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묻고 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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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할 기술이 안된다 하던데 한 몇십년 후에야 이것들을 전부 처리할수있을까요.
게으름은 인간을 망치는 근본이자 독이다.
힘들 것 같습니다.
지표면이야 직접 긁어내서 먼 곳에 묻는다던가 하고, 땅 속에 있는 오염물질을 해바라기로 흡수시켜 묻는다던가 하는 방법은 나오지만요..
근본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은 아직 없는 것같군요..
SF로 생각해본다면 언젠가 방사성 물질이 붕괴를 거듭하여 결국에는 안정된 원소로 변환되는데 이 과정을 가속시키는 역장같은게 있으면
편리하겠군요,,, 물론 방사성 물질을 '태워' 없애는 과정에서는 많은 열(그리고 알파베타감마선)이 튀어나올지 모릅니다
근데 이 기술이 정말 생기면 에너지 부족할 걱정은 전부 사라지겠군요...
일본은 여러모로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복잡하고도 미묘한 나라이지요. 마침 어제가 광복절이기도하고, 식민지배를 받았던 나라이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 라이벌의식이 강하게 드는 나라이기도 하고요. 만화 애니메이션이나 독특한 서브문화가 발달한 나라이기도 하고말이죠.
각자마다 일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많이 다르겠지만요.
이미 벌어진 사건이고, 커다란 후유증을 남길 사건이어서 마음이 좋지 않네요.
그 대상 나라가 일본이어서 더 복잡미묘한 기분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핵발전소의 가장 큰 문제점이 그것입니다. 발전소에서는 수많은 핵 폐기물이 생기게 되는데, 그것을 처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우주전함 야마토에 등장하는 핵 폐기물 정화 장치인 코스모 클리너라도 있지 않은 한, 현재로서는 핵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은 오직 안전해질때까지 '격리'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오직 깊이 묻어버리는 것" 뿐인데, 그것도 쉽지 않으며 완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반감기가 만년 단위의 핵폐기물이라면 최소한 만년 단위는 안전하게 보존해야 하는데, 그걸 보장할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현재 바다로 핵폐기물이 흘러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다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 한 그것을 막을수도 없겠지요.
그런 점에서 후쿠시마 사태는 핵발전소의 문제점을 잘 보여준 사례로서 기억에 남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교훈을 얻는가 아닌가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지도 모르겠지요.
그냥 두면 반감기가 만년단위인게 수두룩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