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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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고 싶었던 방송을 합니다.
바로...
이거죠.
이 선전만 봐도 알 수 있을만한 이 프로는, 미국의 음식 문화를 다양하게 다루는 방송입니다.
코미디언 존 피네트가 진행하는 프로로 미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을 뿐더러 진행 자체도 재미있고 즐겁죠.
이전에 방송을 참 재미있게 보았지만, 다시 보고 싶었던 상황에서 마침 금요일 12시부터 자그마치 4시간에 걸쳐 8편이나 보여주네요.
이번에는 녹화를 해 둘 생각입니다. 빨리 녹화기의 하드 디스크를 비워야 겠네요. 거의 다 찬 상태라.
한편 오늘 새벽 4시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거장 - 봉준호편'을 보여줍니다.
음... 이것도 녹화를...^^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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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면에서 미국 음식도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
유럽 사람들이 미국인들을 가장 폄하하는 주 재료가 바로 음식 문화더군요.
조지 오웰이 프랑스 파리 주방에서 일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쓴 것을 보면,
미국인들이 음식을 모른다는 이유로 씹어대는 것이 가관이더군요.
프랑스 호텔 주방 사람들이 "미국인 손님들이 음식맛을 모른다"고 하면서,
심지어 소금물과 스프도 구분 못한다는 식이었습니다.
영국은 주식용 음식이 좀 떨어지더라도
푸딩이나 쿠키같은 티 타임 음식 발전했기에
유럽에서도 최소한 그 부분은 평가해주는 분위기인데...
미국 음식은 패스트푸드로 대변될 뿐이고 별다른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역사가 짧아서... 유럽인들이 보기에는 아니다 싶은 모양입니다.
미국 남서부 음식 문화가 어찌 나올지 궁금하네요. 코맥 매카시 소설을 보면, 남부 미국인들도 어지간히 또르띠야와 프리홀, 엔칠라다 등의 멕시코 음식을 자주 먹던데…. 애초에 역사가 짧으니, 다른 나라 음식들이 미국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위치가 비슷한 나라들 사이에서는 음식 문화도 영향을 주고받기 마련이지만, 미국은 방대한 이민 때문에 그런 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