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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련 배경지식이 전혀없는 과학천치라 설정짜는데 난항이많네요..;;
여러분들이 아시는 범위내에서 약간의 도움을 보태주셨으면 합니다 ㅠ
배경은 러시아 vs 미국 ( 간접적으로는 소련/동아시아와 미/유럽연합 ) 의 냉전형태가 주축을 이루게 될 것이구요.
사실상 시대적배경만 1930년대지 1940~70년대에 근접한 세계관을 압축시켜놓을 생각입니다.
러시아 내 운석충돌을 계기로 우주진출 기술이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다만 러시아가 아니라 개발이 시작된건 미국이구요.
운석은 러시아 자국내에 떨어졌지만 파편조각을 먼저 가져가게 된건 미국이라는 설정입니다.
러시아는 자국내 운석충돌 사실만 알았지 , 파편의 행방에 대해선 전혀 몰랐지만 우연히 첩보심문중 사실을 알고
개발이 어느정도 진행된 우주 항해선의 설계도를 탈취하게 됩니다.
덕분에 양국의 개발진행속도는 큰 차이가 없는 편이였고 서로가 찔리는게 있기에 크게 화두에 올리진 않습니다.
우주기술 개발의 시발점은 우주를 이루는 물질의 정체를 파악하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다만 이 물질을 컨트롤하는것은 기술력의 한계로 불가능하고 , 이것에 편승하여 우주 항해 및 관측을 이루는데는 낙관적인 편이었습니다.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한달 남짓밖에 걸리지 않는 최단거리 행성을 찾아내는데에도 성공하게 됩니다.
미국은 기계적/인적 한계문제로 진출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행성의 매장자원과 미국이 행성소유권을 선점하는 사태를 막기위해먼저 행성으로의 진출을 선언함으로써 뜻하지않게 미국도 이른 시기에 행성진출을 고려하게 됩니다.
이정도가 우선 행성 진출이전까지의 큰 틀이구요.
지구에서 저 식민행성까지의 진출은 거대한 크기의 육상전함을 우주사양으로 바꾸어 대기권을 돌파 후 , 우주물질에 편승하여
진출이후 아무런 에너지 소비없이 식민행성에 도착하게 될것입니다.
기타 자잘하게 구멍을 메꿔놓을 설정도 있습니다만 우선 제가 원하는건 이 설정이 여러분들이 보기엔 납득이 되느냐에 있습니다.
일단 과학관련 지식이 많이 부족한 제게 있어선 이게 최대한 납득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납득이 안되는부분이나 부족하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조금 터무니 없지만 사실상 외계인의 ufo라고 보시면됩니다. -_-;;
폭발후 소량의 잔해밖에 남지 않았다지만 당시대나 지금이나 지구에 있어선 초혁명급 기술들이 축약되어 있었고
미국과 러시아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연구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비교적인거고 , 러시아는 비용충당을 위해 소련을 구축하고 청의 원조를 받으며 , 미국은 특유의 막강한 자본력과
소련/청과 적대관계에 있는 몇몇 국가의 원조를 받아내며 개발에 착수하게됩니다.
참고로 청은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서 멸망하지 않고 위기를 넘긴채 지속되는 국가로 만들예정이라.. 어느정도 기이한 행보를 보여주면서
설정구멍 떼우기용으로 쓸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이 진출을 꺼리던 이유중에도 외계인의 기술력에 대한 공포감이 한몫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존재여부도 확실하고 기술력도 지구인이 열등하다는것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 연구결과로 얻은 천체관측으로도 이들의
위치를 추적하지 못하고 적대적인지 우호적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에 굳이 도박을 하려고하진 않았습니다.
러시아역시 이런 상황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지만 조급함과 청나라의 떼쓰기때문에 조금 무리한 판단..을 내렸다고 봐주시면 될것 같습니다.청은 이 행성의 개척에 75%에 달하는 인구를 이주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입니다..-_-;;
퉁구스카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퉁구스카에 외계인의 우주선이 떨어졌다는 것은 꽤 오래전부터 SF 작품 등에서 써먹었지만, 중요한 건 이후의 이야기이니까요.
결국 식민 행성에서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외계인의 우주선이 등장한다면, 그 이후에 '외계인과의 싸움'이 중심이 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아무리 봐도 외계인은 전혀 무시하고 진행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좀 더 집중적인 설정을 구성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엄청난 운석이길래 저렇게 엄청난 비용을 치를 동인이 되었던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