보잔 거지 뭐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판타지란 메체야 어차피 반농담(진지하든 진지하지 않든)으로 시작하는 우화지만 그렇다고 깊이가 없는건 아닐겁니다.
엘프란 존제도 뭐 '혹성탈출'처럼 막판엔 인간과 사이좋게 지낸다는 기분좋은 결론으로 끝낼수도 있는거죠. 물론 인간이 인구를 적절히 통제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조화가 계속 유지될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엘프 궁극의 피임기술(?)인 콘돔(끄헉~)제조 기법을 인간이 전수받는 극적인 결말도 충분히 나올법 할겁니다.
판타지에서 적자생존 논리가 맘에 안드신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싸움, 전쟁이라는것 자체가 어차피 서로간의 승패를 가르는것 아닙니까? 경쟁과 조화가 뒤섞여 움직이는 사회에서 잘난종족이 잘나가고 못난 종족이 못나가는게 자연스러운거죠. 그것이 없다면 그냥 신이 모든걸 주관하는 세계관이 나올 겁니다. 만일 그렇다면 인간들은 '그딴것 싫타~ 내 운명은 내손으로!' 외치며 간섭을 거부하려 나설 족속이기도 하고 그런 작품도 꽤 되는 편입니다.
야생에서 인간의 손길이 없더라도 치타같은 경우는 그냥두면 전멸할수 밖에 없다더군요. 다른것과 비교해 열등한 존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생각없이 판타지의 요소를 뽑아 넣을게 아니라 나름대로 그 원인과 방법을 생각해서 작품을 써보잔 거지 뭐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판타지란 메체야 어차피 반농담(진지하든 진지하지 않든)으로 시작하는 우화지만 그렇다고 깊이가 없는건 아닐겁니다.
엘프란 존제도 뭐 '혹성탈출'처럼 막판엔 인간과 사이좋게 지낸다는 기분좋은 결론으로 끝낼수도 있는거죠. 물론 인간이 인구를 적절히 통제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조화가 계속 유지될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엘프 궁극의 피임기술(?)인 콘돔(끄헉~)제조 기법을 인간이 전수받는 극적인 결말도 충분히 나올법 할겁니다.
반지의 제왕 말고는 빠져들 만한 서양 판타지가 없다...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원본이 서양판이니 운운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엘프를 묘사하는 게 과연 어떤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을 갖고 하는 행동인지, 아니면 그냥 남들을 한 번 따라서 해보는 것인가를 따지는 것뿐이죠. 제가 보기엔 그리 그렇게 보이진 않더군요. 편견일 뿐이라면 할 수 없습니다만.
적자생존이라, 적자생존은 환경적 변화를 전제로 깔고 하는 말이지요. 그 환경적 변화를 작품 내에 도입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작가의 마음이고, 깊이있게 쓰느냐 마느냐 또한 작가의 마음이지만, 일단 신이 주관하는 세계관 하에서 인간들이 간섭을 거부하려 나설 것이라는 말은 조금 어색...으음, 다시 원문을 보니 제 덧글이 처음 주제에서 조금 심하게 벗어나고 있군요. 죄송합니다. 여기서 그만두겠습니다. -_-;;;
적자생존이라, 적자생존은 환경적 변화를 전제로 깔고 하는 말이지요. 그 환경적 변화를 작품 내에 도입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작가의 마음이고, 깊이있게 쓰느냐 마느냐 또한 작가의 마음이지만, 일단 신이 주관하는 세계관 하에서 인간들이 간섭을 거부하려 나설 것이라는 말은 조금 어색...으음, 다시 원문을 보니 제 덧글이 처음 주제에서 조금 심하게 벗어나고 있군요. 죄송합니다. 여기서 그만두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