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오래전부터 몇몇 프로그램에 관련해서 월간지 형태로 출간해왔죠.

대표적인 게 굿모닝 팝스, 지구촌 영상음악(팝/가요 전문), 게임피아(PC 게임 전문) 등인데...


지구촌 영상음악과 게임피아는 2000년대 초반 즈음에 폐간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그나마 꾸준한 청취자와 독자들을 유지해온 덕분인지 굿모닝 팝스는 아직도 출간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월간지 부문은 당초 KBS 내에서 다뤘다가 2000년대 초반에 한국방송출판이란 사명으로 분사한 걸로 아는데...

혹시 굿모닝 팝스가 지금도 나올까 해서 찾아보니 지금도 꾸준히 나오긴 하는군요.

사이트도 살아있는 모양이고...


KBS란 곳에서 다소 마니악한 모습의 월간지가 나왔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례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젠 그것도 역사가 되었으니... 뭐랄까 좀 아쉽다고 할까요.

공기업이란 곳이 사기업과는 다르게 이익도 중요하겠지만 공익적인 목적이 중요할테니 잡지 출간이 어렵다면 차라리 마니악한 취향의 사용자들을 위한 사이트라도 만들어 운영한다면 어땠을까 하는 뻘생각을 하게 됩니다.


* 신기하게도 굿모닝 팝스, 지구촌 영상음악(GMV), 게임피아 모두 영문 표기가 G로 시작됩니다.


GAMEPIA.jpg


하아... 정품부록 CD 제공은... 솔직히 '저래선 안 되는 것이었는데...'라는 생각이 새삼... =_=;;;


KBS에서 게임피아 광고를 낼 때 항상 '블레이드 러너' 엔딩곡을 BGM으로 깔곤 했었죠.

profile

왠지 정치보다는 덕질에 몰입하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구먼유... = ̄ω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