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심사를 진행 중인 만큼 이야기는 나중에 할 생각이었지만, 

벌써 공개가 되어 있으니 상관없겠지요.


물론 로비건 뭐건 무시합니다.^^

벌써 추천 작은 어지간히 정리가 되었거든요.


판타지 킹이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내용으로 이제까지 로맨스에 치중했던 장르를 조금이라도 넓혀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종 심사에서 여러 작품이 나왔는데 참으로 길이가 장난이 아닌지라 고생하고 있지요. 에궁...


책을 보고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강제로 읽어야 하는 것은 사실은 부담이 큽니다.

게다가 그것이 '점수'를 매기면서 판단해야 하는건 말이지요.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평소에는 많이 읽지 않을 글을 하나하나 읽는다는 이점이 있으며, 조금이라도 꼼꼼하게 그것도 비교해 가면서 본다는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기도 합니다.


수천 편의 작품 중에서 최종으로 남은 몇 작품인지라 작품의 수준이 어느 정도 괜찮습니다.

최종 후보작 중에는 조회수가 몇개 안 되는 작품도 있는터라, 후보작 선정에 굉장히 노력했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고요. (담당자분 말씀에 따르면 로맨스와 달리 판타지는 조회수와 작품 수준이 일치하지 않는 경향이 높다고 합니다. 하긴 인기 높은 작품임에도 수준이 떨어지는건 얼마든지 있으니...)


심사가 진행 중이기에 어떤 작품이 좋고 어떤 작품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고 있는 만큼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작품은 기대하셔도 괜찮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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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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