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R-1A1_Charger.PNG


>문제:라이란 연방이 가장 좋아하는 정찰 유닛은 무엇일까요?
>답:적들에게 넘어간 차저

이것은 루시엔 공방 최악의 실패작인 CGR-1A1 차저를 가르키는 지겨운 농담에 대한 답변입니다.
본래 성간 연대 방위군의 초대형 정찰 유닛으로 설계되었으나, 대부분의 연맹(역주:드라코니스 연맹) 부대원들은 차저에 배정되는 것 자체를 징벌로 여기고 있습니다.
차저는 LAW에서 라이센스를 받기 전에는, 웰스 기술에서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웰스 기술은 LAW의 인수 이후인 3027년에 문을 닫았고 CGR-1A1의 생산 라인은 천천히 느려지면서 3030년에 생산이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1. 성능

차저의 장난감 레이저 총열들(역주:소구경 레이저 5문)은 심지어 멕워리어들 사이에서도 웃기는 무장입니다만, 듀랄렉스 중형 장갑은 그렇지 않습니다.
장갑 10톤을 두른 차저는 일반형과 중형 멬들 사이의 포격을 쉽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차저의 빈약한 전투 화력을 고려하여, 항시 버틸 수 있는 장갑을 최대한 발랐습니다.
보시는대로 장갑은 지속적인 공격을 버티지 못하며, 차저의 파일럿들에게 치열한 전장에서 벗어나야하는 상황을 자주 맞이하게 됩니다.

원래는 (전장에 있는 카멜레온의 멬 트레이너들과 같이) 유사한 무장을 장착한 고속 정찰 메크로 설계됬으나 이 설계는 완전히 실패하였습니다. 계승 전쟁이 지속되면서 차저는 안정적이면서 관리가 편한 메크가 됬으며, LAW 기술자들에게 끝없는 짜증을 유발하였습니다. 그리고 변경 우주 경계를 지키고 있는 스팅어, 와스프 및 주 무장이 박살난 메크들에게 차저는 효과적이었습니다.

2. 배치

성간 연대 방위군이 이 설계의 채용을 포기하면서, 매출을 부풀리면서 너무 많이 생산된 차저를 처리하기 위해 웰스 기술은 골머리를 썩게됩니다. 성간 연대의 멸망 후 제 1차 계승 전쟁이 터지면서 공교롭게도 이것이 웰스 기술을 부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어떻게든 메크가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다보니 DCMS 측이 생산분을 모두 쓸어가면서 곧 장기적인 생산 계약까지 체결하였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차저들은 DCMS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전장 노획품으로 AFFS, LAAF(역주:현 LCAF)에서도 많이 가져갔으며 그보다 더 적은 숫자를 FWLM에서 가져갔습니다. 라이란 군이 강습 부대의 중형 정찰 사단에 차저를 배치할 동안 다비온 군은 결국 용병 시장으로 노획품들을 팔았습니다. 라이란군에서도 다른 가문에서 차저를 더 많이 배치하는 것을 탓했지만 웰스 기술에서는 수출 제한으로 인해 이 기종을 팔지 못했습니다. 다른 지역을 탐사하는 동안 ISF쪽에서 오랜 시간 탐사를 했으며 LAW에선 "조상님들과의 식사" 기업 이사회에 웰스 기술을 초대하고 긴급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 기종들

31세기 초반에는 단 두가지 기종만 제작되었습니다. CGR-1L은 캅테인 조약 거래 계약서를 통해 카펠란에 팔았던 기종입니다. 소구경 레이저들을 중구경 레이저 두문과 대구경 레이저로 교체하면서 절반에 가까운 장갑을 깎아냈습니다. 의심스러운 사상을 갖고있는 CCAF 부대원들에게 될대로 대란식으로 배치하였으나 이 기종은 카펠란에선 꽤나 괜찮았습니다.

CGR-1A5 기종도 카펠란의 변형입니다. 엔진 출력을 내리면서 생긴 여유 공간으로 AC/20,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 중구경 레이저를 장착하였고 이에 따라서 차저를 단거리 전투용으로 바꿨습니다.

또 DCMS에서는 CGR-1A1을 쓸모없는 기종으로 간주하고 LAW에 기종을 재설계하라 명령하였습니다.
놀고있는 생산 라인에서 만들어진 차저는 느려졌지만 (소구경 레이저 1문과 중구경 레이저 4문, 그리고 20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로 무장하여) 화력을 강화시킨 CGR-1A9로 다시 설계됬으며 3039년에 일어난 전쟁에서 AFFS 군에게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이후, DCMS측은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차저의 후계기인 하타모토-치를 컴스타측에 군사 원조를 보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