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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할 클레멘트의 중력의 임무 구해요..
중고로 구할려니 장사 하시는 분이 올리셨는지 책값이 6만원이 넘더군요. ( 이건 그냥 보지말라는 ㅠㅠ)
적당한 가격에 판매 해주실분 계신가요?
혹은 잠시라도 좋으니 대여를 해주셔도 됩니다. 비용은 드릴깨요.
vegas.make@gmail.com 으로 메일 한통만 주셔요 ㅠㅠ
이런 얘기 좀 그렇지만..
제가 책 떼었나요?
2개월째 시간나면 찾아 보고 있습니다만 6만원에 올라온거지 팔리진 않던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해 6만엔 올라 오긴 했지만 판매가 안되는 책이라고 하는것이 맞겟군요.
시골이라 도서관 이용하기도 그리 쉽지 않습니다.
적당한 가격이란건 판매자분이 제시해 주셔야 겠죠.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책을 보고 싶은것이죠.
빌려 주실분이 신뢰가 있다면 돈 6만원(보증금 이라고 생각하면 되겟죠) + 대여료 정도 드린후 책을 1주안에 보고 다시 보내 드려도 될것이구요.
평소 책을 자주 안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중고책 가격이.. 참..
공부하는 책이랑은 다르군요.
개인이 중고책 판매 사이트에 10만원에 올리면 10만원에 판매되는 책인가요.
재미있게 가격이 책정 되버리는군요.
중력의 임무를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판매하실 생각도 없으시면서 기분 나쁜 댓글을 남긴 의도는 무엇이죠?
오지랍에 기분만 나빠지는군요.
회원가입 한달 안된 사람들은 책을 돈 안주고 책 때갑니까?
본인의 기준으로 사람을 평준화 시키지 마십시오.
꼭 마치 저를 책이나 떼가는 사람으로 몰아 가는 기분이 들어 몹시 기분 나쁘고 불쾌하기까지 합니다.
저를 아시나요?
이 사이트를 자주 방문 하지 않았지만 sf소설에 관심을 가지게된 몇년전부터 종종 방문했습니다.
책은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몇백만원짜리 거래도 얼굴한번 안보고 잘만 했습니다.
만약 이 사이트에서 깔끔하게 거래가 되면 글남겨 드리겠습니다.
SF 팬덤에 접근해서 '적당한 가격'에 책을 인도 받아가지고서는
그 책을 무지 비싼 값에 옥션 등에 내 놓은 비양심적인 사람이 꽤 있어 와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은근히 SF 희귀본은 헌책 나까마들의 표적이어서,
믿고 빌려 주거나 싸게 넘겼다가 배반감에 몸을 떨게 되는 경우가 왕왕 벌어집니다.
저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딱 한 번 2000부도 안찍었던 <추락하는 여인>을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접근한 사람에게 빌려 주었다가 떼였습니다.
심지어 고소할 생각까지 했었는데, 다른 루트로 책을 구해서 참았습니다.
집에 보니 이 책 있네요. 물론 저는 보다가 너무 어려워서 다 읽지 않았습니다. 처음 접하는 하드sf였죠. 저도 헌책방에서 얻었는데
책장에서 꺼내면 먼지 날리가봐 그냥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흐음...혹시 중력의 임무와 교환할 생각 있으시다면 소장본 중에 아인랜드의 아틀라스나 다른 sf책이나 재미있는 판타지 서적 가지고 있으십니까? (아틀라스 전 시리즈를 갖고 있으시면 제가 추가로 돈을 더 드릴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인터넷 중고판매로 다크엘프 트릴로지 권당 3만원에 산 기억이 있어서 사시라고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토탈호러 1권을 2만원 넘게 주고 구입한 저는 그나마 좀 나은 케이스로군요.
그나저나 책을 빌린다라, 그것도 절판된 지 좀 되었고 중고책이 프리미엄 붙어서 돌아다니는 케이스라면...저도 도서관을 이용해 보시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절판된 책이 천정부지로 뛴거 나중에 보면 미칠 노릇이죠. 보통 이런건 구매해놨는데 빌려줬다 사라진다거나 같은 이유로 소장했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마음이 두 배로 아픕니다.
저도 이런 경우 책 구하기 정말 힘들어서 도서관 책을 먹고 돈으로 떼울가 하는 사악한 마음도 품곤 하는데 책 구하시길 바래요.
절판된 도서의 가격이 높은데 대개는 안 팔립니다. 판매자로서는 팔리면 좋은 거도 안 팔려도 손해는 안 본다는 식으로 올려두었다고 볼 수 있지요. 꼭 사고 싶다면 가격 절충을 생각하시길 권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비싼 값으로 사서 보는 취향은 아닙니다. 도서관이라면 가능한 절판 도서들도 갖추어두어야 하지만, 그보다는 신간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들여놓는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기능이 들어온다면 정말로 행복한 일입니다. 그래서 도서관에 모인 책도 꽤 되고요. 그래도 사실 도서관에도 이런 책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은 읽으면 된다고 생각하여 SF&판타지 도서관을 세웠는데, 역시 절판된 도서들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게 아쉽지요. 그래서 그런 책은 대여 품목에서 빠져 있고요.
신뢰라는 문제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책이라면 사고 문제로라도 쉽게 빌려주긴 어렵다고 합니다. 잃어버린다고 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책도 아니고요. 도서관도 그게 가장 문제죠.
[적당한 가격]이라는 게 참 애매한 말이라서 [적당한 가격]에 책 사서 [엄청난 가격]으로 옥션 같은데 내놓는 사람이 종종 있는지라.......
중고책이 문제가 아니라 절판된 책이라서 가격이 비싼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정말로 필요한 사람이라면 그 가격 주고서라도 사야 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 책에 특별한 애정이 없으면 단순한 중고책이지만 취미가로서 그 책을 소장한 사람에겐 희귀 아이템이거든요.
(우리나라의 독서 문화 및 인식 탓일 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는 취미 문화에 정말 인색한 문화라서.......)
종종 그 가치를 몰라서 헐값에 넘기는 사람이 있기도 한데 그런 경우가 아니면 아마 안 빌려줄겁니다.
님이 책 떼어먹을거라는 소리가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는 거죠. 그런 사실을 모르는 문외한이라던가 순진한 사람이라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얘기 하기 좀 그렇지만...
예전에 오프모임에서 빌려준 책 떼인적 있습니다. 절판본이었죠. 나중에 헌책방에서 운좋게 다시 구하긴 했습니다.
절판되어서 6만원에 팔리는 책을 본적도 없는 책을 뭘 믿고 빌려줄까요? 6만원이 비싸면 적당한 가격이라는게 얼마일지..?
적당한 가격에 넘겼더니 나중에 그 책이 비싼 가격으로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요.
서울이나 경기도 분이라면 차라리 SF 도서관을 이용해 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