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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역사 포럼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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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시절의 동로마 제국군이 로마를 탈환하기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는 모릅니다만, 본문을 보면 고트족이 일종의 청야전술을 시행한 것인 듯한데 그렇다면 그 실행주체인 고트족이 비난 받아야지 동로마군이 비난 받을 건 아니라고 봅니다. 혹여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로마를 탈환하겠다고 동로마군이 덤벼서 피해가 확대된 거라면 책임은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결사적으로 달려든 것도 이해못할 건 아닙니다. 비잔틴 제국을 신성로마제국이나 러시아 제국처럼 자칭 로마의 후계자와 동급인 것처럼 표현하셨는데, 사실 비잔틴이나 동로마라는 호칭은 편의상 후대에 붙인 것뿐이지 당대에는 그냥 로마제국이었습니다. 스스로도 로마인이라 불렀고 적들도 로마라 불렀으며 거의 천년뒤 오스만 투르크가 동로마 제국을 완전히 멸망시킬 때도 로마라 불렸습니다. 콘스탄티노플의 공식 명칭은 로마 노바, 즉 새 로마였고요. 동로마 제국 자체가 기존 로마 제국의 정부와 국민이 그대로 콘스탄티노플로 이주한 것인 만큼 정부와 국민의 연속성이 있기에 그런 것입니다. 고로 "자칭 로마의 후계자"라기보단 그냥 쪼그라든 로마 제국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런 만큼 고토를 회복하려 치열하게 싸우려 했겠지요.
으흠... 로마의 멸망이면 아직도 논쟁은 많으므로 아직까지 이렇다할 내용은 없져 그저 이론만 나오저
1.게르만 (근대 게르만 지배기라해서 서로마가 아직도 멸정한 시기가 있고 심지어 게르만이 건국한 프랑크왕국에 문서도 있으니 이건 말이안됨)
2.전염병(전염병도 약깐 말이 안된게... 로마가 순식간에 질병으로 멸망하다니 말이 안되고 거기에 질병이라면 유렵쪽에도 전염병이 나타나야 정상인데 그때 당시 프랑크 왕국에 전염병이 발생했다는 기록은 없으니...)
3.고트 (가능성 높긴 하지만 일단 원인중 하나라고 보면됨 그렇지만 1.과 같은 함정이 있음...)
4.발란(발란을 막을때 수도까지 뚤리뻔하다 발란군 대장이 내부에서 암살당하자 아웃 그러나 여기에 막대한 지출이 나왔으므로 멸망원인중 하나로 볼수있음..(그때당시 로마 제정을 생각하면...)
이렇게 고대 로마 멸망원인 정의 할수 있는데 로마를 파괴한자가 누군가라고 하면.. 현시점에선 정의할수 없음.... (단 타임머신있다면 몰라도 크로노스피어가 있다면 몰라도...)
사실 서로마를 끝장냈다고 역사책에서 평가받는 오도아케르는 조금 억울할겁니다. 당시에는 이미 게르만족 용병대장들이 정권을 잡고 로마 황제를 일종의 상징물처럼 세우는게 몇번 반복됐었는데요, 오도아케르는 그게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로마 황제를 올리지 않은 것 뿐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